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저를 수요로 할 때 언제든지 선뜻 나서겠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30일 09시26분    조회:5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50년 당령의 송장무 물에 빠진 시민 구해 

본직 일터에서도 퇴직 후에도 솔선수범


3메터 남짓한 높이의 콩크리트뚝에서 뛰여내려 20여분간 급물살을 가르며 끝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는 이름도 남기지 않은채 묵묵히 자리를 떠난 로당원 송장무(72세)의 ‘영웅’ 사적은 사후 사람들 사이에서 알려지면서 극찬을 받고 있다.

“같은 상황이 또 발생한다 해도 똑같이 뛰여들었을 겁니다. 로당원이고 퇴역군인으로서 위급한 상황에 용감하게 나서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27일, 10개월 전 그때를 이야기하는 송장무 로인의 말투는 확고했다.


◆묵묵히 자리를 뜬 ‘영웅’

지난해 7월 15일 저녁 6시 반경,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연길시 천지대교 부근에서 산책을 하던 송장무 로인은 갑자기 사람을 구하라는 구조 요청을 듣게 됐고 소리를 따라 달려간 곳에는 한 녀성이 강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물에 빠진 녀성의 움직임이 점점 느려지는 것을 목격한 그는 아무런 구조 장비도 없이 3메터 높이의 콩크리트뚝에서 주저없이 뛰여내렸다.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 깊이와 급류가 많은 물 속에서 송장무 로인은 안깐힘을 다해 익수자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머리를 들어올렸고 구조대원들이 오기까지 20여분간 이를 악물고 버텼다. 용감하게 주저없이 강물로 뛰여든 송장무 로인의 도움 덕분에 익수자는 안전하게 구조됐고 송로인도 구조대원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강가로 올라왔다. 익수자가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된 것을 확인한 송로인은 제방에 쓸려 상처가 난 다리를 처치하지도 않고 조용히 자리를 떴다.

이름도 남기지 않고 떠난 ‘영웅’을 기억하고 있었던 시민들은 다음날 어김없이 강가로 산책을 나온 송장무를 알아보고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묵묵히 사라진 송장무 로인의 ‘영웅담’은 그를 기억한 시민들 사이에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2023년 12월 6일에 용감한 시민으로 ‘길림 훌륭한 이’로 평의되기도 했다.

그러다 얼마 후 주세무국 리퇴직 제1당총지 서기 담동생이 이 사연을 듣고 여러모로 료해한 결과 사람을 구한 ‘영웅’이 다녀간 함께 일해온 옛 동료인 송장무라는 것을 알게 되였다. 그는 동료들 사이에서 송로인의 사적을 전파했고 동료들마다 그의 용감한 행동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늘 본보기인 53년 당령의 로당원

“예전부터 늘 근면하고 본보기였던 로당원이였기에 송동무가 사람을 구하려고 강물에 뛰여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사실 크게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담동생 서기는 옛 동료인 송장무 로인을 이처럼 평가했다.

퇴역군인인 송장무 로인은 1982년 세무국에 출근해서부터 퇴직할 때까지 30년간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동료들에게 늘 부지런하고 성실한 로당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온라인으로 세무업무가 개통되지 않았던 20세기 80, 90년대, 세무일군들이 직접 하향해 업무를 취급했었는데 운전기사인 송장무도 매일 세무일군들과 함께 전 주 곳곳을 돌아다니느라 바빴다. 업무량은 많은데 운전기사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송장무는 중임을 떠메고 거의 매일 운전대를 잡았다. 교통사고 한번 없이 수십년간 안전운전을 고수해온 송장무는 책임감이 넘치는 사업태도로 련속 몇년간 주세무분야 ‘우수 사업일군’으로 평의됐을 뿐만 아니라 길림성 세무분야 ‘선진 사업일군’ 칭호도 수여받았다.

퇴직 후에도 퇴역군인으로, 로당원의 본색으로 어디서나 솔선수범하고 있는 송장무 로인은 단위에서 조직한 ‘금유(金榆) 선전강연단’에 참가해 가두, 사회구역에서 로인들에게 온라인으로 도시, 향 주민사회보험, 의료보험을 납부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여열을 발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말에는 ‘세금 납부과정 체험원’으로 세무봉사대청에서 ‘로인 맞춤형’ 봉사를 직접 체험하고 귀중한 의견을 제출해 세무사업의 발전에 소중한 ‘은빛’ 지혜를 공헌하기도 했다.

“당조직의 교육을 받은 퇴역군인이자 로당원으로 군중들이 곤난이 있을때, 저를 수요로 할 때 선뜻 나서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힘닿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송장무 로인의 확고한 신념 만큼 ‘인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하는 목소리와 그의 눈빛은 견고했다. 

추춘매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54
  • 선전부, 공안부 련합 배치중앙 선전부, 공안부는 6월 24일 련합으로 ‘사기 새 수법 경계, 전신사기의 대리인 거절’을 주제로 한 ‘전민 반사기행동’ 집중선전월 활동을 가동했다. 두 부문은 이번 활동을 통해 반사기 선전강도를 일층 높이고 대중의 사기예방 인식과 사기식별 능력을 확실하게 제고하고 사회 전체의 반사...
  • 2024-07-02
  • 1. 방호조치 없이 경사면을 절단해 지은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2. 가파른 언덕이나 가파른 언덕의 기슭에 지은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3. 계곡, 하천에 놓인 다리 량쪽 공터에 지은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4. 계곡이나 하천 량안의 저지대 혹은 두갈래 강이 만나는 곳이나 강줄기가 방향을 바꾸는 지점의 부근에 지은 주택...
  • 2024-07-02
  • 최근년간 중의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중국의 전통적인 음식과 중의 식이료법 문화에서 비롯된 약선료리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고 있다. 우리 주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약선료리 발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약선료리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선료리를 더 많이 연구, 개발...
  • 2024-07-02
  • 1일, 연길시당위 조직부, 연길시직속기관당사업위원회에서 련합하여 조직한 ‘당과 한마음, 꿈과의 동행’연길시 직속기관 ‘7.1’주제활동이 연길시정부에서 펼쳐졌다. 연길시 직속기관 각 부문 당조직 책임자, 부분적 당사무 간부와 당원 대표 근 200명이 활동에 참가했다.당창건 103돐을 열렬히 경축하고 위대한 당창건...
  • 2024-07-02
  • 6월 28일 주교육국에 따르면 주내 의무교육단계 학교의 여름방학 시간은 7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총 5주간, 보통고중은 7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총 4주간 지속된다.전 주 중소학교는 8월 26일에 통일로 개학하며 유치원과 중등직업전문학교는 참조 집행한다.한편 중소학생 로동과 사회실천 관련 요구를 전면 실시하고...
  • 2024-07-01
  •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훈춘시수리국은 홍수방지와 가뭄대처를 위한 제반 준비 사업에 나서 홍수방지 ‘안전장벽’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훈춘시수리국에서는 전 시 수리공사에 대해 전면 검사를 실시하였는데 당면까지 관할구역의 15개 저수지와 85곳 제방의 홍수 전 검사를 전부 끝냈으며 발견된 문제는 모든 힘을 강...
  • 2024-07-01
‹처음  이전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