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방천촌, 민박업으로 촌민들 셈평 펴이여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14일 13시17분    조회:33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훈춘시내에서 70키로메터 정도 떨어진 방천촌에 들어서면 청기와와 하얀 벽이 잘 어우러지고 처마끝이 치켜들린 고풍스러운 조선족 전통 민가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촌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하얀 갈매기가 때로는 호수가를 선회하고 때로는 호수에서 먹이를 찾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빨간색 지붕의 정자, 오래된 매돌, 조선족특색이 다분한 선물가게, 흙벽돌과 벼짚으로 쌓아올린 담장...... 다양한 경관이 마을 곳곳에 흩어져 가는 곳마다 풍경을 이루고 있다. 지리적 위치가 우월한 경신진 방천촌은 우리 나라에서 유일하게 중국, 로씨야, 조선 3국 접경지에 위치한 조선족 마을로 ‘동방 제1촌’으로 불리우고 있다. 

이곳은 ‘기러기 울음소리가 3국에 들리고 호랑이 포효소리가 3국에 울리며 꽃이 피면 향기가 3국에 그윽하고 웃음소리가 3국에 퍼진다’는 미칭뿐만 아니라 ‘갈매기만 보이고 바다가 보이지 않는’ 신기한 풍경을 가지고 있다. ‘한눈에 3국을 굽어보는’ 방천 룡호각풍경구는 특별한 지리위치와 순박한 조선족민풍을 빌어 중외 관광객들이 훈춘을 관광할 때 가장 먼저 찾는 ‘필수 방문지’로 부상했다. 

현재 이곳은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료해한 데 따르면 방천촌은 독특한 지리위치, 력사문화와 조선족민속우세에 립각해 ‘촌과 기업 공동건설’ 운영모식으로 방천 ‘동방제1촌’ 옛마을대상을 건설했다. 올해 50여세인 촌민 리두현은 6년 째 민박을 경영하고 있다. “우리 민박에서 하루에 10명이 묵을 수 있으며 민박 경영을 통해 매년 1.5만원을 벌고 있다.” 리두현은 민박을 경영하면서 돈주머니가 두둑해지고 셈평이 갈수록 펴이였다고 말했다. 그는 방천촌에서 민박경영으로 치부한 촌민들중의 한명에 불과하다. 방천촌당지부 서기 김웅은 ‘동방제1촌’ 옛마을대상은 ‘회사+농가’를 발전모식으로 방천촌촌민위원회와 대상건설단위에서 공동으로 관광회사를 설립하고 통일적인 기업화 운영관리와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촌의 촌민들은 매년 1.2만원의 임대가격으로 주택을 관광회사에 임대할 수도 있고 스스로 민박을 경영할 수도 있다. ‘촌과 기업 공동건설’ 모식을 통해 관광회사는 촌의 토지를 리용해 명소, 풍경구, 호텔, 관광객중심과 상업거리 등을 건설하여 촌민, 촌집체와 기업의 상생을 실현했다.

현재 방천촌에는 41채의 민박이 있는데 한채 당 부지면적이 220평방메터, 건축면적이 80평방메터에 이르며 민박마다 독특한 정원경관을 조성했다. 실내에는 유선텔레비죤이 설치되였고 통신시설이 구전하며 옷장, 싱크대, 주방도구 등 생활도구와 생필품이 구비되였고 40평방메터의 조선족온돌은 동시에 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고유한 조선족 생활을 몰입식으로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촌민들이 만든 김치, 순대, 랭면 등 조선족 특색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밤장막이 드리울 때면 관광객들은 촌의 음악광장에 모여 사람을 매료시키는 야경 속에서 음악분수, 수막 영화와 레이저쇼를 감상한다. 광장 한가운데서 모닥불이 타오르기 시작하면 이들은 자발적으로 손에 손을 잡고 모닥불을 둘러싸고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면서 아름다운 밤을 만긱한다.

