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농촌 인력난의 해법이 될 '스마트 농업'... 문제와 해결책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7일 13시46분    조회:23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농촌 인구 감소로 인해 농촌 인력난을 타개할 대책이 시급해지면서 스마트 농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 데 국내 여러 지역에서 스마트 농업을 향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 농업의 심화 발전

산동성에 사는 '90년대생' 하석보는 혼자 약 66헥타르의 농지를 관리하면서 몇년째 높은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사물인터넷, 농업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학력 인재를 유치하는 현지 지원제도 덕분이다.

하석보가 속한 농업기업의 책임자 장연성은 "수입이 농장 리윤과 련계된 데다 지역 인재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하석보와 같은 대학생 농장주는 년간 최대 1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각 지역에서는 데이터 플래트홈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절강성에서 만든 플래트홈 '향촌두뇌'는 하루 평균 방문량이 120만회가 넘는다. 양매를 생산하는 대주시 선거현에서는 모든 농가와 양매에 관한 정확한 데이터를 구축해 보험, 대출 등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절강성농업농촌청의 사업일군 도충량은 여러 산업을 효률적으로 련결하기 위해 데이터 형식, 언어체계 등을 통일시켰다고 설명했다.

첨단기술을 농업에 더 밀접하게 적용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안휘성의 호만익은 부연구원이자 기업의 부사장이다. 그의 주변에는 이렇게 두가지 신분을 가진 과학연구일군이 100명 가까이 있다. 호만익은 두가지 신분은 농업 현장을 직접 대면할 수 있고 시장과의 련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호만익이 재직중인 회사가 자리한 산업단지에는 전체 산업사슬을 아우르는 스마트 농업기업 40개가 집결돼 있다. 기업들은 서로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기초 데이터를 서로에게 오픈하면서 기업 간 협력이 긴밀해지고 혁신의 효률이 높아졌다.

◇스마트 농업 발전의 걸림돌

스마트 농업의 발전 전망이 비록 밝지만 인프라 부족, 낮은 집약도 등 극복해야 할 장애물도 여전히 많다. 중국 농민들은 가구당 경작지가 적고 기술 투입 대비 수익률이 낮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농업 사회화 조직이 아직 초기 발전 단계에 있어 스마트 농업의 잠재력이 완전히 방출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도 문제다. 시장에 농업 데이터를 수집하는 대형 제3자 회사가 없어 농업 데이터의 수집, 리용이 원활하지 않다.

호만익은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은 근본적인 문제를 야기한다."면서 농업 디지털화 시스템의 작동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 데이터 표준의 부재로 데이터를 통합하기가 어렵다. 한 관련 회사 책임자는 "우리가 작물의 생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더라도 데이터가 련결되지 않아 필요한 집단에 추세 예측 결과를 제공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인재 부족도 스마트 농업의 발전을 제약하는 요소다. 일부 학자들은 교차 학과를 배치하고 인재를 농촌으로 내려 보낼 수 있는 체제 메커니즘의 부재를 그 원인중 하나로 꼽는다. 농학이나 컴퓨터를 전공하는 대학 졸업생이더라도 농업 디지털화에 대한 리해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기층 분야에 대한 대학 졸업생의 취업 의지가 낮은 것도 관련 인재 부족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 노력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선 인프라가 완비된 지역에서 스마트 농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먼저다. 집약화된 경영주체를 중심으로 스마트 농업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해 규모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 더불어 농업 선도기업의 참여도 독려해야 한다.

농업 데이터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축적하기 위해 특정 경작 모델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기업에 일정 시간 제공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국가 차원의 농업 관련 데이터 공유 플래트홈을 구축해 데이터 표준을 통일해야 한다. 여러 당사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데이터 리익 련계 메커니즘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농업 현대화에 기반한 학제적 인재 육성 방안을 마련하여 관련 전공 학생이 스마트 농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리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화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97
  • 현지시간으로 5월 26일 오후, 국무원 리강 총리는 서울에서 제9차 중일한 지도자회의 참석기간에 한국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을 회견했다.리강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경제무역 협력은 중한 관계의 압창석이다. 중한 산업·공급 사슬은 서로 깊이 련결돼 이미 ‘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네가 있는’ 리익공동체를 형성했다...
  • 2024-05-27
  • 현지시간으로 5월 26일 저녁, 국무원 총리 리강은 서울에서 제9차 중일한 지도자회의 기간에 일본 기시다 후미오 수상과 회견했다.  /신화넷현지시간으로 5월 26일 저녁, 국무원 총리 리강은 서울에서 제9차 중일한 지도자회의 기간에 일본 기시다 후미오 수상과 회견했다.리강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지난해 11월, 습...
  • 2024-05-27
  • 올해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연변이 전국 축구발전 중점 도시 및 국가서부지역 체육과 교육 융합 청소년축구 훈련 체계 건설 시범도시 조성을 고품질로 추진하고 연변 축구문화 IP, 축구도시 새 명함 등을 기획, 구축하는 것을 통해 여러차례의 축구경기를 개최하면서 연변‘축구의 고향’ 명함장이 갈수록 더욱 빛나고 있다.첫...
  • 2024-05-27
  • 5월 25일, 길림성정부에서 주최하고 길림성상무청, 성발전개혁위원회, 성문화관광청, 성체육국에서 주관한 2024년 길림성 여름철 소비시즌 및 ‘야간경제를 조명하여 소비에 활력 더하기’ 시리즈 행사가 개막했다.이번 행사는 5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100일간 진행되며 ‘여름철 소비시즌’과 ‘야간경제 조명’ 2대 주제...
  • 2024-05-27
  • 길림성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성민족사무위원회, 성체육국, 백산시인민정부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길림성 제8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대회가 5월27일부터 30일까지 백산시에서 펼쳐진다.장백산직업기술학원 전경이번 운동회의 순조로운 진행을 확보하고저 백산시에서는 조직령도를 강화하고 통일적인 배치하에 각항 안전보...
  • 2024-05-27
  • -U-23 대회는 2028년부터 4년마다-U-17 대회는 매년 개최아시아축구련맹(AFC)은 24일에 2025년 열리는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개최지로 중국을 확정했다고 공포했다.당일 아시아축구련맹 경기위원회는 아랍추장국련합(UAE) 알아인에서 회의를 열고 향후 여러개의 아시아 청소년축구 대회의 경기 규정과 경기 개최지를 결...
  • 2024-05-27
  • 연변팀이 홈에서 또 한번 지지 않는 경기를 했다. 5월 25일에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강서려산팀(이하 강서팀)을 2대1로 제압하며 홈장승을 지켜냈다. 나아가 홈에서 20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쓰고 있는 중이다. 승리는 달콤했지만 사실 쉬운 경기는 아니였다. ...
  • 2024-05-27
  • 현지시간으로 5월 26일 오후, 국무원 리강 총리는 서울에서 제9차 중일한 지도자회의에 참석하는 기간 한국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했다. 리강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수교한 30여년 동안 중한 량국 관계는 신속히 발전했으며 경제무역 협력성과는 풍성하다. 이는 량국 인민에게 실제적인 복지를 가져다주었다. 중국과 한...
  • 2024-05-27
  • 올해 5.1절련휴를 앞두고 중국 동북과 동북아 지역을 련결하는 관광로선이 인기몰이였다. 중국철도심양국에서 올해 첫 울라지보스또크행 해외관광 전용렬차를 운행했는데 해외관광 거점은 중국 지도의 ‘닭부리’에 위치한 작은 도시인 길림성 훈춘시이다.최근 몇년간 길림성은 훈춘을 거점으로 동북아를 향해 대외개방을 가...
  • 2024-05-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