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서란시 사합촌 로씨야마을은 지금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2월6일 09시26분    조회:21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음력설이 림박하면서 서란시 사합촌의 상공에는 노래 〈카츄샤〉선률이 울려퍼진다. 로씨야 총각들과 당지 마을주민들이 춤과 노래판을 벌이고, 로씨야 소세지와 로씨야식 오이절임 그리고 동북지역 겨울 미식으로 꼽히는 돼지고기 료리가 어우러져 풍성한 밥상이 차려진다.

로씨야와 중국 두 나라 관광객들이 서로 인사들을 나누거니 떠들썩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서란시 소성진 사합촌은 언녕부터 로씨야마을로 유명세를 탔다. 1993년 마을주민 려위신이 최초로 로씨야로 건너가서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다음해에 려씨는 35명 마을사람들을 이끌고 로씨야로 가서 가게 3곳을 오픈했다. 그 이후 차츰 로씨야로 가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대오가 불어났으며 복장부터 음식점, 무역, 려행 다방면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제일 많을 때는 사합촌 촌민 1,800여명이 로씨야를 드나들며 장사를 했죠." 사합촌 당지부 서기 조정동의 말이다. 또 마을의 총각들이 로씨야 처녀와 혼인을 맺기 시작했는데 국내 드라마 《로씨야 처녀의 소성 이야기》는 여기에서 각본이 나왔다.

오늘의 사합촌은 로씨야 풍격의 건물, 로씨야 상품들이 즐비한 로씨야거리가 있어 완전 새로워진 모습이다.

로씨야를 넘나들며 장사를 하는 주민들은 벌어온 돈으로 고향에 투자를 했다. 사합촌이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업에 중시를 돌려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23년에는 사합촌은 경방직공예품회사를 설립, 본회사에서 생산되는 인조나무와 트렁크 등 제품들은 유럽행 화물기차를 타고 모스크바로 가는데 인기리에 팔리고 있으며 이는 사합촌의 대로씨야 무역이 새로운 단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금년에 55세 나이 류해도는 로씨야장사길에 오른 제일대 인물이다. 모스크바와 기타 도시에서 복장, 신발, 모자 등 소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사합촌에서 생산하는 트렁크는 류씨의 손을 거쳐 팔리는데 2만개의 트렁크가 짧은 기간내에 모두 팔려나갔다고 한다.

사합촌 주민 진운혜는 농망기에는 농사를 짓고 농한기에는 사합촌 회사의 기술로동자로 근무하기에 수입이 늘게 되였는데 진씨와 같은 주민들이 수두룩하다.

조정동 촌지부서기는 사합촌 경방직공예품회사는 판로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추어 생산량을 늘여야 하기에 공장건물 2기 공정을 금년 4월달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사합촌에서 만든 상품들은 로씨야로 수출하고 관광객들은 사합촌으로 불러들인다는데 설 대목에는 관광객들이 하루에 연인수로 평균 1,500명, 제일 많을 때는 만명을 넘긴다고 하니 입이 떡 벌어질 일이다.

/래원 중국신문넷, 편역 차영국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429
  • (2023년 1월 15일 길림성 제14기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 제1차대회에서 통과) 주임위원:마군 (이족) 부주임위원:리홍군 위원 (성씨의 한자획수에 따라 배렬) : 왕지위 백옥정 (녀) 백아 (녀) 류림림 (녀) 맹경홍 강봉 고경송 /길림일보
  • 2023-01-16
  • (2023년 1월 15일 길림성 제14기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 제1차대회에서 통과) 주임위원:장연휘 부주임위원:고 외 (녀, 만족) 위원 (성씨의 한자획수에 따라 배렬): 감림 (녀) 양소천 오선화 (녀, 조선족) 장월걸 장 봉 (회족) 김웅 (조선족) 설문영 (녀, 몽골족) /길림일보
  • 2023-01-16
  • 요즘 우리 나라 료식업 시장이 회복세를 띠고 있다. 그 와중에 료식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가 있다. 바로 ‘디지털화’이다. 지난 양력설 련휴 산동성 제남시 대관원관광지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 ‘성남옛일’(城南往事)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왕일거 점장은 “지난 1일 저녁에는 ...
  • 2023-01-15
  • 상무부에 따르면 북경시, 상해시, 강소성, 절강성(녕파시 포함), 복건성(하문시 포함), 호남성, 광동성(심수시 포함), 중경시, 신강위글자치구 등이 이번 국내외 무역 일체화 시범지역 명단에 포함됐다. 1월 1일 새벽 절강성 녕파시 주산항 대포구 컨테이너 부두/신화사 상무부 등 14개 부서는 시범지역 상무 주관 부문이 앞...
  • 2023-01-15
  • 길림성 여러 곳에서 스키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빙설 스포츠산업에도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있다.   지난해 11월 19일 길림시 송화호스키리조트에서 관광객들이 스키를 타고 있다. /신화사  
  • 2023-01-15
  • 길림성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에 참석한 인대대표들은 사명을 가슴에 간직하고 책임을 어깨에 짊어진채 회의에 참가했다. 성인대 대표들은 앞다투어 인민군중들의 기대와 부탁을 저버리지 않고 포만된 정치열정으로 대회에 참석하며 각종 회의 임무와 요구를 참답게 완수하는 것으로 길림 전면진흥의 새로운 돌파를...
  • 2023-01-15
  • 한국 국방부가 현재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한국 언론은 관련 작업이 이르면 올해 3월에 완성될 것이며 그때면 ‘사드’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배치 절차를 마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왕문빈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한국의 ‘사드’ 문제 관...
  • 2023-01-15
  • 현재 미국에서 새로운 변이주 XBB.1.5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이미 신규 감염자가 43% 이상에 달해 미국에서 가장 급속히 확산하는 균주로 되였다. 글로벌 인플루엔자 공유 데이터베이스(全球流感共享数据库)의 통계에 따르면 3년간 미국에서 거의 모든 코로나19 변종 균주와 하위 변이가 류행했다. 미국은 왜 바이러스 ...
  • 2023-01-15
  • 음력설을 맞아 북경시는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북경시문화관광국에 따르면 1월 14일부터 2월 5일까지 북경에서는 대중문화, 무형문화재 전시, 문예공연 및 예술전시회 행사 등 4,000여회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여기에는 북경시 각급 공공문화 써비스 기관이 주최한 음력설장터, 등불축제,...
  • 2023-01-15
  •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일본은 11일 방위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본에서 영국의 군사력 배치를 허용하게 된다. 보도는 이는 중국으로부터 오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왕문빈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태지역은 평화발전의 고지이지 결코 지연정치의 게임장이 아니라고 표시했다....
  • 2023-01-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