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망대]연변팀 동계훈련지 옥계에서 16점 노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9일 10시39분    조회:33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빙성팀과의 경기에서 뽈을 공제하고 있는 연변팀 왕성쾌선수. 

홈장에서 3:2로 흑룡강빙성팀을 제압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5월 12일 19:30시에 운남성 옥계시 옥계고원체육운동중심체육장에서 현재 6승2무1패 20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운남옥곤팀과 만나 상대의 홈장 불패기록에 도전장을 던진다. 

2021년에 설립된 운남옥곤팀은 2022년에 중국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2023을급리그 자격을 획득, 2023년에 을급리그 3위로 갑급리그에 보충승격된 팀으로 올해 슈퍼리그에 진출하면 말그대로 ‘3단뛰기 선수’가 될 팀이다. 

지난 5월 1일에 있은 7라운드 보충경기에서 광서평과하료에 0:1로 패하면서 2위로 밀렸지만 대련영박이 홈장에서 광주팀에 패하는 기회를 놓지지 않고 5월 4일 제9라운드 경기에서 청도홍사팀을 3:2로 꺾으면서 다시 1위 고지를 탈환했다. 운남옥곤팀은 지난해 을급리그 예선과 승격조 경기에서 11경기 홈장불패 기록을 세운 팀으로 올해 4경기까지 합하면 이미 15경기 홈장불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운남옥곤축구구락부는 올시즌을 앞두고 겨울철 이적시장에서 대련인팀과 절강팀에서 뛰였던 무쉐쿠이(30번), 로므니아와 화란의 갑급리그에서 활약하던 알렉산드로(10번)와 라뿌야드(9) 등 3명의 용병과 하남팀, 무한삼진, 장춘아태에서 활약하던 조우호(6번), 라경(7번), 이등(18번), 호북축구협회청소년훈련학원의 U17국가대표팀 문지기 요호양(1번)을 새로 영입하였는 데 이 6명은 현재 운남옥곤팀의 절대적인 주력으로 경기장을 누비고 있다. 

청도홍사팀과의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는 운남옥곤팀의 알렉산드로(오른쪽)선수.

그중 중국프로축구에서 총 103꼴을 성사시킨 무쉐쿠이는 이미 6꼴 1도움, 라뿌야드는 2꼴 2도움, 알렌산드로는 2꼴 1도움, 라경은 1꼴 2도움을 기록했으며 애숭이 문지기 요호양은 3월 23일 제3라운드 경기에서 흑룡강빙성팀 이타노의 페넬티킥을 막아내면서 운남옥곤팀이 3:0으로 상대를 격파하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 

총체적으로 운남옥곤팀은 수비, 조직, 공격 3선 선수층이 두텁고 ‘활 잘 당기는 감독’ 리금우의 타당한 지휘로 전 9라운드 경기에서 2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따낼 수 있었다. 그러나 자세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기실 운남옥곤팀이 이미 만난 적수들중 중경동량룡, 광서평과하료를 제외한 기타 팀들은 상대적으로 실력이 약한 팀들이다. 그리고 17세인 요호양을 포함해서 출전선수 평균년령이 29.8세 이상에 달한다는 점은 로장들의 체력소모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충분히 암시해주고 있다. 

거기에 최근 운남옥곤팀의 경기일정이 피곤하다. 4월 27일 홈장에서 강팀 중경동량룡팀과 겨루고 5월 1일에 광서에 가서 7라운드 보충경기를 치르고 또다시 5월 4일에 급급히 청도에 날아와 청도홍사팀과 9라운드 경기를 펼쳤는데 주장 조우호가 입술이 터지고 격렬한 몸싸움을 벌리는 등 치렬한 경기를 통해 3:2로 승전을 거두었지만 선수들의 체력은 탈진상태였다. 

연변팀이 홈장에서 유유하게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운남옥곤팀은 한개 홈장, 두개 원정경기를 소화해야 했다는 말이다. 거기에 앞으로의 일정도 운남옥곤팀에 매우 불리한 바 17일, 축구협회컵 경기로 대련에 다녀왔다가 25일에 다시 상해에 날아가야 하는 반면, 연변팀은 경기를 마치고 상해에 들려 15일에 축구협회컵 경기를 치르고 홈장에 돌아와서 푹 쉬다가 25일, 약팀인 강서려산을 만나게 되는 데 운남옥곤에 비해 매우 편한 일정이 아닐 수 없다. 

공격수 출신인 리금우는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끌었는 데 구락부와 선수들에게 위신이 상당히 높으며 지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위주의 축구를 선호하며 일반적으로 4-4-2진영으로 시작하였다가 다양한 전술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전 9라운드 경기에서 4-4-2진영을 6차, 4-3-3, 4-2-3-1, 4-3-1-2 진영을 각 1차씩 들고 나온 것을 보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공격축구가 운남옥곤팀의 틀이라고 할 수 있다. 

연변팀의 로난이 제9라운드 최우수 선수에 당선되였다.

연변팀은 운남옥곤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대련영박팀과의 경기를 반추해볼 필요가 있다. 두 팀이 거의 비슷한 전술체계의 축구를 하는데다 선수들의 평균년령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단 충분한 병력과 대인방어로 수비를 튼튼히 하는 동시에 로장들이 많은 상대팀 약점을 리용하여 짧고 빠르며 정확한 패스를 통해 그들이 지치게끔 치렬한 접전을 벌여야 한다. 일단 상대가 지치기 시작하면 리세빈, 왕박호와 로난을 동원하여 상대 꼴문을 괴롭혀야 하며 상황에 따라 허문광, 리달, 현지건 등 젊고 빠른 선수들로 체력소모가 엄중한 로장들을 교체출전시켜 경기흐름을 장악해야 한다. 

