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 소학생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인 ‘담배카드(烟卡)’가 등장했다. ‘담배카드’는 버려진 담뱃갑으로 만들어졌고 학생들이 모여 빈 손바닥으로 바닥을 쳐 그 장풍에 맞아 뒤집히면 이기는 게임이다. 학생들은 담배 등차에 따라 등급을 매기기도 하는데 가진 카드가 많고 비싼 사람이 과시할 수 있는 자본이 된다.
‘담배카드’는 버려진 담뱃갑에서 나온 것으로 여기저기 수집하고 보관하면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그리고 학생들은 게임 속에서 흡연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어떤 사람들은 이 놀이는 어렸을 때 종이개구리를 뒤집는 놀이의 ‘변종’으로 피시방에서 온종일 게임을 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교제방법을 가지고 있으며, 례를 들어 ‘담배카드’를 사고 팔지 않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등 규칙을 잘 세우면 부모로서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담배카드’든 이전에 류행했던 랜덤박스든 학생들이 적당히 즐길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80년대생’들이 어린 시절 구슬, 라면카드를 모으듯 어린 시절 추억 하나 없는 사람이 있을가? 그러나 권리이양은 방임하라는 뜻이 아니며 학교는 주의를 줄 의무가 있고 부모는 자녀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가장 먼저 책임지는 사람이기도 하기에 그들의 동향을 료해하고 적극적으로 인도하며 나쁜 경향을 억제하고 규칙을 수립하며 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일파만파 ‘류행추세’에 대처하는 변함없는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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