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녀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767만 9965유로) 정상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씨)와 3시간 11분 접전 끝에 2—(7—5 4—6 7—6<9—7>)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3월 BNP 파리바오픈 이후 약 한달 반 만에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마드리드오픈 단식 우승 상금은 96만 3225유로이다.
자신의 메이저 대회 네차례 우승 가운데 세번을 클레이코트 대회인 프랑스오픈(2020년·2022년·2023년)에서 따낸 시비옹테크는 올해 첫 클레이코트 대회 타이틀을 수확, 이달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전망도 밝게 했다.
시비옹테크는 이날 3세트에서 사발렌카에게 세차례나 매치 포인트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넘기고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사발렌카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3시간 11분은 이번 시즌 WTA 투어 단식 결승에서 나온 최장시간 기록이다.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24번 진출한 시비옹테크는 결승전 전적 20승 4패로 결승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투어 20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사발렌카에게 1—2(3—6 6—3 3—6)로 패한 이후 결승 전 7련승이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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