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으며 2월 24일, 해발 1,200메터 높이의 장백조선족자치현 마록구진 태양촌은 요란한 북소리, 폭죽소리가 깊은 산골짜기에 울러퍼지는 가운데 촌민들과 이도강변경파출소의 경찰들로 무어진 양걸 대오가 동북양걸춤을 멋지게 추면서 중국인민의 전통명절인 정월대보름을 열렬히 맞이했다.
태양촌의 촌민들은 아직도 날씨가 춥고 길이 미끄러워 교통이 불편하지만 파출소 경찰들이 순라를 마치고 이 마을에 찾아 와 촌민들과 함께 정월대보름을 즐겁게 쇠며 동북양걸춤을 멋지게 추니 실로 좋은 기분이라고 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깊은 산골짜기에 위치한 태양촌은 근년래 인삼밭 면적이 많고 인삼밭을 다루는 인삼농들이 비교적 많았다. 때론 일부 불법분자들이 이 기회를 리용하여 인삼을 절도하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군 했다.
하지만 최근 년간 파출소 경찰들이 인삼농들을 위하여 순라와 호적관리를 강화하고 법제선전을 경상적으로 진행한데서 지난해 가을 사회질서가 안정되고 인삼농들의 인삼 생산과 가공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아 촌민들은 파출소 경찰들에 대한 인상이 매우 깊었던 것이다.
이날 양걸춤이 끝나고 파출소 경찰들이 마을을 떠날 때 촌민들은 그들과 작별일사를 나누며 그들이 떠나는 뒤모습을 바라보면서 오래도록 손을 저었다.
왕자욱(王子旭) 최창남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