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 나라 첫 따지크족 렬차장 등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9일 08시48분    조회:7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목초지를 거의 떠나지 않았던 조상들과 달리 아이얼카이야·둬리카이(27세)는 기차를 타고 타림분지, 하서회랑, 사천분지 등 곳을 셀 수 없이 많이 건넜다.

우리 나라 서쪽 변경인 파미르고원에서 태여난 아이얼카이야는 설산 목초지에서 쭉 자랐다. 흔들리는 말등에서 기차까지 시간은 빠르게 흘러 그녀는 우리 나라 최초의 따지크족 렬차장으로 성장했다.

아이얼카이야가 소속된 중국철도 우룸치국그룹 콜라(库尔勒)구간 성도렬차팀은 카스—성도서역 운행을 담당한다. 이 구간은 일년 내내 높은 려객량을 유지하고 있다. 정차역은 총 50여개이다.

“렬차장은 동료 20여명과 본인을 책임지고 1000여명의 승객을 모셔야 하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견장에 줄이 하나 더 생겼다는 것은 더 많은 책임과 더 엄격한 요구를 의미한다.” 이는 아이얼카이야의 말이다.

처음 렬차승무원이 됐을 때 아이얼카이야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어느 한번은 아이얼카이야가 “콜라역에 도착했으니 내려주십시오!”라는 잠꼬대를 반복해 동료가 겨우 깨웠다며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반년의 실습 기간을 거쳐 드디여 정식 렬차승무원이 됐다.”며 그녀는 밝게 웃었다. 렬차승무원으로 일한 4년 동안 그녀의 각항 심사는 모두 앞자지를 차지했다.

2023년 하반기 렬차장 초빙시험에 지원한 아이얼카이야는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평가를 통과했다.

아이얼카이야가 처음 기차를 탄 것은 우룸치에 가 대학을 다녔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이얼카이야의 아버지는 그녀를 데리고 산골마을을 출발해 300킬로메터가 넘는 산길을 달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카스역에 도착했다.

이때를 회상하자 아이얼카이야는 눈물을 흘렸다. 입사 후 고향을 떠나기 전 그녀의 어머니는 전통문양이 새겨진 작은 향낭을 만들어 약초를 담아 건네줬다. 오늘날까지 이 ‘작은 향낭’은 여전히 그의 캐리어(行李箱)에 보관돼있다. 이 작은 향낭은 힘들 때마다 가족의 따뜻함을 상기시켜 용기를 북돋게 한다.

어린시절부터 목축지에서 생활하면서 아이얼카이야는 열정적이고 락천적인 성격을 키웠다. “마을이 좁아 이웃끼리 서로 돕고 친절하게 잘 지내 손님접대에 능숙하다.” 아이얼카이야의 진심의 말이다.

그는 목축민이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 단결하는 힘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점이 철도봉사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부언했다.

이 젊은 렬차장이 고향에 돌아올 때마다 마을은 항상 떠들썩해진다. 친척과 이웃들도 매번 그를 찾아 대학과 취업 등 정보를 알아보고 타지 이동에 관한 여러 조언을 구하는 것에 익숙하다. 아이얼카이야는 이미 자신의 고향에서 사람들로부터 ‘젊음의 본보기’로 불리고 있다.  

신화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54
  • 7일, 주적십자회 책임자로부터 료해한 데 따르면 최근 주내 부분적 지역에서 폭우가 발생한 뒤 주적십자회에서는 피해를 입은 군중들에게 현재까지 도합 32만원가량의 구제물자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주적십자회는 돈화시 액목진, 안명호진 등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생활필수품 832세트, 솜이...
  • 2024-08-09
  • 최근년간, 안도현 구룡가두는 민족사업을 강화, 개선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사상을 전면적으로 관철하면서 ‘4개 교실’을 구축해 ‘당의 목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파고들도록 함으로써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선전교양의 질과 효과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렸다.리론수업을 구축해 중점주제를 둘...
  • 2024-08-09
  • “사랑에는 계선이 없다. 우리는 민족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생활습관이 달랐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부족함을 보듬으면서 화목하고 따뜻한 가정을 영위해왔다.”6일, 55년 전 상해 지식청년으로 연변에 하향해 한평생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수림제가 한 말이다. 당시 뜨거운 열정을 안고 연변땅에 발을 디딘...
  • 2024-08-09
  • 일전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서 발표한 2023년 전국 공공봉사 질 검측 결과에 따르면 검측범위에 포함된 31개 성(자치구, 직할시), 113개 도시중 우리 주 공공봉사 질 총체적 만족도는 82.86점으로 전국, 전 성 평균점수보다 각각 1.43점, 0.8점 높았으며 3개 분야의 만족도 측정 결과가 전 성 1위를 차지했다.료해한 데 의...
  • 2024-08-08
  • 6일 저녁, 연길시에 강풍과 폭우가 나타나 일부 구간과 구역에 갑작스레 물이 고였다. 기상부문에 따르면 이날 16시부터 20시까지 연길시의 최대강우량은 81.9밀리메터에 달했고 시구역의 강우량은 13.1밀리메터에 달했다. 이에 대비해 연길시는 신속히 예비안을 가동해 인민대중의 생명안전을 수호했다.◆도로교통 안전 보...
  • 2024-08-08
  • 연길시의 지역공공브랜드인 ‘연지유례(延之有礼)’를 전력으로 구축하고 지역공공브랜드의 신용과 질을 보장하기 위해 일전 연길시 상무국, 시장감독관리국, 공업및정보화국, 농업농촌국은 련합검사소조를 구성하여 ‘연지유례’ 지역공공브랜드의 사용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면적, 심층적인 검증을 실시했다.검사조...
  • 2024-08-08
  • 최근 상무부 등 7개 부문에서 공동으로 ‘고수준 대외개방을 위해 복무하고 경외인원의 숙박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약간의 조치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라고 략칭)를 발표했다. ‘통지’는 합법적 운영, 접대능력 향상, 업계자률 강화, 플랫폼역할 발휘, 등록관리 최적화, 봉사경로 원활화, 지불편의성 향상, 우호적 ...
  • 2024-08-08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