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제1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공개팀)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북경팀의 팽정(彭程)과 왕뢰(王磊) 선수가 페어스케이팅 금메달을 획득했고 녀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사천팀 김서현(金书贤, 조선족) 선수가 12세의 나이로 우승의 왕관을 거머쥐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녀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마지막 두번째로 나온 김서현은 '아리랑' 음악에 맞춰 눈부신 연기를 펼쳤다. 경기 후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믹스트존TV 앞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김서현은 총 185.27의 성적으로 우승을 따내자 코치와 포옹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서현은 “이번 시즌에서 금메달을 몇개 못땄는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따내게 되여 아주 감격스럽다”고 하면서 “곧 열리는 선수권대회에서 3회전 점프와 3회전 련속 점프를 보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월 25일, 사천팀의 김서현(가운데), 북경팀의 안향이(安香怡, 왼쪽), 길림 팀의
장몽기(张梦琪)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사
경기를 하고 있는 김서현 선수. /신화사
앞서 하북성에서 열린 2023/2024 전국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및 14차 동계 예선경기에서 김서현은 녀자 싱글 스케이팅에서 준우승을 따내면서 눈길을 끌었다. 국내 녀자 싱글 스케이팅은 경쟁이 치렬해 많은 선수들의 점프 난이도와 스텝이 모두 국제 수준에 이르므로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의 김서현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출처: 신화사
편역: 함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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