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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첫 따지크족 렬차장 등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9일 08시48분    조회: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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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초지를 거의 떠나지 않았던 조상들과 달리 아이얼카이야·둬리카이(27세)는 기차를 타고 타림분지, 하서회랑, 사천분지 등 곳을 셀 수 없이 많이 건넜다.

우리 나라 서쪽 변경인 파미르고원에서 태여난 아이얼카이야는 설산 목초지에서 쭉 자랐다. 흔들리는 말등에서 기차까지 시간은 빠르게 흘러 그녀는 우리 나라 최초의 따지크족 렬차장으로 성장했다.

아이얼카이야가 소속된 중국철도 우룸치국그룹 콜라(库尔勒)구간 성도렬차팀은 카스—성도서역 운행을 담당한다. 이 구간은 일년 내내 높은 려객량을 유지하고 있다. 정차역은 총 50여개이다.

“렬차장은 동료 20여명과 본인을 책임지고 1000여명의 승객을 모셔야 하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견장에 줄이 하나 더 생겼다는 것은 더 많은 책임과 더 엄격한 요구를 의미한다.” 이는 아이얼카이야의 말이다.

처음 렬차승무원이 됐을 때 아이얼카이야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어느 한번은 아이얼카이야가 “콜라역에 도착했으니 내려주십시오!”라는 잠꼬대를 반복해 동료가 겨우 깨웠다며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반년의 실습 기간을 거쳐 드디여 정식 렬차승무원이 됐다.”며 그녀는 밝게 웃었다. 렬차승무원으로 일한 4년 동안 그녀의 각항 심사는 모두 앞자지를 차지했다.

2023년 하반기 렬차장 초빙시험에 지원한 아이얼카이야는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평가를 통과했다.

아이얼카이야가 처음 기차를 탄 것은 우룸치에 가 대학을 다녔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이얼카이야의 아버지는 그녀를 데리고 산골마을을 출발해 300킬로메터가 넘는 산길을 달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카스역에 도착했다.

이때를 회상하자 아이얼카이야는 눈물을 흘렸다. 입사 후 고향을 떠나기 전 그녀의 어머니는 전통문양이 새겨진 작은 향낭을 만들어 약초를 담아 건네줬다. 오늘날까지 이 ‘작은 향낭’은 여전히 그의 캐리어(行李箱)에 보관돼있다. 이 작은 향낭은 힘들 때마다 가족의 따뜻함을 상기시켜 용기를 북돋게 한다.

어린시절부터 목축지에서 생활하면서 아이얼카이야는 열정적이고 락천적인 성격을 키웠다. “마을이 좁아 이웃끼리 서로 돕고 친절하게 잘 지내 손님접대에 능숙하다.” 아이얼카이야의 진심의 말이다.

그는 목축민이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 단결하는 힘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점이 철도봉사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부언했다.

이 젊은 렬차장이 고향에 돌아올 때마다 마을은 항상 떠들썩해진다. 친척과 이웃들도 매번 그를 찾아 대학과 취업 등 정보를 알아보고 타지 이동에 관한 여러 조언을 구하는 것에 익숙하다. 아이얼카이야는 이미 자신의 고향에서 사람들로부터 ‘젊음의 본보기’로 불리고 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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