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에 즈음해 기자는 최근 이틀 동안 많은 전통브랜드, 슈퍼마켓의 정월대보름 탕원이 불 티나게 팔리기 시작했음을 발견했다. 전통적인 맛과 저당류는 로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었고 일부 젊은이들은 새로운 맛과 스타일을 선호했다.
주시구(珠市口) 부근에 사는 조할아버지는 매년 금방(锦芳)에 와서 갓 만든 정월대보름 탕원을 사간다. “이 맛에 익숙하다. 지금은 사람이 적은 편이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몇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살 수 있는데 나는 미리 두근을 사놓으려고 왔다.”라고 말했다.
동사북거리에 있는 북경 도향촌 첫 매장 입구에는 원소가 담긴 바구니가 몇개 놓여있었다. “지금 갓 만든 원소는 모두 혼합맛인데 흑임자, 견과류, 코코아 등을 섞어 팔고 있다. 한근 사겠는가?” 직원이 따뜻하게 인사했다. “현장에서 만든 것이 아주 빨리 팔린다. 보통 오후가 되면 거의 다 팔리기 때문에 사려면 일찍 와서 사야 한다.”
슈퍼마켓에는 새로운 맛과 새로운 품종의 탕원도 출시되였다. 신세계백화 슈퍼마켓 숭문문점에서 탕원과 원소를 파는 랭장고가 이미 출입구위치에 진렬되여있다. 한 고객은 한박스의 흑임자 탕원을 골랐는데 그 속의 탕원이 감모양으로 되여있어 이쁘기도 하고 경사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했다.
물미슈퍼마켓 국서쇼핑센터에서 전통적인 맛 탕원외에도 제조업체는 새로 출시한 탕원의 껍질과 속재료에도 신경을 썼고 건강에 더욱 중시를 돌렸는바 자당이 들어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껍질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찰옥수수, 보리쌀 등을 첨가했다. 또한 속재료에 검은깨, 호밀, 검은구기자, 검은콩, 검은쌀을 섞어넣은 '오흑'과 팥, 락화생, 대추와 붉은구기자 및 붉은쌀을 섞어넣은 '오홍' 탕원을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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