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창업붐2]창업환경이 좋아 한거리에 음식점 세곳을 차렸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15일 17시35분    조회:13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시서 창업한 지 10여년 되는 조선족 부부

‘시골집’ 주인 림필선, 리관희 부부.

길림시 창읍구 강만로, 송화강을 지척에 두고 있는 곳에 조선족유치원으로부터 조선족소학교 그리고 조선족중학교까지 한곳에 집중되여있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당지 조선족들이 모여들면서 이곳은 길림시 조선족 주요 집거지의 하나로 되였으며 주위에 조선족들이 꾸리는 상가만 해도 30집이 넘어서고 조선족병원, 조선족로인협회, 조선족양로원 등 시설까지 구전히 갖춰져있어 하나의 조선족사회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료식분회 회장으로 있는 림필선과 그의 남편 리관희가 꾸리는 ‘시골집’ 음식점도 그중에 있으며 이들은 여기서 고향의 맛을 살린 ‘시골집’ 세곳을 경영하고 있다.  

“‘시골집’ 3호점이 이제 곧 정식으로 영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요즘 비즈니스환경이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이곳을 길림시 민족음식거리로 지정하고 길림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당지의 미식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명함으로 만든다는 구상을 세우고 우리들의 영업을 전격적으로 지지해 나서고 있습니다.”림필선 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길림성에서 빙설관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외에 소문난 길림 무송 경관과 국내 최상의 스키장을 찾아 길림시로 오는 겨울철 관광객과 스키애호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길림시는 그 특혜를 단단히 누리고 있으며 강만로 민족음식거리에 있는 조선족 음식가게 또한 그 덕을 입고 있다. 림필선 사장의 ‘시골집’ 3호점도 바로 이런 점을 념두에 두고 망설임이 없이 투자하게 된 것이다. 

농촌에서 태여나서 농촌에서 자란 림필선과 리관희 부부는 비록 몸은 오래전부터 도시에 담그고 있어도 정겨운 고향의 추억만은 언제나 있을 수가 없었다면서 그래서 가게 이름도 ‘시골집’이라고 특별히 지었다고 한다. 

“저희들 ‘시골집’ 음식은 화려하거나 복잡한 걸작을 원하지 않습니다. 신선한 식재료와 시골 손맛이 들어간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음식으로 시골의 고향집에 찾아온 손님처럼 고객들을 모십니다.” 옛날 시골 음식의 맛을 살리기 위해 림필선 사장은 되도록이면 조미료도 적게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시골의 맛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가지말랭이와 무우말랭이도 고향의 농촌집에서 직접 심어서 수확해 손수 썰어 가을 하늘의 뙤약볕 아래에서 말리운다. 이렇게 자연의 해볕과 바람으로 완성된 식재료로 만든 음식맛은 건조기에서 말리운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가게에서 파는 술 또한 농촌에서 순 량곡으로 고은 곡주를 들여오고 있는데 재강향이 풍기는 그 특유의 술맛이 좋아서 모처럼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시골 이야기가 나오자 림필선 사장은 옛날 농촌에서 딸이 다섯인 ‘다섯금화’의 집에서 둘째로 자랐으며 어린시절에는 배를 굶을 때도 많았다면서 배부르게 먹고 사는 것이 한때 꿈이였다고 웃으면서 그때 세월을 회억했다. 10년 넘게 ‘시골집’을 경영해오면서 오늘의 3호점에 이르기까지 비록 늘쌍 순탄한 길만을 걸었던 것은 아니지만 넉넉한 인심에 부지런한 학습과 경험교훈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갖게 되였고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신근한 노력을 통해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일로 만들 수 있게 되였다. 

‘시골집’을 경영해오면서 제일 크게 터득한 것이 학습의 중요성이라고 이들 부부는 말한다. 전통을 살리면서도 트렌드와 소비자들 입맛의 변화를 제때에 파악하는 것, 그래서 장사는 경영학이자 심리학이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면서 자기 개발과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얼마전 바쁜 일상에도 리관희는 한국 료식업계의 변화를 알아보고 새로운 계발을 받기 위해서 시간을 짜내 한국 견학을 다녀왔는데 기대했던 바와 같이 수확이 크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가게를 비우면서까지 연변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조직하는 글로벌 식품외식 최고경영자과정에도 참가할 정도로 자기개발에 힘써왔다. 

“학습을 통해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일 그리고 시도하는 사업에 대해 투철하게 분석하고 계획할 수 있으니 자신감이 서게 됩니다.” 림필선 사장은 이렇게 말하면서 자기개발의 좋은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또 연변조선족료식협회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관심하는 사업과 문제 해결책을 토론하며 상호 래왕하고 학습하면서 배움에 대한 열의를 식히지 않고 있다. 

‘시골집’ 이름답게 림필선, 리관희 부부의 인심도 후하다. 따뜻한 써비스로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항상 푸짐하게 료리를 올리는 것은 기본이고 부근에서 함께 음식점을 꾸리는 이들이 애로사항에 부딪치거나 힘든 일들이 있을 때면 선뜻 나서서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보내면서 힘을 실어준다. 경영자로서의 사회적 책임감도 힘자라는 대로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데 몇년전 길림시 구전에서 홍수가 발생했을 때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활동을 발 벗고 조직하고 서란시의 한 조선족이 고아 6명을 돌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도 하였다. 

