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국가 주석은 6일 오후(현지시간) 빠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한 뒤 공동으로 기자들을 만났다.
습근평은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시 프랑스를 국빈방문하게 돼 기쁘다면서 마크롱 대통령과 성과가 풍성한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습근평은 우리는 중국과 프랑스 관계는 귀중한 력사, 독특한 가치 및 중요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데 공감했으며 량측이 력사의 바통을 잘 이어받고 중국과 프랑스 수교 정신을 고양하며 새로운 시대적 함의를 부여하여 중국과 프랑스 관계의 다음 60년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량국 정상은 량자관계의 전략적 안정을 공고히 하고 호혜 협력의 광범위한 잠재력을 발굴하며 인문분야의 '쌍방향 교류'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협력에서 더 많은 공감대를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습근평은 오늘날 세계는 매우 불안정하다면서 유엔 안보리 상임리사국이자 책임적인 대국인 중국은 프랑스와 함께 빠리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기간 전세계적 휴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습근평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충돌 이 비극은 인류 량심에 대한 시험이자 국제 사회가 힘써 해결해야 할 바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자에서의 즉각적이고 지속가능한 휴전을 촉진하고, 팔레스타인이 유엔의 정회원국이 되는 것을 지지하며 팔레스타인 민족의 합법적인 권리 회복을 지지하고 '두 나라 방안'을 재개하며 중동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습근평은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중국은 이미 여러차례 립장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위기의 제조자도, 당사자도, 참여자도 아니지만 강 건너 불보듯 하지 않고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모든 당사자가 접촉과 대화를 재개하고 점차적으로 상호 신뢰를 쌓을 것을 촉구하며 로씨야와 우크라이나가 량측이 인정하고 모든 당사자가 평등하게 참여하며 모든 평화방안을 공정하게 론의하는 국제평화회의를 적시에 개최하는 것을 지지하고 균형있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유럽 안보 프레임워크의 구축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은 중국은 프랑스를 포함한 세계 각국과 함께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제휴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래를 창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