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 위치한 연변장백산인쇄사무유한회사는 정월 초이레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연길잎담배공업사슬의 주요 기업인 이 회사는 담배 표지 인쇄 및 관련 포장재의 디자인, 생산 및 판매를 주업으로 하는데 3년전 ‘전업, 정밀, 특색, 참신’화 기업으로 인증받은 회사이다. 기자가 이 회사 생산 작업장에 들어섰을 때 각 생산라인이 경쟁하듯 고속으로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170여명 로동자들이 일터에서 일사불란하게 맡은 바 일을 척척 완수해내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회사 총경리 조리인 범학군은 “올해 1분기 목표는 생산액 6,200만원(세금 포함하지 않음)을 완수할 예상인데 이는 지난 동기보다 60%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됩니다”고 소개한다. 그에 따르면 2023년 회사의 총생산액은 1.95억원(세금 포함하지 않음) 완수해 전해보다 524만원 증가했다. 올해 총생산액 2.5억원(세금 포함하지 않음), 지난 동기보다 28.21% 증가할 목표를 세운 이 회사는 오프셋 인쇄, 오목 인쇄, 온라인 스프레이 검사(在线喷码检测) 등 국내 최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화, 지능화 인쇄 전환 실현의 길을 부단히 개척하고 있다.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의 길림룽마트공급사슬관리유한회사 1만 2천평방메터 되는 창고에는 5천여가지 품목의 40만건 되는 화물이 보관돼 있는데 화물 진렬대 사이에서 손에 주문서를 들고 화물을 골라내는 업무원들이 실북나들듯 오가고 있었다. 회사 저장운수부 경리 류봉기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 배치를 잘 해 공급을 보장하고 있습니다”면서 창고 업무원들은 설 련휴 없이 자리를 지키며 연변내 근 200여개 점포에 상품 공급을 보장해왔는데 음력설기간 이 창고의 출고량은 하루 2만 5천건으로 평일보다 5천건 많았다고 소개한다.
2024년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서는 투자유치, 인재모집 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 발전을 가속화해 연길 경제의 고품질 발전에 새로운 동력에너지를 주입할 계획이다.
/길림신문 김영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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