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전시중심에서 개막했다. 우리 주는 국가 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로서 20여개 출판단위, 신화서점, 문화창의기업을 조직해 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 현장. 강내함 기자
이번 박람회는 중국출판협회, 중국도서간행물발행업협회, 중국도서평론학회에서 지도하고 길림성출판협회, 길림성도서간행물발행업협회에서 주최했으며 길림동북아출판미디어집단유한회사, 길림출판집단주식유한회사, 장춘출판미디어집단유한회사, 《중국출판미디어상보》사유한회사, 북경인천서점집단주식유한회사에서 주관했다. 박람회는 장춘에 1개 주회의장을 설립하고 지역특색이 있는 성내 12개 현(시) 신화서점에 분회의장을 설립했다. 우리 주는 주내 출판단위를 조직해 국가 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의 명의로 장춘에서 박람회에 참가했다.
소개에 따르면 국가 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는 2016년 12월에 설립되였고 신강, 내몽골에 이은 3번째 국가민족문자출판기지이다. 기지는 연변민족문자출판을 핵심으로 하고 편집출판, 번역제작, 인쇄발행, 판권교역, 품질검측, 교육양성, 대외교류 등 기능을 일체화한 종합조률사무기구이다. 현재 우리 주는 3개 민족문자도서출판사, 1개 민족음향출판사, 3개 신문사, 2개 간행물사, 1개 민족문자출판제품품질검측중심, 1개 민족문자융합출판실험실, 13개 민족문자출판등록사이트, 9개 민족문자도서 발행을 위주로 하는 신화서점, 5개 출판물인쇄기업이 있다. 2023년, 전 주에서 신판도서 3300여종, 1억 7100만권(그중 조선문이 80만권), 간행물 21종, 220기, 52만권, 신문 11종, 1300여기, 1790만부, 음향제품 5종, 28집, 8200장을 출판했고 도서, 신문, 간행물, 음향, 디지털 등 출판물의 ‘편찬, 인쇄, 발행, 공급’의 완전한 출판산업사슬과 비교적 집중된 민족문자출판체계를 형성했다. 18차 당대회 이래, 연변의 민족문자출판사업은 거족의 진보를 거두었고 일련의 주제출판물, 정품 력작과 우수한 보급도서를 출판했으며 여러 민족 대중의 정신문화 수요를 잘 만족시켰다. 70년간 연변은 중국출판정부상 도서상, 중화우수출판물상, 도분출판상 등 국가급 상 50여개를 획득했고 길림성, 동북3성(북경) 조선문신문출판문화대상을 받은 출판물과 작품은 1200여개에 달한다.
이번 박람회는 3일간 지속되며 길림성이 처음으로 조직하고 규모가 크고 참가 규격이 높으며 활동이 다양하고 교역기능을 강화한 박람회이다. 우리 주는 장춘국제회의중심 2호관에 특별전시공간을 설립했고 면적은 600평방메터에 달하며 연변인민출판사, 연변교육출판사, 연변대학출판사, 무형문화재문화창의 전시 등 4개 부분으로 나누었다. 각종 도서 1480여종, 정품 간행물 20여종, 무형문화재문화창의 판권작품 80여종을 전시했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제로 다양한 각도로 연변민족문자출판업의 발전 로정과 발전 성과를 전시했다. 박람회기간 우리 주의 참가단위들은 새 책 발표, 고층포럼, 판권교역, 열독공유, 무형문화재공연 등 18가지 문화활동을 조직한다. 박람회의 온라인, 오프라인 전면 피복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주는 연길, 돈화, 훈춘, 도문 등 현, 시의 신화서점에 4개 오프라인 분회의장을 설치했고 각 생방송플랫폼에서 3개 온라인 분회의장을 개통했다.
그 밖에 이번 박람회 기간 길림성문화산업투자유치대회를 조직해 문화산업대상 접촉 활동을 널리 전개하게 된다.
갈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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