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새봄 기층탐방] 설명절 성큼, 369 시장 명절분위기 물씬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2월6일 21시41분    조회:23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설명절이 성큼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6일 기자가 찾은 연길 369 흥안시장은 명절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매달 날자의 끝자리에 맞춰 장이 열리는 369 흥안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대거 몰려온다. 시장 입구에는 자가용 차들이 꽉 메워섰고 거리에는 교통단속을 위한 교통경찰들도 나와 있었다. 입구로 모여드는 행렬이며 멀리서 시장 내 인파를 보노라면 시민들이 다 나온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끝없는 장사진이 펼쳐진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꺾이지 않는 흥안시장 열기이다.

369 흥안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인파들로 북적였다.

“자자, 상품이 많으니 급해 말고 줄을 서시오!”

“살코기가 많이 붙은 쪽으로 주세요!”

“값을 조금만 깎아주오!”

시장입구로부터 우렁찬 상인들의 목소리며 장터 분위기를 한껏 돋구는 흥경운 흥정이며 자기 요구를 명확하게 밝히는 고객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따뜻한 인정과 사람 냄새가 어우러져 사람들의 마음을 흥겹게 한다. 설음식, 설맞이 용품을 구매하러 온 인파 속에 떠밀려 시장 갈림 입구에 들어서니 어디선가 달콤한 밤 굽는 향이며 고소한 구운 쏘세지 향이 코를 파고든다. 과일이며 사탕이며 해바라기며 축산물이며 해산물이며 각양각색의 상품들이 정성스레 진렬되여 있고 그 속에서 시민들은 신명나게 자기가 수요되는 상품을 골라잡는다. 설명절 음식 부스는 이미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옛날 어린시절 명절이면 어김없이 장만하는 사탕 부스 앞,주인 왕녀사가 한창 팽이처럼 돌아친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담아 근을 뜨고는 잽싸게 고객들에게 건넨다. 알록달록 곱게 포장된 사탕들이 다양하게 곱게 담겨져있다. 왕녀사는 “설날에 사탕을 먹는 것은 새해를 달콤하게 시작함을 의미하지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사탕을 녹이면서 담소를 나누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라고 하면서 “요즘은 설명절이 코앞이라 이른 아침에 나오면 점심때까지 밥을 먹을 시간도 휴식할 시간도 없지요. 하루 평균 400~500근을 팔고 있어요. 몸은 힘들지만 모두에게 달콤함을 선물할 수 있으니 보람이 있지요.”라고 기뻐했다.

살찐 닭을 고르고 있는 고객

귤을 골라담고 있는 고객

주렁주렁 줄을 서서 인파가 몰려있는 부스, 바로 면식 가공 부스이다. 면식매대 앞에서 남주인장이 분주하게 기름떡들을 튀겨내고 있고 녀주인은 빠르게 진렬되여 있는 빵이나 떡들에서 고객들의 요구 대로 담아주고 있다. 녀주인은 “꽈배기, 옥수수가루빵. 옛날맛빵, 팥빵 여러가지가 있어요. 꽈배기는 젊은층 속에서 인기가 좋고 소화가 잘 되는 옛날맛빵은 년세가 있으신 분들도 많이 찾고 있어요.”라고 소개했다.

훈춘에서 온 대학교 4학년을 다니고 있는 학생 막사는 올해는 장보러도 오고 직접 로점상도 하고 있다고 했다. 막사의 소개에 따르면 새벽 5시에 친구들과 함께 자기 집 소고기를 갖고 와서 369시장에서 팔게 되였다. “올해 소고기 가격은 예전보다 싸고 판매도 시원치 않지요. 판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외지행차를 하게 되였어요.”라고 하면서 막사는 “소고기 판로도 해결하고 장보기도 하며 명절 분위기도 느낄 수 있으니 수확이 많지요. 많은 젊은이들이 직접 체험하면 좋을듯 싶어요.”라고 밝혔다.

다양한 먹거리외에도 명절 필수 아이템인 춘련, ‘복’ 자 판매 부스도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붉은 바다 속에서 고객들은 자기가 원하는 상품을 이것저것 골라잡느라 여념이 없다. 시민 오녀사는 “2024년이 룡해여서 특별히 ‘룡’ 원소를 결합한 춘련과 복자를 구매하였어요. 아주 만족스러워요.”라며 기뻐했다.

