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 목릉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로인지력 경색을 진행했다.
이날 아침 7시가 넘자 우산을 받쳐든 회원들이 륙속 협회로 모여들었다. 8시가 되자 40여명 회원들은 장단에 맞추어 신나게 손벽을 치며 노래 3곡을 부른후 지력경색 준비를 했다.
경색에 앞서 맹철회장은 "신시대의 로인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하는데 학습의 일종 형식인 지력경색을 통해 다시 한번 신문 잡지를 보게 됨으로써 많은 지식을 얻고 우리의 인지능력을 제고할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사회자는 한달전에 발급한 지력경색 12가지 문제를 가지고 한문제 한문제씩 문답식으로 진행했다.
5명의 평의원의 감독하에 먼저 손을 들고 답한 다섯명을 골라 답을 맞추게 한후 퀴즈문제를 제일 많이 맞춘 회원을 선발해 1, 2, 3등을 뽑고 표창장려를 하였다.
그리고 모든 경색 참가자들에게 기념품도 드렸다.
그날 창문밖에서는 비가 내렸지만 협회 회의실내는 마치 동년으로 돌아 간듯한 회원들이 너도 나도 손을 들며 흥분의 도가니 속에서 들끓었다.
/김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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