지난 2023시즌 전 10라운드경기 후 연변팀은 4승4무2패로 16점을 기록하고 7위를 차지하였었는 데 올시즌에 작년과 같은 성적을 거두려면 반드시 운남옥곤을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빡빡한 경기일정에 지친 운남옥곤을 상대로 연변팀이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연변축구 정신과 강팀에 더욱 강한 개성을 남김없이 보여준다면 19경기 홈장불패를 자랑하는 우리 연변팀이 현재 1위인 운남옥곤을 끌어내리고 또 홈장불패의 기록도 깰 수 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383
  • 4월말, 두대의 대형버스가 서서히 길림만풍오위 (万丰奥威)유한회사에 들어섰다. 50여명의 대학졸업 예정자들이 회사 전시장에 들어가 전람품과 제품을 관람하고 기업의 생산운영, 과학기술혁신 등 상황을 료해했으며 초빙 직위, 급여와 복지, 승진 경로를 문의하며 아름다운 미래를 소망했다.이는 길림시 고신기술개발구에...
  • 2024-05-13
  • 따뜻한 5월에 들어서자 장춘공원은 아름다운 울금향 꽃바다 풍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꽃들이 유난히 눈부시게 빛나고 나비들도 꽃 주위를 맴돌며 춤 추고 있습니다.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은 울금향을 배경으로 앞 다투어 사진을 남기기도 하고 꽃 향기에 취하며 여유를 즐기기도 합니다. 따사로운 봄빛에...
  • 2024-05-13
  • 전민건강에 관한 당중앙의 지시 정신을 기층에  시달하고 소수민족 문구운동을 추진시켜 민족공동체 건설에 새로운 기여를 하는 것을 취지로 한 ‘북방 소수민족 제7회 장수컵 문구경기가 5월 11일 중국 강철공업의 요람이며 전국 문명도시인 료녕성 안산시조선족소학교에서 개최되였다. 동북3성 여러 시, 현과 광동 심...
  • 2024-05-13
  • 5월 9일 오전, 연변대학부속병원 중의간호전문팀은 연길에서 이혈치료 특별 자선진료 활동을 전개했다.이번 활동은 연변대학부속병원이 113번째 ‘5·12’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으며 진행한 간호전문팀 계렬활동의 하나이다. 중의사 2명과 간호사 12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은 수면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혈치료를 진행했다....
  • 2024-05-12
  • ○리성복래일(5월 12일)은 모친절이구나.하늘나라에 계시는 어머니(김택련, 1930년생)가 보고싶구나!식구 11명의 대가정의 짐을 짊어진 로공산당원, 훌륭한 부녀주임으로 열심히 살아오셨지! 14세에 우리 아버지를 만나 가정 일궈 슬하에 자식 6남매 낳아 열심히 키워서 큰아들과 막내아들, 그리고 작은 딸까지 참군시켜 나...
  • 2024-05-12
  • ○리진욱  내 나이 90을 바라보지만 잊어지지 않고 가끔씩 자식사랑에 대한 엄마(유준, 1904년생)의 그 고매함이 가슴을 뜨겁게 하고 애수로 되네이게 한다.  내가 초급소학을 다닐 때의 일이다.어느 여름날, 또래들과 같이 고기잡이를 한답시고 반나절이나 강변에서 돌아쳤지만 주전자 밑굽에도 차지 않았다...
  • 2024-05-12
  • ◇ 신기덕국제간호사절은 력사상 유명한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1820년 5월 12일에 태여난 나이팅게일은 19세기 중엽 영국에서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에 직면했을 때 뛰여난 관리 재능과 헌신으로 간호사업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나이팅게일은 과학적인 간호를 제창하고 병원 관리 체...
  • 2024-05-11
  • 칠보과업회사 사과배기지에서 사과배꽃에 수분을 하고 있는 농민.연길시 조양천진 덕신촌에 위치한 연변 칠보과업유한회사의 과원에 사과배꽃이 만개, 일군들이 한창 꽃에 수분을 하느라고 바쁜 모습들이다. 소개에 따르면 칠보과업유한회사의 사과배밭 면적은 30헥타르, 사과배나무가 6,000여그루에 달한다. 금년...
  • 2024-05-10
  • ┃ 서점에 책보러 오세요…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영업시간 연장┃ 변하고 있는 신화서점… 도서열람카드, 커피숍 등 독서 분위기 물씬┃ 독서회 모임을 환영합니다… 장소 무료 제공 의향 등 전민독서 문화 선도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연길신화서점’은 건물 그 자체만으로 많은 사람들의 아련한 향수를 자극한다. 이 건물...
  • 2024-05-10
  • 현지시간으로 5월 9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이 부다뻬슈뜨 대통령부에서 웽그리아 대통령 슈요크와 회담을 진행했다.신화사 부다뻬슈뜨 5월9일 소식: 현지시간으로 5월 9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이 부다뻬슈뜨 대통령부에서 웽그리아 대통령 슈요크와 회담을 진행했다.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웽그리아는 가장 일...
  • 2024-05-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