“정부의 민족음식거리 조성 계획 추진으로 앞으로 이곳의 장사가 갈수록 잘될 거라고 믿습니다.” 림필선, 리관희 부부는 이곳에서 장사하는 조선족 가게들이 목전 국가에서 민영경제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영자들에게 좋은 창업환경을 마련해주는 황금시기를 잘 리용하여 장사가 잘돼서 모두가 부자꿈을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리철수 차영국 기자

 


编辑:리철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90
  •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컸다. 운남 원정에 여러 변수가 존재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다. 그런데, 누구도 예상치 못한 건 1대5라는 참담한 결과가 나왔다. 마지막까지 무너지던 연변팀의 모습은 두 팀의 객관적 전력차를 인정하면서도 주관적 생각으로는 받아 들이기 힘들 수밖에 없다.연변룡정팀(이...
  • 2024-05-13
  • 우리 나라가 자주적으로 연구 개발한 차세대 고성능 24188표준 초대형 컨테이너 적재선이 5월 7일 시항했다. 이는 당전 시장상 컨테이너 적재량이 가장 큰 컨테이너 적재선인바 국가 첨단기술선박명록 제품 및 강소성 중대과학기술성과 전환 대상이기도 하다./ 신화사
  • 2024-05-13
  • 5월 12일 저녁 7시 30분에 운남성 옥계시 옥계고원체육운동중심체육장에서 시작된 2024중국축구갑급련맹경기 제1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운남옥곤에 전반전 1꼴, 후반전 4꼴을 허락하면서 1:5 참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 연변팀은 12번 리아남을 문지기로, 5번 리달, 15번 서계조, 3번 왕붕으로 ...
  • 2024-05-13
  • 최근, 돈화시인민법원은 “현장검증 +조정”을 통해 이웃 간에 주택 루수로 인한 분쟁을 성공적으로 조정하여 대중의 걱정과 고민을 해결하고 지역 이웃사이의 조화를 수호하였다.서모와 조모는 상하층 이웃인데 열공급 기간에 서모네 집의 열공급관이 파렬되여 대량의 물이 조모네 집 객실 바닥에 흘러 들어 손해를 보았다...
  • 2024-05-13
  • 현재 길림화학 북방회사는 5개 중점대상의 조업재개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그중 1개는 신설 대상이고 4개는 추가건설 대상이다.3월달에 탄소8, 탄소9 종합리용 프로젝트와 종달새 아세틸렌 충전소 대상이 공사를 재개했다.이 대상들은 생산에 들어간후 효과적으로 길림화학 북방회사의 제품 구조 최적화, 경제 효익 향상을...
  • 2024-05-13
  • 1일 해남성 삼야 봉황변경검사소에서 입경 수속을 밟고 있는 관광객. /신화넷중국은 12개국에 대한 단기방문 비자 면제 정책을 2025년 년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외교부 대변인 림검은 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프랑스 방문중 습근평 국가주석의 비자 면제 정책 발표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며 이 같이 말했다.중국은 중국과 외...
  • 2024-05-13
  • 쉽지 않은 상대였다. 장춘아태가 '전통강호'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원정 2련승에 실패했다. 5월 10일 오후 20시, 중국슈퍼리그 제11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사휘 감독이 이끄는 장춘아태팀이 원정에서 상해해항팀에 5대2로 패했다. 이로써 장춘팀은 승점 8점으로 다시 리그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최...
  • 2024-05-13
  • 4월말, 두대의 대형버스가 서서히 길림만풍오위 (万丰奥威)유한회사에 들어섰다. 50여명의 대학졸업 예정자들이 회사 전시장에 들어가 전람품과 제품을 관람하고 기업의 생산운영, 과학기술혁신 등 상황을 료해했으며 초빙 직위, 급여와 복지, 승진 경로를 문의하며 아름다운 미래를 소망했다.이는 길림시 고신기술개발구에...
  • 2024-05-13
  • 따뜻한 5월에 들어서자 장춘공원은 아름다운 울금향 꽃바다 풍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꽃들이 유난히 눈부시게 빛나고 나비들도 꽃 주위를 맴돌며 춤 추고 있습니다.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은 울금향을 배경으로 앞 다투어 사진을 남기기도 하고 꽃 향기에 취하며 여유를 즐기기도 합니다. 따사로운 봄빛에...
  • 2024-05-13
  • 전민건강에 관한 당중앙의 지시 정신을 기층에  시달하고 소수민족 문구운동을 추진시켜 민족공동체 건설에 새로운 기여를 하는 것을 취지로 한 ‘북방 소수민족 제7회 장수컵 문구경기가 5월 11일 중국 강철공업의 요람이며 전국 문명도시인 료녕성 안산시조선족소학교에서 개최되였다. 동북3성 여러 시, 현과 광동 심...
  • 2024-05-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