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관광 기념메달 제작한 부부, 고향 홍보에 이바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2월2일 11시12분    조회:27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에 살고 있는 손예맹과 그의 남편은 려행하기를 매우 좋아하는데 그들 부부의 집에는 려행 기념메달들을 진렬해놓는 특별한 진렬대가 마련돼있다. 진렬대에는 장사의 애만정, 성두의 도강언, 중경의 홍야동 등 기념메달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기념 메달에 담긴 명소들은 모두 이들이 함께 다녀온 곳들인데 현재 고향 연길도 인기있는 관광도시로 떠오르면서 그들은 연길관광 기념메달을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이들 부부는 연길의 관광요소를 결합하여 선후로 두개의 기념메달을 창작했다. 첫번째 기념메달에는 연길왕훙벽과 연변대학 교문 두개의 도안이 겹쳐져 있다. 자세히 보면 왕훙벽 간판에는 ‘연길랭면', ‘백년돌솥' 등 연변의 브랜드 특색음식 문자가 적혀져있다. 두번째 메달에는 조선족 민속정원 안의 건축과 장면을 모티브로 하여 조선족 스타일의 정원을 담았는데 진달래꽃이 만발하고 민속의상을 입은 처녀들이 북춤을 추는 모습 뒤로 조선족 가옥이 보이며 집 측면으로 장독 몇개가 놓여져있는 장면을 볼 수가 있다.

막상 기념 메달을 만들기로 했지만 그들 부부 모두 기업에서 행정업무를 맡고 있던터라 디자인에는 능하지 않았다. 하여 그들은 전문설계사에게 의뢰하여 그림을 대필하고 자신들의 의사를 제기하고 제품의 효과를 높였다. 손예맹은 “처음에는 종이장에 새겨진 도안을 다시 새겨넣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후에야 알게 되였지만 기념메달 디자인 라인을 강조하고 명확하게 하여 세부 사항뿐만 아니라 또한 위치 관계, 크기 비률, 스타일 등등 여러 기술을 익혀야 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5월 작업에 착수해 수십차례 수정을 거듭한 끝에 지난해 9월 마음에 드는 첫 작품을 내놓았고 경험과 기교들이 풍부해짐에 따라 창작 사고도 넓어졌다. 지난해 12월에는 도료공예로 만든 기념메달을 선보였고 올해 1월 중순에는 또 두 종류의 랭장고 스티커를 출시했는데 국가판권등록쎈터에 저작권을 신청했다.

손예맹과 그의 남편은 평일에 출근을 해야 하기에 기념메달과 랭장고용 스티커를 주로 민속 공원 맞은편에 설치된 자판기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휴일때마다 명소 주변을 찾아 현장 전시,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국경절 련휴에도 매일 왕훙벽을 찾아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7일 동안 600여개의 기념 메달을 판매했다.이밖에 토보와 위챗 등 온라인 방식을 리용해서도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루계로 1,500여개의 기념메달이 판매되였는데 그중 일반 재질의 기념메달의 단가는 30원이고 도료공예를 사용한 단가는 35원이다. 그들은 판매외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행사나 사건을 계기로 관람객에게 기념 메달을 나눠주기도 했다. 올해 1월초, 왕훙벽앞에서 대형 야외 공연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을 알게 된 그들은 주동적으로 행사 주최측과 련계해 관광객들에게 기념메달을 증정할 것을 의뢰했다. 광서성에서 온 ‘꼬마설탕귤'들이 연길에 관광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은‘꼬마설탕귤'들에게 기념메달를 선물하여 연길에 대한 아이들의 인상을 더욱 깊게 했다.

“관광객들은 기념메달을 집으로 가져가보면서 연길에서 겪었던 일과 이야기, 맛본 음식을 떠올릴 수가 있는데 그런 기념 메달을 디자인하고 그것을 볼 때마다 가슴이 뿌듯해난다”면서 손예맹은 이후에 책갈피, 컵 받침, 에코백 등 기타 품종의 문화창작 제품도 계속 창작해 창의성을 발휘하여 고향 홍보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그들 부부는 말했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사진 연길시선전부 제공)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최근, 대학교 본과과정의 모든 학업을 수료하고 길림대학 학생회 집행회장으로서 학교 4만여명의 본과생들을 대상하여 다양한 교정문화행사를 활발히 조직, 전개하고 있는 조선족 리혜정(李慧婷, 21세)에게 희소식이 련이어 날아들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리혜정이 길림대학 학생회 집행회장으로 당선되였다는 소식이 《길...
  • 2023-11-29
  •   ‘상호 존중의 중한관계, 현재와 미래’ 중국포럼이 11월 27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주한 중국대사관과 한국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상호 존중의 중한관계, 현재와 미래’ 중국포럼이 11월 27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형해명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에서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외교부장인 왕의가 11월 26일...
  • 2023-11-29
  • 11월 28일,‘장백천하설 길림성의 아름다움은 연변에'(长白天下雪 吉美在延边)2023-2024 연변빙설관광시즌 개막 및 연길모드모아스키장 개장식이 연길모드모아스키장에서 개최되면서 연변의 겨울철빙설관광시즌이 막을 올렸다. 2023-2024 연변빙설관광시즌에 연변에서는 다양한 빙설관광 계렬활동들을 개최하게 되는데 빙설...
  • 2023-11-29
  • 중국식 현대화 진척중에 길림성 전면진흥의 새로운 장을 힘껏 쓰고 습근평총서기가 배치한 웅대한 청사진을 아름다운 현실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자 성당위 상무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경준해가 연설, 전원회의에서는 경준해가 성당위 상무위원회의 위탁을 받고 한 보고를 청취, 토론하고 <새시대 동북전면진흥추진좌...
  • 2023-11-29
  •  1.27평방키로메터 빙설동화세계가 당신을 기다린다 은빛 세상에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성냥파는 소녀, 눈아이 등 어린 시절 추억 속의 캐릭터들이 마주 걸어나오는 듯하고 빙설황후, 몽환빙설성, 빙설폭포 등 대형 얼음조각, 설조각군이 환상적이다. 스키, 스케이트, 설상비행접시(雪圈), 미궁, 범퍼카(碰碰车) 등 수십...
  • 2023-11-28
  • 북경정음우리말학교(북경정음이라 략함) 제10회 이야기대회가 11월 25일 묘묘음악교실에서 개최되였다. 올해로 10회째인 이야기대회는 학생들의 우리말 습득능력 제고와 지도교사들의 수업성과를 검증하는 북경정음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사회를 보고있는 기초2반 담임교사 지월선 이번 이야기대회는 동시조, 초급조, 중급...
  • 2023-11-28
  •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유엔 기후변화 두바이대회가 아랍련합추장국 두바이에서 개막한다. 생태환경부는 일전에 〈기후변화에 대응할 데 관한 중국의 정책과 행동 2023년도 보고서〉를 발표하고 아랍련합추장국의 대회 주최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표했다. 그리고 각 체약국이 공동 협력해 〈유엔 기후변화 기...
  • 2023-11-28
  • [북경 11월 24일발 신화통신] 24일, 국가주석 습근평은 세계중국학대회·상해포럼에 축하편지를 보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학은 력사적 중국학문일 뿐만 아니라 당대의 중국학문이다. 중화문명은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고 있고 세계의 기타 문명과의 교류참조 과정에 더욱 풍부히 발전했으며 중국식 현대화...
  • 2023-1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