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3월 8일부터 9일까지 료양시 4개 조선족촌과 2개 민간단체는 각기 부동한 형식으로 3.8국제부녀절을 보냈다.

료양시 태자하구 기가진 조광조선족촌은 촌로인협회 활동센터에서 윷놀이시합을 벌였다. 행사에 앞서 리창연 촌 서기 겸 주임이 명절인사를 한 후에 리만옥 촌로인협회 회장이 지난해 로인협회 재무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부녀들은 윷놀이시합을 펼쳤다.

이날 로인무용팀은 광장무를 선사해 행사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

료양시에서 40여리 위치해있는 료양현 흥륭진 홍광조선족촌은 일전 3.8주녀절 맞이 윷놀이시합을 진행하고 여러 광장무를 선보이며 즐거운 3.8부녀절을 보냈다.

일전 문성구 경양가두 동광조선족촌은 조선족과 만족들이 함께 3.8부녀절 맞이 윷놀이시합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 주최측은 우승팀에 푸짐한 상품을 발급했다.

동우 촌 서기 겸 주임은 “동광조선족촌은 조선족과 만족이 어울려 살고있는 산거촌이다. 비록 자신은 조선족이 아닌 조선족촌 간부이지만 조선족들의 민족습관을 존중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명절 때면 윷놀이 등 취미유희활동을 조직해 민족단결진보에 조력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등탑시 태하남진 신광조선족촌은 일전 6~7명 로인부녀들을 위한 3.8부녀절 경축 윷놀이시합을 조직했다.

이 촌은 호적에 131가구, 인구가 290여명이 되지만 해외로무와 도시진출로 현재 동네에 7~8가구가 남은 가운데 로년부녀가 6~7명 밖에 안된다.

료양시조선족련의회는 료양코리아남원찬음회사 4층 홀에서 료양시 제1차 조선족 3.8부녀절 경축행사를 마련했다.

신무현 료양시조선족련의회 상무부회장은 3.8국제부녀절을 축하한다고 말한 후 련의회 각항 사업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봉사한 부녀들의 선행을 충분히 긍정했다. 이어 련의회는 련의회 예술단 단장 류려 등 8명 우수부녀를 표창했다.

이날 주최측은 윷놀이시합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 주최측은 우승팀에 상품을 발급했다.

3월 9일, 료양석유화학회사 조선족부녀들은 료화조선족련의회의 주최로 료양코리아남원찬음회사에서 3.8부녀절 경축행사를 진행했다.

윤금룡 료화조선족련의회 회장은 료화 조선족부녀들에게 3.8부녀절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료화 남성들이 부녀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한 후  윷놀이시합이 펼쳐졌다.

한편 3.8부녀절을 맞으며 료양시조선족련의회는 료양시조선족사회가 앞으로 더욱 술술 정진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조선족촌과 민간단체에 술을 지원해 환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