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길림성 제8회 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의 경기종목인 하르바(哈日靶)와 전통활쏘기경기가 백산시에서 결속되였다.
이번 대회 하르바의 마지막 경기는 백산시체육학교에서 개최되였다. 결승전 현장에서 선수들은 두 발을 벌리고 서서는 왼팔로 활을 고정한 채 마음을 가라앉히고 과녁의 중심을 겨냉해 오른손으로 화살을 당겼다. 다른 경기의 열렬한 분위기에 비해 하르바 경기는 평온했다. 경기장에서 남자 선수들은 활을 당기고 쏘는 동작이 일관성이 있어 탄탄한 기본기를 잘 보여줬다.
결국 하르바 남자 경기에서 송원팀의 왕철군이 1위, 매하구팀의 류총이 2위, 송원팀의 장경국이 3위를 차지했다. 녀자 경기에서 송원팀의 장화선수와 고양선수가 1, 2위를 차지했고 길림팀의 류정선수는 3위를 차지했다.
전통활쏘기는 이번 경기대회의 공연종목으로서 선수들이 화려한 전통민족의상을 입고 경기를 펼쳤다.
길림팀 곽가녕은 이미 여러해동안 전통활쏘기를 련습해왔고 이 운동은 그로 하여금 신체와 의지를 단련시켰다. 그는 "한 동작을 보통 오래 련습해야 하고 또 련습하다 보면 힘들때가 있지만 열정 하나로 견딜 수 있었다. 전통활쏘기는 긴장하고 격렬한 운동이다. 매번 경기에 참가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알게 되고 함께 훈련하며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연변선수단의 전통활쏘기 선수들(좌로부터 김웅호 김동호 김종걸 김영욱 방인권)
결국 전통활쏘기 남녀 개인전 145메터 표적경기에서 길림팀의 곽가녕과 연변팀의 김화순이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단체 경기에서 연변팀, 길림팀, 송원팀이 각각 1위,2위, 3위를 차지했다.
/길림신문 유경봉, 오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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