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룡정팀 ‘허둥지둥’…선두팀에 1대5 참패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14일 10시08분    조회:1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핵심 이보의 빈자리가 컸다


대팀과 공중뽈 쟁탈을 벌리고 있는 연변팀 김태연 선수.   연변룡정축구구락부 제공

정신없이 휘둘린 90분이였다. ‘김봉길호’는 개인기와 조직력, 경기운영 등에서 선두 운남옥곤팀(이하 운남팀)을 따라잡지 못했고 결국 원정에서 참패를 당했다. 경기 내내 김봉길 감독의 표정은 일그러져있었다.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12일 저녁 원정에서 펼친 운남팀과의 2024 시즌 갑급리그 제10라운드 경기에서 1대5로 대패했다.

원정에서 실력이 한수 우인 운남팀을 상대로 김봉길 감독은 이날 리달, 서계조, 왕붕, 김태연, 한광휘 등 5명의 수비수를 배치했고 최전방에 로난을 투입해 수비를 탄탄하게 하는 동시에 반격을 통해 상대를 압박하려는 구상을 했다. 공격 핵심 이보가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을 더 많은 수비인력으로 메우려는 계획이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개시와 함께 운남팀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시작됐고 연변팀은 이를 막느라 허둥지둥했다. 일방적으로 연변팀을 밀어붙이던 운남팀은 전반전 23분경 선제꼴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팀 한자룡이 리호걸을 따돌리고 장거리 슛으로 연변팀의 꼴문을 갈랐다.

강팀을 상대로 짠물수비가 먹히지 않자 김봉길 감독은 수비수 리달을 빼고 공격수 왕성쾌를 투입하며 전술적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연변팀은 그렇다할 만한 기회를 창조하지 못한 채 0대1로 전반전을 끝마쳤다.

후반전 두팀의 기량차이는 더욱 두드러졌고 연변팀의 경기운영은 완전히 엉망 그 자체였다. 후반전 개시 2분 만에 운남팀 용병 알렉산드로가 장거리 슛으로 추가꼴을 터뜨렸고 이후 연변팀 수비수 왕붕 역시 장거리 슛을 리용해 1꼴 만회했다. 하지만 희망도 잠시, 51분경 운남팀의 무쉐쿠이가 팀의 세번째 꼴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운남팀은 무쉐쿠이와 류우호가 련속 추가꼴을 터뜨리며 결국 연변팀은 원정에서 1대5 참패를 당했다.

이날 운남팀은 경기 내내 연변팀 수비진을 푹푹 쑤셔댔다. 그리고 연변팀 수비진에 생기는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꼴로 성공시켰다. 반면 연변팀 수비수들은 대인 마크를 적절히 하지 못했다. 수비수들의 발이 느려 상대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내주는 장면도 자주 나왔다. 개인 기량의 차이도 컸다. 연변팀은 이날 패스, 체력, 경기운영 등 모든 면에서 밀렸다. 연변팀이 항상 홈장팬들 앞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악착같은 맛도 원정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연변팀은 오는 15일 원정에서 상해삼릉중공팀과 축구협회컵 제3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리병천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8
  • 연변팀의 고유의 색갈인 련속적인 짧은 패스 위주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장면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특히 한 경기에 도합 7명의 U21 선수를 선후하여 출전시키는 ‘미래지향적’인 인원 배치는 비록 데뷔 경기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임 콰드라도 감독이 만들어갈 팀의 색갈에 기대를 품게 한다.8일 저녁 7...
  • 2024-06-11
  • 5일 오후, 연변룡정축구구락부(이하 연변팀)는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소식공개회를 소집하고 에스빠냐 국적의 이반 콰드라도 감독을 연변팀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이날 소식공개회에 참석한 콰드라도 신임 감독은 “연변은 축구분위기가 매우 농후한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감독으로서 아주 기쁘게 생...
  • 2024-06-06
  • 이보의 페널티킥 선제꼴과 로난의 헤딩꼴로 상대 제압로난의 득점을 함께 기뻐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 모습.     강내함 기자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홈장에서 강서려산팀(이하 강서팀)을 2대1로 제압하며 쉽지 않은 승리를 이뤄냈다.지난 시즌에 이어 20라운드째 홈장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연변팀은...
  • 2024-05-28
  • 핵심 이보의 빈자리가 컸다상대팀과 공중뽈 쟁탈을 벌리고 있는 연변팀 김태연 선수.   연변룡정축구구락부 제공정신없이 휘둘린 90분이였다. ‘김봉길호’는 개인기와 조직력, 경기운영 등에서 선두 운남옥곤팀(이하 운남팀)을 따라잡지 못했고 결국 원정에서 참패를 당했다. 경기 내내 김봉길 감독의 표정은 일...
  • 2024-05-14
  •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갑급리그 선두인 운남옥계팀(이하 운남팀)을 상대로 올 시즌 첫 련승에 도전한다.연변팀은 12일(일요일) 저녁 7시 30분 원정에서 펼치는 2024 시즌 갑급리그 제10라운드에서 운남팀과 맞붙는다. 지난 경기에서 연변팀은 홈장에서 흑룡강빙성팀을 3대2로 격파했다. 경기 초...
  • 2024-05-10
  • 김봉길 감독 고마움 전해 김태연이 이날 팀이 막판 극장꼴이 터지는 장면에서 김봉길 감독에게 다가가 진한 포옹을 하며 그간 항간에서 떠돌던 감독진과의 불화설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강내함 기자4일 오후,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연길시전민건강중심 경기장에서 펼쳐진 흑룡강빙성팀과의 갑급리그 제9라운드 홈장전...
  • 2024-05-0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