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팀, ‘꼴찌팀’ 강서려산 잡고 분위기 쇄신에 박차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26일 14시12분    조회:9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겼다. 홈장 무패행진을 이어가긴 했다. 그러나 쉽지는 않았다.

5월 25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강서려산팀(이하 강서팀)을 2대1로 격파하며 갈길 바쁜 강서팀을 제물 삼아 홈장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안방으로 돌아온 연변팀은 지난 10라운드 운남 원정에서 당했던 굴욕적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특히 홈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시원한 승리가 필요했다. 4-1-4-1 전형을 꺼내들며 연변팀은 최전방의 로난을 원톱으로 리세빈, 리강, 이보, 리룡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천창걸이 중원을 구성했고 한광휘, 서계조, 왕붕, 김태연이 수비라인을 지켰다. 키퍼 장갑은 동가림이 착용했다. 

한편, 며칠전 한광휘가 팀 주장직을 내려놓으며 인원 교체가 있었던 연변팀은 이날 천창걸이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량팀은 탐색전 없이 밀어붙였다. 개시 휘슬과 거의 동시에 강서팀이 매서운 공격을 가하며 연변팀 문전을 위협하나 싶었는데 동가림이 잘 지켜냈다. 

이어 역습을 가동한 연변팀이 무서운 속도로 강서팀 문전까지 돌진했고 김태연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밀어넣어준 공을 금지구역에 침투해 있던 리세빈이 뒤공간으로 교묘하게 넘기는 패스로 핸드볼 반칙을 이끌어냈다.

주심의 단호한 휘슬소리와 함께 경기 시작 3분만에 연변팀은 이보의 침착한 페널티킥에 힘입어 일찌감치 1대0으로 앞서갔다.

사기가 오른 연변팀은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량 측면을 살려 전진 패스를 시도하며 연변팀은 파상공세로 강서팀 문전을 휘저어놓았다. 리세빈의 문전 쇄도, 로난의 슈팅이 아슬아슬 꼴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좋은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추가꼴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달리 17분경, 되려 강서팀에 헤더 동점꼴을 허용할 줄이야... 강서팀이 얻은 첫 코너킥이 꼴로 련결되며 두 팀은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연변팀은 강서팀의 수비를 뚫으려는 노력을 다방면으로 시도해보았지만 좀처럼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강서팀의 꼴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전을 1대1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연변팀은 집중력과 조직력을 다듬으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승리가 간절한 강서팀이 끈질기게 달라붙으며 공격을 주거니, 받거니 하던 두 팀의 균형이 후반 53분에 나온 로난의 추가꼴로 깨졌다. 

강서팀 문전으로 크게 올라온 크로스를 로난이 몸으로 받아 역시 문전에 침투해 있던 리강에게 넘겨 주었고 금지구역 안에서 왼쪽으로 공간을 넓혀가며 쇄도하던 리강이 공을 다시 로난에게 띄워 주었다. 살짝 뛰여오른 로난의 헤딩꼴이 정확하게 꼴대를 명중하며 강서팀의 꼴망이 출렁였고 연변팀은 2대1로 재차 앞섰다.

리드를 잡은 연변팀은 61분경에 리세빈과 리룡 대신 현지건과 왕성쾌를 투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10분 뒤에는 이보를 손군으로 교체하며 재차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아직 승리가 없는 강서팀이 악착같이 버텼고 연변팀의 뒤공간을 간간히 노리며 역습을 시도했다. 간절함이 만든 슈팅이 연변팀의 문전을 위협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고 연변팀은 83분경에 리강을 빼고 허문광을 투입하며 승점 지키기에 나섰다.

후반전 추가시간이 6분 주어진 가운데 두 팀 모두 더 이상의 추가꼴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연변팀은 경기 내내 20회에 달하는 슈팅 기록을 쓰면서 강서팀을 크게 앞섰지만 꼴맛을 못보며 2대1 승리에 그쳤다.

다시 돌아온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마귀홈장’ 명예를 지켜낸 연변팀은 6월 1일에 광서평과와 련속 홈 경기를 이어간다.

