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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표범과 간 큰 시민의 아찔한 '밀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24일 14시52분    조회: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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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시에서 한 시민이 도로에서 표범을 만난 영상이 요즘 온라인에서 화제다. 길을 가로막고 있던 표범은 차 가까이 다가와 백미러까지 물어뜯으며 호기심에 찬 모습을 보였다.

영상은 5월 20일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된 지점은 훈춘시 마천자향의 한 도로, 야간도 아닌 대낮에  차를 몰고 향간의 비포장 도로를 달리던 이 시민은 도로 가운데 엎드려 있는 표범을 발견했다. 운전기사는 약 20여메터 되는 곳에 차를 멈추고 표범을 지켜보았다. 표범도 호기심에 찬 표정으로 차를 바라보더니 곧바로 차옆으로 다가와 냄새를 맡고 차창안을 들여다보다가 백미러를 물어뜯기까지 했다. 다행히 이상 행동은 그냥 호기심에 의한 것일뿐 공격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영상이 전해진 후 마천자향정부의 사업일군은, "표범의 활동범위에 따라 필요한 봉쇄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표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표범이 도움을 청하는 것은 아닌가요?, 어서 가보세요.", "위험해 보이네요...", "표범이 먹이를 구하려는 것 같네요. 먹이를 좀 주시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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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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