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 나라 외식 시장에 부는 '동북풍'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26일 23시24분    조회:7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동북 음식,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뜨거운 숯불이 활활 타오르고 불판에서는 고기가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료녕성 심양시에 있는 서탑할매 숯불구이집에선 종업원들이 분주히 오가고 가게 입구는 대기자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중국 동북 지역의 관광 열기가 초여름까지 이어지면서 점점 더 많은 관광객들이 동북 도시를 찾고 있다. 이중에는 심양시 서탑 먹자골목의 유명세를 듣고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심양시에 본점을 둔 서탑할매 숯불구이집은 이색적인 맛으로 최근 수년간 북경, 상해 등 지역의 '인터넷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우리 브랜드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268개 매장을 새로 오픈했고 향항과 한국에도 매장을 열었습니다. 중국 전역의 매장 수가 이미 370개를 돌파했습니다.” 서탑할매 브랜드 창업자 로길홍의 말이다.

로길홍은 표준화된 시스템을 구현해낸 것이 브랜드의 빠른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규모화된 체인점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매장 오픈 프로세스, 인테리어 표준, 업무 프로세스 및 결제 시스템 등의 표준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14일 료녕성 심양시 로변교자관 문앞에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외에도 동북 바비큐로 대표되는 동북 지역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가 중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동북 외식 브랜드의 타지역 진출 과정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1991년 길림성 연변에서 문을 연 풍무꼬치구이는 중국 전역에 50개 이상의 직영 매장을 두고 있다. 주조해 풍무꼬치구이 사장은 “장춘, 북경에서 성공을 거둔 후 남쪽으로 진출해 상해에 2,800㎡ 규모의 매장을 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부지 선정 미흡과 맛의 현지화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매장 오픈 1년 내내 적자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주조해 사장은 “도시별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 구조와 써비스 방식을 조정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변음식은 매운 편이라 북경, 상해 등 시장에 맞추려면 매운맛을 적당히 줄여야 한다”며 “타지역 시장을 개척할 때도 20% 정도는 현지인의 입맛과 습관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로씨야 관광객이 길림성 훈춘시 한당거리 야시장에서 음식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한 식당 매니저는 “동북 진흥이 가속화되면서 동북 지역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지역특색이 강한 동북 료리는 선진화된 관리 및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더 많은 ‘유명’ 브랜드를 배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끊임없는 탐구와 혁신 능력, 꾸준한 노력이 뒤받침됐습니다. 또한 지역특색이 강한 음식을 더 많은 사람이 수용할 수 있는 음식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 주조해 사장은 동북 료리가 성공적인 ‘진출’을 거뒀지만 앞으로도 품질과 가성비를 한층 더 높이고 현지 특색과 융합하면서 지속적으로 배우고 혁신해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90
  • 5월 9일 오전, 연변대학부속병원 중의간호전문팀은 연길에서 이혈치료 특별 자선진료 활동을 전개했다.이번 활동은 연변대학부속병원이 113번째 ‘5·12’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으며 진행한 간호전문팀 계렬활동의 하나이다. 중의사 2명과 간호사 12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은 수면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혈치료를 진행했다....
  • 2024-05-12
  • ○리성복래일(5월 12일)은 모친절이구나.하늘나라에 계시는 어머니(김택련, 1930년생)가 보고싶구나!식구 11명의 대가정의 짐을 짊어진 로공산당원, 훌륭한 부녀주임으로 열심히 살아오셨지! 14세에 우리 아버지를 만나 가정 일궈 슬하에 자식 6남매 낳아 열심히 키워서 큰아들과 막내아들, 그리고 작은 딸까지 참군시켜 나...
  • 2024-05-12
  • ○리진욱  내 나이 90을 바라보지만 잊어지지 않고 가끔씩 자식사랑에 대한 엄마(유준, 1904년생)의 그 고매함이 가슴을 뜨겁게 하고 애수로 되네이게 한다.  내가 초급소학을 다닐 때의 일이다.어느 여름날, 또래들과 같이 고기잡이를 한답시고 반나절이나 강변에서 돌아쳤지만 주전자 밑굽에도 차지 않았다...
  • 2024-05-12
  • ◇ 신기덕국제간호사절은 력사상 유명한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1820년 5월 12일에 태여난 나이팅게일은 19세기 중엽 영국에서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에 직면했을 때 뛰여난 관리 재능과 헌신으로 간호사업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나이팅게일은 과학적인 간호를 제창하고 병원 관리 체...
  • 2024-05-11
  • 칠보과업회사 사과배기지에서 사과배꽃에 수분을 하고 있는 농민.연길시 조양천진 덕신촌에 위치한 연변 칠보과업유한회사의 과원에 사과배꽃이 만개, 일군들이 한창 꽃에 수분을 하느라고 바쁜 모습들이다. 소개에 따르면 칠보과업유한회사의 사과배밭 면적은 30헥타르, 사과배나무가 6,000여그루에 달한다. 금년...
  • 2024-05-10
  • ┃ 서점에 책보러 오세요…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영업시간 연장┃ 변하고 있는 신화서점… 도서열람카드, 커피숍 등 독서 분위기 물씬┃ 독서회 모임을 환영합니다… 장소 무료 제공 의향 등 전민독서 문화 선도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연길신화서점’은 건물 그 자체만으로 많은 사람들의 아련한 향수를 자극한다. 이 건물...
  • 2024-05-10
  • 현지시간으로 5월 9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이 부다뻬슈뜨 대통령부에서 웽그리아 대통령 슈요크와 회담을 진행했다.신화사 부다뻬슈뜨 5월9일 소식: 현지시간으로 5월 9일 오전, 국가주석 습근평이 부다뻬슈뜨 대통령부에서 웽그리아 대통령 슈요크와 회담을 진행했다.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웽그리아는 가장 일...
  • 2024-05-10
  • 최근 년간, 안도현공증처는 실제에 립각하여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에 대한 공헌을 취지로 공신력 건설을 중점으로 전 현의 경제 발전, 사회 조화와 안정을 위해 공증법률봉사를 제공하여 사법부로부터 ‘전국 공공법률봉사사업 선진집단’으로 선정되였다.안도현공증처에는 현재 공증원이 5명이 있는데 평균 년령이 35...
  • 2024-05-10
  • —길림성고속도로 교통경찰, 대형뻐스 타이어 폭발사고 신속히 해결출행안전은 줄곧 공안 교통경찰이 가장 주목하는 중요한 대사이다. 5.1 련휴 기간 길림성고속도로공안국 연길분국은 대형뻐스의 타이어가 폭발한 사고를 성공적으로 처리하여 55명 승객들을 안전하게 이송시켰다.5월 1일 15시경, 길림성고속도로공안국 연길...
  • 2024-05-10
  • -연변조선족자치주공업및정보화국 ‘금융의 기업 진입’ 활동 추진7일, 연변조선족자치주공업및정보화국으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중소형 기업에 더욱 정밀한 봉사를 제공하고 기업의 융자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국은 인민은행 연변분행, 국가전력망 연변배전회사, 국가전력망 영대생명연변중심지회사와 련합하여 ‘금...
  • 2024-05-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