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에서는 ‘5.20 국제림상실험의 날’ 선전활동을 가졌다.
올해로 스무번째 되는 ‘국제림상실험의 날’ 당일 해당 병원의 약물·기기림상실험기구, 신장질병학과, 소화내과를 비롯한 18개 분야의 의료일군들은 현장에서 대중들에게 림상실험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림상실험에 참여할 경우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설명하면서 대중들이 림상실험을 충분히 료해한 후 적극 참여해 새로운 약물이나 치료법, 의료기기의 연구, 개발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을 호소했다.
료해한 데 의하면 림상실험은 약물 출시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한 절차이다. 모든 약물은 의약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대대적으로 보급되기 전에 여러차례의 림상실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연변병원에서는 2012년 3월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정식으로 국가약물림상실험기구 비준을 받아 현재는 18가지 약물림상실험 전문분야와 19가지 의료기기 림상실험 전문분야의 실험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병원 약물·기기림상실험기구판공실 주임 박홍심은 “대중들이 약물 림상실험에 대해 료해하고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 특히 현유의 약물이나 치료법으로 만족스러운 치료효과를 보지 못하는 종양환자의 경우 림상실험에 참여하면 우선적인 검진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치료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종양치료분야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병 치료, 신장이나 당뇨병 치료, 소아질병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림상실험이 필요하다.”면서 “인체에 대한 림상실험은 약물개발의 거의 마지막단계에서 실시되며 의료진의 엄밀한 통제와 관리하에 이루어지기에 비교적 안전하다. 실험참가자 본인에게 혜택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실험에서 얻은 데이터나 결과로 새로운 약물과 치료법의 발전을 촉진해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림상실험에 대해 료해하고 지지하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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