김웅 서기는 “방천 ‘동방제1촌’ 옛마을대상이 생기면서 집에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자 외지 로무를 나갔던 많은 촌민들이 촌에 돌아와 향촌건설에 뛰여들고 향촌진흥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고 말했다. ‘동방제1촌’ 옛마을 대상을 제외하고도 방천촌에서는 70만원을 투입해 황소사육대상을 발전시켜 촌집체를 위해 해마다 5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어획합작사도 내왔는데 년간 3만여근을 어획하면서 13가구의 사원들이 해마다 가구당 6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2023년 방천촌의 촌집체경제 수입은 50여만원에 달했고 촌민들의 년간 인당 가처분소득은 7만원에 달했다. 

/길림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2023년 1월 15일 길림성 제14기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 제1차대회에서 통과) 주임위원:차려명 부주임위원:서대정 위원 (성씨의 한자획수에 따라 배렬): 마우덕 마경춘 왕영군 손민 장전봉 학동운 강명 로하 위건 /길림일보
  • 2023-01-16
  • (2023년 1월 15일 길림성 제14기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 제1차대회에서 통과) 주임위원:마군 (이족) 부주임위원:리홍군 위원 (성씨의 한자획수에 따라 배렬) : 왕지위 백옥정 (녀) 백아 (녀) 류림림 (녀) 맹경홍 강봉 고경송 /길림일보
  • 2023-01-16
  • (2023년 1월 15일 길림성 제14기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 제1차대회에서 통과) 주임위원:장연휘 부주임위원:고 외 (녀, 만족) 위원 (성씨의 한자획수에 따라 배렬): 감림 (녀) 양소천 오선화 (녀, 조선족) 장월걸 장 봉 (회족) 김웅 (조선족) 설문영 (녀, 몽골족) /길림일보
  • 2023-01-16
  • 요즘 우리 나라 료식업 시장이 회복세를 띠고 있다. 그 와중에 료식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가 있다. 바로 ‘디지털화’이다. 지난 양력설 련휴 산동성 제남시 대관원관광지에 위치한 유명 레스토랑 ‘성남옛일’(城南往事)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왕일거 점장은 “지난 1일 저녁에는 ...
  • 2023-01-15
  • 상무부에 따르면 북경시, 상해시, 강소성, 절강성(녕파시 포함), 복건성(하문시 포함), 호남성, 광동성(심수시 포함), 중경시, 신강위글자치구 등이 이번 국내외 무역 일체화 시범지역 명단에 포함됐다. 1월 1일 새벽 절강성 녕파시 주산항 대포구 컨테이너 부두/신화사 상무부 등 14개 부서는 시범지역 상무 주관 부문이 앞...
  • 2023-01-15
  • 길림성 여러 곳에서 스키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빙설 스포츠산업에도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있다.   지난해 11월 19일 길림시 송화호스키리조트에서 관광객들이 스키를 타고 있다. /신화사  
  • 2023-01-15
  • 길림성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에 참석한 인대대표들은 사명을 가슴에 간직하고 책임을 어깨에 짊어진채 회의에 참가했다. 성인대 대표들은 앞다투어 인민군중들의 기대와 부탁을 저버리지 않고 포만된 정치열정으로 대회에 참석하며 각종 회의 임무와 요구를 참답게 완수하는 것으로 길림 전면진흥의 새로운 돌파를...
  • 2023-01-15
  • 한국 국방부가 현재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한국 언론은 관련 작업이 이르면 올해 3월에 완성될 것이며 그때면 ‘사드’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배치 절차를 마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왕문빈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한국의 ‘사드’ 문제 관...
  • 2023-01-15
  • 현재 미국에서 새로운 변이주 XBB.1.5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이미 신규 감염자가 43% 이상에 달해 미국에서 가장 급속히 확산하는 균주로 되였다. 글로벌 인플루엔자 공유 데이터베이스(全球流感共享数据库)의 통계에 따르면 3년간 미국에서 거의 모든 코로나19 변종 균주와 하위 변이가 류행했다. 미국은 왜 바이러스 ...
  • 2023-01-15
  • 음력설을 맞아 북경시는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북경시문화관광국에 따르면 1월 14일부터 2월 5일까지 북경에서는 대중문화, 무형문화재 전시, 문예공연 및 예술전시회 행사 등 4,000여회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여기에는 북경시 각급 공공문화 써비스 기관이 주최한 음력설장터, 등불축제,...
  • 2023-0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