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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트랙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는 엄경한 학생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4월18일 14시57분    조회: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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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연길시에는 쇼트트랙 전국경기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딴 소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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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바로 연길시중앙소학교 6학년 6학급 엄경한(13살)학생이다.

얼마전 기자는 연변체육관 빙상훈련중심에서 올림픽우승의 꿈을 목표로 쇼트트랙 훈련에 땀동이를 쏟고 있는 엄경한 학생과 그의 교련원 김덕만씨 그리고 경한 학생의 어머니 엄계화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엄경한 학생 전국소년쇼트트랙 우승 '소년왕자'로  

엄경한 학생은 지난해와 올해초 전국쇼크트랙U계렬 중소학교경기에서 500미터와 1000미터에서 3개의 우승을 획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경한 학생의 지도교원 김덕만씨는 연변대학체육학원을 졸업하고 연변베스트 아이스스케트클럽(延边贝斯特冰轮俱乐部)에서 스케트 교련원으로 몸담고 지난 6년간 경한이를 열심히 가르쳐 경한이가 오늘의 눈부신 성적을 따내는데 큰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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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한이는 쇼트트랙을 위해 태여난 아이처험 쇼트트랙에 천부적인 기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훈련을 꾸준히 견지하고 있고 순발력이 강하고 경기에서 심리소질도 매우 온정하고 뛰여나지요"

김덕만 지도교원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엄경한 학생은 하북성 승덕시에서 열린 '제3기 전국쇼트트랙U계렬 중소학교 경기대회'에 참가해 처음으로 쇼크트랙 500미터 금메달을 따내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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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제4기 전국쇼트트랙U계렬 중소학교경기대회'가 예선경기를 거쳐 총결승경기가 길림성 길림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0여명 청소년 선수가 참가해 불꽃 튕기는 경합을 통해 엄경한학생은 최종 500미터와 1000미터 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지난해 성적을 능가하는 화려한 성적으로 국내 청소년쇼트트랙계 '꼬마왕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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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쇼트트랙U계렬 중소학교경기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급별이 높고 지명도가 높은 청소년 쇼트트랙 경기로 주목받고 있다.

지도교원 김덕만씨는 "경한이는 꾸준한 노력으로 지금까지 전국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연변에는 300여명의 청소년선수들이 쇼트트랙을 배우고 있고 엄경한 학생을 비롯해 우수한 청소년 쇼트트랙 선수들이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중에서 세계무대에 오를수 있는 쇼트트랙 선수가 나올수 있다면 엄경한학생이 현재로선 가장 성큼 다가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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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덕만 지도교원은 경한이는 올해 중학교에 올라가게 되는데 앞으로 3년간의 노력과 성적이 국가대표팀 선수로 입선되느냐 그리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성장 고리로 될것이라고 전했다.

로라스케트에 흥취를 가진 아이로부터 쇼트트랙 선수로 

국내청소년 쇼트트랙 중요한 경기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엄경한 학생은 "지난해 처음으로 5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하면 된다는 신심이 처음으로 생겼어요. 올해 경기에서는 500미터에 이어 1000미터에서도 금메달을 따려고 윽별렸어요. 저의 생각대로 올해 두개 항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기에 앞으로 경기에 더 자신감을 얻을것 같아요. 저의 꿈은 앞으로 국가팀에 입선되고 올림픽대회에서 나라를 위해 금메달을 따내고 시상대에서 오성붉은기가 게양되는 것을 눈앞에서 보는것입니다."라고 당당한 표정으로 우승소감과 함께 꿈을 밝혔다.

경한 학생의 어머니 엄계화씨에 따르면 경한이는 6살나던해 로라스케트에 흥취를 가지고 예전에 삼촌이 타던 집구석에 깊숙히 보관한 로라스케트를 찾아내서 아파트 밖에서 련습을 하기 시작하며 쇼트트랙 운동을 시작하는 계기로 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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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경한이는 콩크리트 바닥에서 수시로 넘어지는 위험속에서도 스스로 세바퀴 밀차방향판을 잡고 몸중심을 기대여 련습했는데 아이로서는 밑기지 않을 의지를 보였다.

로라스케트에 전념하는 경한이가 넘어져 상하는 것을 피면하려면 기술요령이 필요했고 아들이 엄마보고 로라스케트 선생님을 찾아달라고 간절히 청을 들면서 어머니 계화씨는 전문적인 로라스케트 지도교원을 물색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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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8년 4월, 엄계화씨는 수소문 끝에 연변베스트 아이스스케트클럽 김덕만 지도교원을 찾았고 그의 수하에서 여름에는 로라스케트를, 겨울에는 스케트를 열심히 배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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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만 지도교원의 정성어린 지도아래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엄경한 학생

그후 김덕만씨는 엄경한학생의 쇼트트랙 표준에 적합한 천부적인 소질을 발견하고 쇼트트랙을 배워주기 시작해 3년뒤 2021년, 소학교 3학년때 경한이는 연변쇼크트랙경기에서 단번에 1등을 했다.

한편 길림성 쇼트트랙 경기에서 동메달에 이어 은메달, 금메달을 따내며 승승장구로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기 시작한 경한이는 지금까지 6년간의 갈고 닦은 노력으로 드디여 전국대회 금메달 3개라는 뿌듯한 성적을 안아오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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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삼촌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엄경한 학생(가운데)

엄계화씨는 아들 경한이가 오늘까지 견지하고 좋은 성적을 따낼수 있게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덕만 교련원과 연변베스트 아이스스케트클럽에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지난 6년간 경한이가 쇼트트랙 시합에서 영예를 따낼때마다 중앙소학교에서 꼭꼭 표창대회를 해주었다며 학생들의 특장과 개성발전을 중시하는 연길시중앙소학교 강해영 교장을 비롯한 학교 지도부에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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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경한이가 집중훈련을 떠나거나 시합 갈때면 학교 수업이 뒤떨어질때가 많았어요. 돌아오면 리금화 담임선생님이 뒤쳐진 학습진도를 짬짬히 다 보충해주는 덕분에 경한이가 공부에도 큰 지장이 없이 여태껏 잘 견지해오고 있습니다."고 담임교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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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계화씨는 "지금까지 아들 경한이가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방조 그리고 자신의 피타는 노력으로 하나하나 고생을 이겨내면서 좋은 성적을 이룬데 대해 고맙고 매우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 경한이가 올림픽대회에서 나라를 위해 금메달을 따려는 원대한 꿈이 실현할수 있게, 엄마로서 아무리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해 올림픽까지 아들을 열심히 뒤바라지 하겠습니다. 아들 경한 화이팅!"이라며 바램을 밝혔다.

/강빈 길림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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