돼지족발 부스

야~ 맛있겠다.

한구럭, 두구럭씩 가득 사갖고 시장을 나서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어려있다. 지역경제의 활성화, 사회발전의 추동과 함께 369 시장과 같은 전통시장들은 정녕 우리‘장바구니’뿐만 아니라 마음도 훈훈하게 채워주고 있다.

/글 사진 영상 리전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37
  • 올해 ‘5.1’련휴 기간 연길의 관광 열기는 뜨거웠다. 루계로 20만대의 차량과 70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압력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연길시공안국은 ‘5.1’안보를 대오능력을 시험하고 제고하는 디딤돌로 삼고 길림성과 연변주 공안기관의 사업포치를 견결히 락착하며 ‘세가지 확보, 한가지 엄방’을 주선으로 호위문려...
  • 2024-05-08
  • 신화통신사 사장이자 신화통신 국가고급싱크탱크 학술위원회 주임인 부화는 4월 30일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중국-세르비아 미디어 싱크탱크 포럼 및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의 시대적 가치와 실천 성과》싱크탱크 보고서(세르비아어판) 발표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사진은 이날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 2024-05-08
  • 홍석라자에서 출발하고 있는 선수들 5월 1일, 반석시는 '초심여반(初心如磐) · 미래를 향하여'를 주제로 2024년 홍색 관광철 항일련군 도로 다시 걷기 장거리 경주대회를 개최하였다.반석은 길림성 33개 혁명근거지중 첫번째 혁명근거지이며 길림성 "세 지역, 세 요람" 홍색문화의 돌출한 대표이다....
  • 2024-05-08
  • 올해 음력 4월1일 (양력 5월8일)이면 세는 나이로 100세이고 만으로 99세인 연변대학 농학원 식물학 교수인 김수철(당원)은 현재 연길시 조양천진 삼성촌의 시골에서 살고 게신다. 그는 아직도 자기절로 집터전에 유기농 채소들을 재배하여 먹으며 식물연구와 《길림성식물지》편찬(한어문 총6권, 1-2권은 이미 출판)에 바삐...
  • 2024-05-07
  •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되고 있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생기와 활력이 북돋아나고 있...
  • 2024-05-07
  • 5 월 5 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찍은 중국문화중심. /신화넷4월 2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중국문화중심에서 지도교사 왕선(뒤쪽 좌)이 고쟁(古筝)을 가르치고 있다. /신화넷주세르비아 중국문화중심은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의 세르비아-중국 우의광장에 위치해있다. 문화중심은 강의실, 문화전시구역, 도서관, ...
  • 2024-05-07
  • 중앙방송총국의 인터뷰를 받는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중앙방송총국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의 세르비아 방문을 앞두고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4월 30일 베오그라드에서 중앙방송총국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부치치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습근평 주석에게 세르비아를 방문해 달라는 요청을 15차례나 보냈다고 밝히면...
  • 2024-05-07
  • 현지시간으로 5월 6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빠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에 즈음하여 프랑스에 대한 제3차 국빈방문을 진행하게 되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나라 관계의 소중한 60년 로정은 우리가 다음 60년을 어떻게 열어갈지 더 잘 구상하게...
  • 2024-05-07
  • 사건 회고최근, 룡정시인민법원은 피고인 원모1, 원모2, 원모3이 도청 및 사진용 특수 장비를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 범죄를 공개적으로 심문 처리하였다.피고인 원모1은 원모2, 원모3과 함께 2023년 10월 말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동성 혜주시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인터넷에서 휴대전화 부품을 구입해 휴대전화 전면...
  • 2024-05-07
  • - 고전《서유기》를 다시 읽다어쩌구려 나는《서유기》를 십수년에 걸쳐 편단으로 접했다. 맨처음으로는 소학시절 도문에 있는 외가집으로 놀러 갔다가 《백골정을 세번치다》라는 련환화로 《서유기》의 이야기를 접했다. 신출귀몰 손오공에 홀딱 빠져있는 나를 보고 외삼촌이 웃으며 손오공이 불경 취하러 가는 이야...
  • 2024-05-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