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할머니, 전번 진료진단에 따라 처방한 중약입니다. 아침, 저녁 식사 후에 잊지 말고 챙겨드십시오.”
15일, 연길시 신흥가두 민태사회구역 ‘태미호(泰美好)’ 자원봉사자들은 관할구역 독거로인 안례현(87세) 로인의 집을 방문해 중약을 배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이 가득한 무료 중약을 받은 안로인은 고마움에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꼭 잡고 “고맙다”는 말만 반복했다.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로인에게 무료 중약을 제공해 물심량면으로 로인을 관심해주었다.
고령이고 현재 홀로 거주하고 있는 안례현 로인은 연길시 신흥가두 민태사회구역의 장기 중점관심 대상이다. 얼마 전 갑작스레 건강이 좋지 않아 안례현 로인은 민태사회구역에 도움을 청했는데 로인의 건강상황을 알게 된 사회구역에서는 즉시 ‘태미호’ 자원봉사 단위인 연길인덕중의문진부 의료일군들과 함께 방문진료를 했다. 안례현 로인이 넉넉치 않는 양로금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상황을 알게 된 연길인덕중의문진부 자원봉사자들은 로인에게 진료 뿐만 아니라 무료로 중약도 제공하며 물심량면으로 안례현 로인을 도왔다.
연길시 신흥가두 민태사회구역 당지부서기 송신옥은 “고령, 독거 로인들을 대상한 방문진료, 약품배달 봉사는 민태사회구역에서 신경제조직, 신사회조직과 련합하여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태미호’ 의료자원봉사 활동중의 하나로서 독거로인들을 대상으로 정밀하고 편리한 방문의료봉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신옥의 소개에 따르면 관할구역 로령화 상황에 맞춰 민태사회구역은 2023년부터 ‘태미호’ 의료+양로 로인돕기 자원봉사 대상을 마련하고 독거로인, 고령로인들을 대상으로 방문진료, 약품배달 등 의료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태미호’ 의료자원봉사 대상은 관할구역 신경제조직, 신사회조직에 의탁해 홍심자원봉사자, 인심자원봉사자 대오를 설립하고 ‘중의양생과당’을 개설해 주기적으로 로인들을 대상으로 방문진료, 약품사용지도, 약품구매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관심이 필요한 7명의 독거로인에게는 자원봉사자들과 ‘일대일’ 자원봉사 ‘짝’을 맺고 맞춤형 무 의료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태미호’ 의료자원봉사 대상의 봉사범위를 확대한 민태사회구역은 사회구역 2층에 ‘건강역참’을 설립하고 주민들의 수요에 따라 인심자원봉사자들이 매주 무료진료를 하고 있어 로인들은 멀리 가지 않고 ‘집앞’에서 무료로 질 높은 의료봉사를 향수하고 있다.
사회구역 활동에 참가하러 왔다가 ‘건강역참’에 들러 요즘 감기증상에 맞는 약품사용 지도를 받은 김진자 로인은 “늙으면 잔병이 많은데 사회구역에서 편리한 의료봉사를 제공해주고 있어 너무 편리합니다. 사회구역에 오면 의사가 있고 급한 상황에는 전화를 하면 집까지 와 진료를 해주니 로인들은 아주 든든합니다.”며 ‘태미호’ 의료 자원봉사 대상에 만족을 표했다.
송신옥 서기는 “민태사회구역은 지속적으로 연변대학부속병원, 길림성강명안과문진유한회사, 연길인덕중의문진부 등 자원봉사단위의 풍부한 의료자원을 충분히 리용해 로인들의 건강수요에 맞춰 ‘태미호’ 의료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다채롭고 실제적으로 전개하여 로인들이 피부에 닿는 혜택을 느끼고 안전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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