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0일 촬영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옆의 월가 도로표지판./신화넷
18일, 미국은행유한회사가 발표한 최신 〈글로벌 펀드 매니저〉(全球基金经理)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명이 넘는 조사 대상자들중 약 6분의 1이 미국 금융시장이 직면한 가장 큰 위험으로 체계적인 신용긴축(信贷紧缩)을 꼽았다.
17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견해를 가진 조사 대상자의 비중은 지난해 12월에는 약 11분의 1에 불과했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화팽창률 고조와 지연정치 정세 및 미국 상업부동산 곤경 등 요소가 설문조사를 받은 펀드 매니저들이 미국의 체계적인 금융 위험에 대한 우려를 상승시킨 주요 원인이다.
미국정부가 최근 발표한 통화팽창 수치에 따르면 일부 거래원들은 미국 련방준비제도리사회의 올해 금리 인하폭이 1월 예상의 절반도 안되는 90기준점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부동산업계에서는 9,000억딸라가 넘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과 비 단독 주택 관련 대출이 올해 다시 융자를 하거나 집을 팔아 빚을 갚아야 할 상황이다. 이는 이전 예상보다 40% 급증한 수치다.
마라톤자산관리회사 회장 브루스·리처즈는 “미국 소규모 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위약률이 8~10%에 이르는 반면 대형 은행들은 ‘지브롤터 바위’(直布罗陀岩石)처럼 견고하다”고 말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미국 은행업의 취약성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대출 위약률이 10%에 달할 경우 약 800억딸라의 은행업 손실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미국 뉴욕지역은행의 주가가 최근 폭락했다. 이 은행은 지난해 미국 은행업 위기 이후 미국서명은행의 일부 자산과 부채를 인수했다.
/래원: 신화넷 편역: 오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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