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외식 시장에 부는 ‘동북풍’...동북 음식,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28일 01시33분    조회:4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뜨거운 숯불이 활활 타오르고 불판에서는 고기가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료녕성 심양시에 있는 서탑(西塔)할매 숯불구이집에선 종업원들이 분주히 오가고 가게 입구는 대기자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중국 동북지역의 관광 열기가 초여름까지 이어지면서 점점 더 많은 관광객이 동북 도시를 찾고 있다. 특히 심양시 서탑 먹자골목의 유명세를 듣고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아졌다.

 

심양시에 본점을 둔 서탑할매 숯불구이집은 이색적인 맛으로 최근 수년간 북경, 상해 등 지역의 '인터넷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우리 브랜드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268개 매장을 새로 오픈했고 향항과 한국에도 매장을 열었습니다. 중국 전역의 매장 수가 이미 370개를 돌파했습니다." 서탑할매 브랜드 창업자 로길홍(卢吉洪)의 말이다.

 

로길홍은 표준화된 시스템을 구현해낸 것이 브랜드의 빠른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규모화된 체인점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매장 오픈 프로세스, 인테리어 표준, 업무 프로세스 및 결제 시스템 등의 표준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동북 바베큐로 대표되는 동북지역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가 중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동북 외식 브랜드의 타지역 진출 과정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1991년 길림성 연변에서 문을 연 풍무(丰茂) 꼬치구이는 중국 전역에 50개 이상의 직영 매장을 두고 있다. 주조해(周兆海) 풍무 꼬치구이 사장은 "장춘·북경에서 성공을 거둔 후 남쪽으로 진출해 상해에 2,800㎡ 규모의 매장을 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부지 선정 미흡과 맛의 현지화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매장 오픈 1년 내내 적자였다"고 덧붙였다.

 

주조해는 "도시별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 구조와 써비스 방식을 조정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변 음식은 매운 편이라 북경·상해 등 시장에 맞추려면 매운맛을 적당히 줄여야 한다"며 "타지역 시장을 개척할 때도 20% 정도는 현지인의 입맛과 습관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 식당 매니저는 "동북 진흥이 가속화되면서 동북지역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지역색이 강한 동북 료리는 선진화된 관리 및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더 많은 '유명' 브랜드를 배출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끊임없는 탐구와 혁신 능력, 꾸준한 노력이 뒤받침됐습니다. 또한 지역색 강한 음식을 더 많은 사람이 수용할 수 있는 음식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주조해는 동북 료리가 성공적인 '진출'을 거뒀지만 앞으로도 품질과 가성비를 한층 더 높이고 현지 특색과 융합하면서 지속적으로 배우고 혁신해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1
  •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유엔(UN)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재판관들이 19일 권고적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라말라 7월20일] 유엔(UN) 국제사법재판소(ICJ)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점령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권고적 의견을 발표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대통령궁은 이...
  • 2024-07-26
  • “현재 벼 생장 관건단계에 처해있다. 방충, 질병예방, 물 통제, 제초 등 논밭 관리의 질이 벼 산량과 직접적으로 련관된다. 올해 우리는 5G 농업 상황 모니터링 보고 스마트 플랫폼을 도입했으며 벼 생장 관건시기에 대한 모니터링 관리 및 처리가 매우 훌륭했다.” 7월 23일, 심양시 심북신구 흥륭대가두 심양...
  • 2024-07-26
  • 중국 무비자 입국 대상국이 확대되면서 중국 37개 무비자 입국 이미그레이션중 하나인 심양도선국제공항 이미그레이션도 입국 피크 타임을 맞았다. 심양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20일 여름 항공 시즌에 진입한 이후 도선국제공항 이미그레이션의 입국 항공편은 총 281편, 승객 수는 연인원 4.69만명으로 전월 대비 각...
  • 2024-07-26
  • 심양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료녕성 수출입 규모는 3,702.9억원이다. 그중 수출 규모와 수입 규모는 각기 1,757.3억원, 1,945.6억원이다.   무역방식별로 보면 상반기 일반무역 수출입 규모는 2,525.5억원으로 전체의 68.2%를 차지했다. 가공무역 수출입 규모는 718.1억원으로 19.4%를 차지했다.   기업류형별...
  • 2024-07-26
  • 상반기 전 성 도시진 신규 취업자 수 26.8만명, 년도 목표의 58.2% 완성   상반기 전 성 도시진 신규 취업자 수는 동기 대비 5.5% 증가한 26.8만명으로 년도 목표의 58.2%를 완성했다. 7월 24일, 성정부 보도판공실에서 소집한 뉴스발표회에서 성인력자원사회보장청 관련 책임자가 올 상반기 우리 성 취업사업 상황에 ...
  • 2024-07-26
  • [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료녕성 개원현(현 개원시) 조선족중학교 74학번 동창들이 졸업 50년 만에 한국 서울에서 재회했다. 심양, 개원, 료양 등 도시와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나라에서 모인 23명 동창들은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3일간 지나온 나날을 되새기며 이야기판을 벌이...
  • 2024-07-26
  • 7월 23일, 심양 거리에 '가변차로 로보트'로 불리는 스마트 이동 가드레일이 등장했다. 해당 첨단 제품은 독특한 전자동 보행능력과 높은 차도 전환 효률로 많은 시민과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 직원에 따르면 '스마트 이동 가드레일'은 첨단 태양에너지 전기 공급 기술을 채택하여 친환경적인 ...
  • 2024-07-26
  • 7월 23일 심양항공과학기술관이 정식으로 오픈되였다.   심양항공과학기술관은 중국 전투기 연구 제작 기술의 발전 과정, 심양지역 항공 과학 기술 사업의 맥락과 항공 지식을 체계적으로 소개한 중국 최초의 대중화된 항공과학기술관이다.   해당 과학기술관은 야외와 실내 두 전시관으로 나뉜다. 야외 전시관은...
  • 2024-07-26
  • 'OOCL(동방해외컨테이너항운회사) 첸나이'호가 중국 항구도시 대련과 멕시코를 련결하는 새로운 직항 컨테이너 운송 로선의 시작을 알리며 지난 19일 대련 컨테이너 부두에서 출항했다.   22일간 항해하는 이 항로는 기존 경유 항로에 비해 10일 이상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해당 항로는 중국 동북지역과...
  • 2024-07-26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