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20일은 소만절기이다. 소만절기에는 강우량이 많아지고 일조량이 길어지며 해빛이 점차 상승하고 양기와 습기가 교차한다.

◈ 마음 가라앉히기

중의리론에 따르면 마음은 기쁨을 좋아하고 슬픔을 싫어한다. 소만절기는 ‘희(喜)’의정사가 지배적이다. 만약 알 수 없는 일로 지나치게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면 마음의 ‘희’에 영향을 미치고 ‘심장’ 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분의 상쾌함에 주의를 돌리며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한다. 음악, 악기연주, 서법, 요가 등과 같이 정서를 도야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질 수 있다.

◈ ‘깨끗한’ 몸가짐

소만절기에는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신진대사도 가속화되기 시작하며 음과 양이 조정되면서 사람들은 감정이 쉽게 파동한다. 이때 과도한 운동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약간의 땀’을 흘리는 전신운동이 가장 좋고 이는 체내 축적된 탁한 기운을 방출시킬 수 있다.

자연계 낮과 밤의 시간에 따라 총 수면시간을 보장하는 상황하에 적당히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날 수 있다. 일어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 담백한 음식 섭취

식단에서 비장과 위장의 균형은 핵심이다. 소만절기에는 상큼하고 담백한 음식을 위주로 식단을 조절하고 습기와 열을 내리고 음을 보양할 수 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를 보양하는 원칙에 따라 담백하고 식욕을 돋우며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복령, 백합, 련자, 좁쌀, 연근, 양파, 아스파라거스, 동과, 여주 등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는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