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꼴찌팀’에 진땀승? 축구에 ‘절대’는 없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27일 10시32분    조회:18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팀이 홈에서 또 한번 지지 않는 경기를 했다. 

5월 25일에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강서려산팀(이하 강서팀)을 2대1로 제압하며 홈장승을 지켜냈다. 나아가 홈에서 20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쓰고 있는 중이다. 

승리는 달콤했지만 사실 쉬운 경기는 아니였다. 쉬울 거라 생각했던 건 상대가 올 시즌 아직 승리가 없다는 것, 순위도 최하위로 성적부진에 허덕이는 팀이라는 것… 고로 경기전 승부의 추는 연변팀에 기울었다. 막상 두껑을 열어보니 점쳤던 쾌승과 달리 경기 종료 직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시작도 좋았던 연변팀은 전반 2분에 이보의 페널티킥으로 일찌감치 앞서가면서 홈에서 이기고야 말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20분도 안되여 강서팀에 동점꼴을 허용하며 삐끗하긴 했지만 후반전에 대한 기대를 품게 했다.

그러나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강서팀이 후반 들어 무섭게 몰아 붙였다. 간절함과 간절함이 부딪혔다. 운남 원정에서의 참패를 만회하고 더우기는 홈장승을 지켜내려고 철벽을 치는 자와 시즌 첫 승을 이루어 난관을 뚫으려는 자가 각자 절실함을 보였던 것이다. 

6분이 이렇게도 기나긴 시간이였나… 손에 땀을 쥐게 한 추가시간 6분을 조마조마하게 보내고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나서야 선수들도, 팬들도 드디여 참았던 숨을 몰아쉬며 환호했다.

한꼴차 우세를 지켜낸 결과에 반해 경기 과정을 기록한 기술통계표를 살펴보면 또 슈팅 21회(유효 수팅 6회)라는 데이터를 뽑은 연변팀이 강서팀의 슈팅 10회(유효 슈팅 4회)를 크게 앞서긴 했다. 이렇듯 압도적인 슈팅을 쏟아낸 데 비해 연변팀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홈에서 꼴찌팀을 상대로 힘겨운 진땀승을 올렸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축구에 ‘절대’는 없다. 절대적인 약팀도 없고 100%로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경기란 없다. 그러나 저러나 간절했던 경기에서 지지않는 축구를 했다는 게, 홈장의 명예를 지켜냈다는 게 의미가 깊다면 깊다. 나아가 9위에서 이번 경기가 끝난 뒤 순위가 7위로 상승하며 사기진작과 분위기 쇄신을 통해 다음 홈경기(6월 1일)를 착착 준비할 수 있게 되였다. 

다음 상대는 우리보다 두개 순위 높은, 현재 리그 5위에 머물러있는 광서평과하료팀이다. 절대적인 강팀 역시 없는 만큼, 또 다시 홈인 만큼 팬들은 더운 날씨에 속이 뻥 뚫리는‘사이다’같은 경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길림신문 김가혜 기자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62
  • 사천성 미산시 청신현 신광촌이 도시 농촌 융합발전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농민일보습근평 총서기는 향촌진흥을 전면 추진하려면 반드시 개혁이라는 법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의 중점 분야와 관건 고리의 개혁을 다그쳐 추진해 농촌 자원 요소의 활력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당중앙 20기 3차 전원회의는 도...
  • 2024-08-12
  • 2024년 ‘전민 건강단련의 날’ 운남성 주회의장이 초웅이족자치주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사진은 활동 현장. (8월 8일 찍음) /신화넷습근평 총서기는 체육강국을 다그쳐 건설하려면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사상을 견지하고 인민의 건강단련 수요를 만족시키며 인간의 전면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체육사업의 출발점과 귀결점으...
  • 2024-08-12
  • 8월 9일, 노벨 경제상 수상자인 에릭 매스킨은 북경에서 중국국제텔레비죤의 인터뷰를 받은 자리에서 사회발전에서 기초과학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하며 과학은 본질적으로 협력이 필요한바 전세계 과학자들이 단합해 함께 도전에 대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매스킨은 대외 개방과 국제 학술 교류와 협력에서의 중...
  • 2024-08-12
  • 야외음악회 현장 일각8월 8일 저녁 5시, 길림시조선족로인협회의 음악애호가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여름밤 야외음악회가 길림시 강만로 조선족집거지 민속풍정거리광장에서 개최되였다.야외음악회를 조직한 길림시조선족로인협회 황성기 부회장에 의하면 이번 행사에 참가한 50여명의 공연자들은 협회 로년대학 음악반 회원...
  • 2024-08-12
  • 8월 10일, 길림성 반석시조선족로인협회(회장 김병희) 설립 40주년 경축행사가 반석시홍광중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졌다.행사에 반석시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 박종수, 반석시당위 통전부 부부장이며 민족종교국 국장인 염국동, 반석시문화방송관광국 국장 로광위, 반석시취채하진당위 서기 박일, 반...
  • 2024-08-12
  • 8월 7일, 장백조선족자치현에 주둔하고 있는 백산변경관리지대 십일도구변경파출소에서는 장백현 팔도구진 구도구촌의 촌민들로부터 ‘홍수방지 재해구조에서 경찰과 대중이 공동으로 곤난을 이겨내다’라고 쓴 감사기를 증정받았다. 사실은 이러했다.련 며칠간 지속된 강우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압록강역에 위치한 팔...
  • 2024-08-12
  • 칠석의 어원에서 칠(七)은 7월 7일의 날자를 이르는 말이고 석(夕)은 저녁을 뜻한다. 칠석절은 우리 나라의 전통 명절로서 고대 중국의 천문 성주 숭배 특히 견우와 직녀 성주와의 련관성에서 유래되였다. 전설에 따르면 칠석절은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견우는 인간 세상의 가난한 청년으...
  • 2024-08-09
  •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송화호서해랑풍경구(西海浪景区)가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곧 대외에 개방할 예정이다. 이 풍경구의 개방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를 제공할 것이다.송화호서해랑풍경구는 여러 개의 개펄식(滩涂式) 섬으로 구성돼있는데 각 섬의 특점에 따라 9개 구역으로 나뉜...
  • 2024-08-09
  • 일전 성목축국에 따르면 올해 우리 성은 ‘ 고기소 사육량을 백만마리 늘리고 도축량을 배로 늘리는’돌파성 임무에 초점을 맞추어 제3산업으로부터 심입하는 것을 견지하고 마케팅 환절을 확대 강화하며 제2산업 도축 가공업의 량적 확대와 질적 향상을 고무하여 제1산업 양식업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이끌고 있...
  • 2024-08-09
  • 4일, 레바논 수도 바이루트에서 항구폭발사건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신화넷최근 유럽 여러 국가들이 자국민에게 조속히 레바논을 떠나도록 요청하고 있다. 레바논·이스라엘 국경에서 충돌이 고조되고 레바논의 안보 상황이 심각해지면서다. 일부 국가는 교민 철수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레바논행 왕복 항공편을 취...
  • 2024-08-09
‹처음  이전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