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앉아있으면 종종 허리와 등이 불편하고 몸이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오래 앉아 있을 때 신체의 기관도 미묘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심장: 서서히 '크게' 변하고 있어

2023년 4월 《스칸디나비아 스포츠의학 및 과학저널》에 발표된 한차례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이 오래 동안 가만히 앉아있으면 심장이 ‘더 무거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청소년은 하루 평균 거의 8시간 동안 앉아있었고 하루에 약 49분 동안 중강도의 운동을 했다. 오래 앉아있는 것과 중강도 운동은 모두 더 큰 좌심실의 질과 관련이 있지만 오래 앉아있으면 심장이 더 ‘무거워지고’ 더우기 이는 청소년의 무게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경우 심장 질량은 5g/m2.7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 질환 및 사망위험이 7~20% 증가한다.

대뇌: 혈액공급 부족

천진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심혈관 주치의 곽효진은 오래 동안 가만히 앉아있으면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대뇌의 혈액공급이 부족해지며 신경이 손상되고 정신적 압박이 발생하고 이는 피로, 무기력 지속적인 하품으로 표현된다.

페: 호흡이 얕아지고 짧아진다

현대인은 오래 앉아있고 운동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호흡이 얕고 짧아지며 흉식 호흡만 사용하고 있다. 이 호흡방식은 매번 환기량이 매우 적고 정상적인 호흡수에서 환기가 충분히 되지않아 체내에 이산화탄소가 축적되여 대뇌에 저산소증이 발생하고 현기증과 무기력 증상이 나타난다.

장: 유동이 느려진다

오래 동안 앉아있으면 위장 유동이 느려지고 소화선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이 감소하며 식욕부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복부 팽만감, 변비, 소화불량 등 소화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