/글 김가혜 기자, 사진 김파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13
  • 5월 25일, 길림성정부에서 주최하고 길림성상무청, 성발전개혁위원회, 성문화관광청, 성체육국에서 주관한 2024년 길림성 여름철 소비시즌 및 ‘야간경제를 조명하여 소비에 활력 더하기’ 시리즈 행사가 개막했다.이번 행사는 5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100일간 진행되며 ‘여름철 소비시즌’과 ‘야간경제 조명’ 2대 주제...
  • 2024-05-27
  • 길림성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성민족사무위원회, 성체육국, 백산시인민정부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길림성 제8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대회가 5월27일부터 30일까지 백산시에서 펼쳐진다.장백산직업기술학원 전경이번 운동회의 순조로운 진행을 확보하고저 백산시에서는 조직령도를 강화하고 통일적인 배치하에 각항 안전보...
  • 2024-05-27
  • -U-23 대회는 2028년부터 4년마다-U-17 대회는 매년 개최아시아축구련맹(AFC)은 24일에 2025년 열리는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개최지로 중국을 확정했다고 공포했다.당일 아시아축구련맹 경기위원회는 아랍추장국련합(UAE) 알아인에서 회의를 열고 향후 여러개의 아시아 청소년축구 대회의 경기 규정과 경기 개최지를 결...
  • 2024-05-27
  • 연변팀이 홈에서 또 한번 지지 않는 경기를 했다. 5월 25일에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강서려산팀(이하 강서팀)을 2대1로 제압하며 홈장승을 지켜냈다. 나아가 홈에서 20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쓰고 있는 중이다. 승리는 달콤했지만 사실 쉬운 경기는 아니였다. ...
  • 2024-05-27
  • 현지시간으로 5월 26일 오후, 국무원 리강 총리는 서울에서 제9차 중일한 지도자회의에 참석하는 기간 한국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했다. 리강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수교한 30여년 동안 중한 량국 관계는 신속히 발전했으며 경제무역 협력성과는 풍성하다. 이는 량국 인민에게 실제적인 복지를 가져다주었다. 중국과 한...
  • 2024-05-27
  • 올해 5.1절련휴를 앞두고 중국 동북과 동북아 지역을 련결하는 관광로선이 인기몰이였다. 중국철도심양국에서 올해 첫 울라지보스또크행 해외관광 전용렬차를 운행했는데 해외관광 거점은 중국 지도의 ‘닭부리’에 위치한 작은 도시인 길림성 훈춘시이다.최근 몇년간 길림성은 훈춘을 거점으로 동북아를 향해 대외개방을 가...
  • 2024-05-26
  • 동북 음식,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다뜨거운 숯불이 활활 타오르고 불판에서는 고기가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료녕성 심양시에 있는 서탑할매 숯불구이집에선 종업원들이 분주히 오가고 가게 입구는 대기자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중국 동북 지역의 관광 열기가 초여름까지 이어지면서 점점 더 많은 관광객들이 동북 도...
  • 2024-05-26
  • 일전 중국인민은행은 <공적금 개인주택대출 금리 인하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고 2024년 5월 18일부터 개인주택 공적금대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을 제출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집행할가? 개인주택 공적금대출 예금자는 거기에서 얼마나 큰 혜택을 누릴가?"이번 금리 조정범위는 신규...
  • 2024-05-26
  • 얼마전 장백산풍경구는 공고를 발부하여 장백산 북풍경구 2차 귀산객에게 5월 21일부터 6월 14일까지 입장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공지했다.장백산풍경구에서 2차 방문객 우대정책 시행에 관한 공고장백산서풍경구가 도로 보수공사로 일시 페쇄된 데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서풍경구 페쇄기간(2024년 5월 21일~6월 1...
  • 2024-05-26
  • 최근, 안도현공안국 순찰특수경찰대대는 2명의 아이가 실종됐으니 경찰이 도와 찾아줄 것을 바란다는 신고전화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즉시 가족과 련락을 취하고 사건 발생구역으로 출동했다.료해에 따르면 잃어버린 두 아이는 각기 5살과 6살난 녀자아이로, 당일 오후 다른 아이들과 주택단지에서 놀고나서 내내 집으로 돌...
  • 2024-05-26
‹처음  이전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