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꼴찌팀’에 진땀승? 축구에 ‘절대’는 없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27일 10시32분    조회:33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팀이 홈에서 또 한번 지지 않는 경기를 했다. 

5월 25일에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강서려산팀(이하 강서팀)을 2대1로 제압하며 홈장승을 지켜냈다. 나아가 홈에서 20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쓰고 있는 중이다. 

승리는 달콤했지만 사실 쉬운 경기는 아니였다. 쉬울 거라 생각했던 건 상대가 올 시즌 아직 승리가 없다는 것, 순위도 최하위로 성적부진에 허덕이는 팀이라는 것… 고로 경기전 승부의 추는 연변팀에 기울었다. 막상 두껑을 열어보니 점쳤던 쾌승과 달리 경기 종료 직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시작도 좋았던 연변팀은 전반 2분에 이보의 페널티킥으로 일찌감치 앞서가면서 홈에서 이기고야 말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20분도 안되여 강서팀에 동점꼴을 허용하며 삐끗하긴 했지만 후반전에 대한 기대를 품게 했다.

그러나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강서팀이 후반 들어 무섭게 몰아 붙였다. 간절함과 간절함이 부딪혔다. 운남 원정에서의 참패를 만회하고 더우기는 홈장승을 지켜내려고 철벽을 치는 자와 시즌 첫 승을 이루어 난관을 뚫으려는 자가 각자 절실함을 보였던 것이다. 

6분이 이렇게도 기나긴 시간이였나… 손에 땀을 쥐게 한 추가시간 6분을 조마조마하게 보내고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나서야 선수들도, 팬들도 드디여 참았던 숨을 몰아쉬며 환호했다.

한꼴차 우세를 지켜낸 결과에 반해 경기 과정을 기록한 기술통계표를 살펴보면 또 슈팅 21회(유효 수팅 6회)라는 데이터를 뽑은 연변팀이 강서팀의 슈팅 10회(유효 슈팅 4회)를 크게 앞서긴 했다. 이렇듯 압도적인 슈팅을 쏟아낸 데 비해 연변팀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홈에서 꼴찌팀을 상대로 힘겨운 진땀승을 올렸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축구에 ‘절대’는 없다. 절대적인 약팀도 없고 100%로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경기란 없다. 그러나 저러나 간절했던 경기에서 지지않는 축구를 했다는 게, 홈장의 명예를 지켜냈다는 게 의미가 깊다면 깊다. 나아가 9위에서 이번 경기가 끝난 뒤 순위가 7위로 상승하며 사기진작과 분위기 쇄신을 통해 다음 홈경기(6월 1일)를 착착 준비할 수 있게 되였다. 

다음 상대는 우리보다 두개 순위 높은, 현재 리그 5위에 머물러있는 광서평과하료팀이다. 절대적인 강팀 역시 없는 만큼, 또 다시 홈인 만큼 팬들은 더운 날씨에 속이 뻥 뚫리는‘사이다’같은 경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길림신문 김가혜 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대상 수상자 허두남(가운데)6월 24일 오전, 연변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가 주관한 제3회 6.1아동문학상 시상식이 6.1아동문학상후원회의 후원으로 연길시 황관혼례청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아동문학창작위원회 주임 김선화는 경과보고에서 “자라나는 우리 민족 후...
  • 2024-06-24
  • 길림성 교하시 신참진에 있는 '아시아 제일의 술저장고"라 불리는 장백산와인공장의 지하 와인저장고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있다.장백산와인공장은 새중국 탄생전의 중국 4대 와인공장중의 하나였다.1936년에 건설에 들어간 장백산와인공장 지하 저장고는 깊이가 13메터에 달하는데 5톤부터 15톤까지의 와인을 저...
  • 2024-06-24
  • 취채하진의 령지버섯하우스 망종 시기 하우스안의 령지는 매일 모양이 바뀐다. 주황색 령지는 버섯 모양에서 곧 우산 모양으로 바뀔 것이다.령지를 재배한지 3년여만에 강동동은 재배 시기를 처음 앞당겼다. 그가 맡은 령지하우스 200채중 70채가 실험을 하고 있는 하우스이다. 실험하우스의 령지는 왕년에 비해 거의 ...
  • 2024-06-24
  • 변경관광과 다국관광 결합, 개발개방 수준 안정적으로 향상, 국제협력 공간 적극 확대올 들어 훈춘시는 변경관광과 다국관광을 결합하고 분산되여있던 자원을 통합하며 개발개방 수준을 안정적으로 제고시키고 국제협력 공간을 적극 확대하며 문화관광의 심층적인 융합을 끊임없이 다그치고 전역(全域) 관광 발전을 전력 추...
  • 2024-06-24
  • 6월 22일, 길림시조선족축구협회의 조직하에 길림시길초실내체육관에서 길림시조선족 축구 친선경기가 개최되였다.이는 지난주에 열린 길림시조선족배구시합에 이어 길림시조선족단오민속문화활동의 하나로 이번 축구 친선경기에는  길림시조선족축구협회팀, 길림시조선족중학교팀,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학부모팀, ...
  • 2024-06-24
  • 길림성상무청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 성의 투자유치에 1234개 자금조달항목이 있고 조달자금은 동기대비 32% 성장해 안정적인 성장추세를 유지하며 전 성 경제의 고품질발전에 유력한 버팀목을 제공했다고 전했다.성 상무청 투자유치종합조률처 처장인 손희민의 소개에 따르면 년초부터 성상무청은 ‘1주6쌍’ 고품질발...
  • 2024-06-24
  • 일전 개최된 중국국제대학생패션위크(时装周)는 중국방직공업련합회, 교육부 대학교 디자인학류 전공교수지도위원회가 지도하고 중국복장설계사협회, 중국복장협회, 중국방직복장교육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동북전력대학 예술학원이 주관했다.중국국제대학생패션위크에서 동북전력대학 특별발표회 계(启)를 주제로 계화장...
  • 2024-06-24
  • -조선족민속도예제작기예 주급무형문화유산 전승인 김영옥지난 18일 기자는 조선족민속도예제작기예 주급무형문화유산 전승인 김영옥 장인을 만나 그의 손끝에서 탄생되는 도예 작품들의 뒤이야기, 그리고 그가 작품들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다.흙을 찾아내고 반죽하고 조각하고 유약을 바르고...
  • 2024-06-24
  • 국제축구련맹이 20일에 2024년 6월 랭킹을 발표했다. 아시아 3위권 팀은 일본, 이란, 한국이다. 중국팀은 1267.51점으로 세계 88위, 아시아 13위에 올랐다.이와 함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제3차 조 추첨 포트(分档)가 확정됐다.상술한 랭킹에 따라 중국팀은 포트5(第五档)에 편성되여 27일 말레이시아에...
  • 2024-06-24
  • “마반산 높은 봉에 아침해 솟고, 뒤동산 깊은 숲에 뻐꾸기 우네....”도문시 장안진 마반촌로인협회 차은숙 회장과 연길로인뢰봉반 박철원 반장의 대창 <농민의 노래>로 막을 연 이색적인 행복나눔 활동이 표준화로 건설된 마반촌문구장에서 펼쳐졌다.6월 20일, 연길로인뢰봉반과 마반촌로인협회에서 <도시농촌 로...
  • 2024-06-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