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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기2호’, 깊은 물속에 우뚝 서서 과감히 혁신 도모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4월7일 14시47분    조회: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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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심천 동남쪽으로 약 240킬로메터 되는 푸른 해면에서는 파도가 일렁이고 있다. 총높이가 338.5메터인 아시아 제일의 심수(深水) 도관틀 ‘해기2호(海基二号)’가 324메터 깊이의 해상에 끄떡없이 우뚝 서있는데 10여메터의 황색 도관틀 말단이 물우에 드러난 채 상부 석유가스생산플랫폼과의 ‘합체’를 기다리고 있다.

4월 5일, 말뚝해머와 수중로보트의 배합 아래 제16번째 강철말뚝이 134메터의 해저지층에 들이박혔다. 이로써 ‘해저2호’도관틀 수중말뚝박기작업이 전부 완성되였다.

강철말뚝은 길이가 약 170메터, 직경이 약 2.7메터이며 총중량이 1만대 승용차에 상당한바 싸이즈와 중량이 모두 아시아의 제일이다. “이런 강철말뚝은 해상에 깊이 박혀 도관틀이 복잡한 해황의 고험을 이겨내게 한다.” 중국해양석유 류화유전개발항목 공정사 왕덕양이 말했다.

멀지 않은 곳에서 홍백이 엇갈린 그라우드선(灌浆船)이 작업현장에 도착해 후속적인 크라우드작업을 준비했다. 그라우드선은 배관을 통해 특질세멘트를 강철기둥과 스커트말뚝투관 사이의 틈서리에 주입해 도관틀이 더욱 견고해지게 한다.

도관틀은 ‘기초’에 상당한바 해상석유가스플랫폼의 방대한 ‘몸체’를 버텨주는 데 사용된다. 세계적으로 수천개의 도관틀생산플랫폼이 있지만 응용수심이 300메터를 초과하는 것은 10개도 되지 않는다. ‘해기2호’는 작업해역의 평균 수심이 약 324메터이고 총중량이 3.7만톤이며 강재사용량이 북경 국가체육장에 육박하는바 국내에서 최초로 300메터 수심을 초과하는 해역설치 고정식 도관틀이다.

심수에 설치하고 톤수가 거대하며 해황이 복잡한 난제들은 모두 세계급이다. 중국해양석유프로젝트팀은 과학기술혁신을 인도로 난관을 공략하고 어려움을 극복하여 ‘해기2호’가 해수 속에서 더욱 견고하게 오래도록 서있게 했다.

고염분, 고습도 환경과 풍랑류 등의 충격은 도관틀 강재강도에 대하여 더욱 높은 요구를 제기했다. 만약 전통적인 강재를 사용하면 도관틀 아래 물중량이 약 4.2만톤에 달해 현재 국내외 건조장소, 시공선박 등 자원의 감당능력을 초과하게 된다.

국산 고강도강재를 연구개발하여 도관틀로 하여금 ‘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이도록’ 하기 위해 프로젝트팀은 각 대형강철공장과 련계하여 시험생산하고 반복적으로 모색하고 난관공략을 함으로써 끝내 신형 420Mpa급 초고강도후강판을 연구개발해냈다. “이 재료는 도관틀의 무게를 약 5000톤 줄여주었고 재료 및 선박개조비용을 억원 가까이 절약되게 했다.” 중국해양석유연구총원 공정연구설계원 부원장 부전복이 말했다.

300여메터의 깊은 물속에 뿌리박고 있는 ‘해기2호’를 어떻게 모니터링할 것인가?

디지털트윈플랫폼이 해결방안으로 되였다.

해상데터채집전송센터, 380여세트의 모니터링감지기, 해저 전 단면류 관측플랫폼 등 설비와 시스템의 가설은 240여킬로메터 밖의 륙지 지휘센터로 하여금 디지털트윈도관틀을 모의,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비록 깊은 물속에 있어 볼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바람, 파도, 물흐름 등 환경데터와 도관틀상태변수 등에 대해 우리는 속속들이 알 수 있다.” 중국해양석유 심천분회사 심수공정건설센터 주임공정사 왕화평이 말했다.

해양경제의 발전전망은 밝다. 신품질생산력을 적극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현대해양산업체계를 다그쳐 구축하는 관건적 조치이다. 신품질생산력으로 새로운 동력에너지와 새로운 우세를 끊임없이 불러일으킨다면 반드시 우리 나라 해양경제의 고품질발전을 추동하여 더욱 큰 새로운 성과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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