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의 책걸상이 지진에 견딜 수 있다면 지진이 왔을 때 어린이들이 더 많은 대피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가.” 이러한 생각을 품고 있던 중경 파촉소학교 3학년 2반의 9살 소녀 서자기(徐紫琪)는 ‘지진방지 책걸상’을 발명해 국가특허를 받았다.
서자기는 5월 19일 기자들에게 자신의 발명한 ‘지진방지 책걸상’의 기능과 세부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의자 아래쪽에 스프링이 있고 스프링은 플러그와 련결돼 있다. 위험이 닥쳤을 때 손으로 플러그를 뽑으면 스프링의 작동으로 의자가 순식간에 평평하게 눕게 되고 ‘침대’가 되어 책상 아래에 놓을 수 있다.” 또한 책상아래 사방에 셔터 기구를 설치하여 이 ‘침대’에 누운 후 셔터를 내리면 보호공간이 형성되여 락석과 먼지를 막아주고 페허에 갇힌 사람들이 더 많은 구조대기시간을 벌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지진방지 책걸상 세트는 점심휴식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의자를 책상 아래에 놓고 반듯하게 누워 휴식할 수 있으며 빛이 너무 밝다고 느끼면 책상 아래 셔터를 내려 빛을 차단해 점심휴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올해 3월, 이 지진방지 책걸상은 국가지식재산권국에서 발급한 실용적 신형 특허인증서를 획득했으며 2024년 송경령 년아동발명상 중경지역 소학교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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