1월 27일은 ‘국제 대학살 기념일’이다. 유엔 구테레스 사무국장 26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기념대회에서 국제사회가 즉시 행동에 나서 반유태주의와 모든 형식의 증오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레스는 “전세계적으로 증오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우려스러운 이런 추세에 직면해 모든 사람은 ‘생존자와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인류를 해치는 범죄를 규탄할 책임이 있다’, ‘반유태주의와 모든 형태의 편집증, 증오, 불용증(不容忍)을 없애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포용적인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구테레스는 “대학살을 선동한 반유태 증오는 나치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며 나치의 실패로 인해 끝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시에 대해 침묵해서는 안되며 무관용에 대해 인간 사회가 용인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2005년 11월 1일, 제60차 유엔대회는 104개 국가가 공동 발의한 결의안 초안을 통과시켜 매년 1월 27일을 나치대학살 희생자 600만명의 유태인을 기념하는 ‘국제 대학살 기념일’로 정했다. 올해 기념행사의 주제는 피해자와 생존자의 비상한 용기 표창이다.
/래원: 신화사, 편역: 손맹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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