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관광에도 자신만의 브랜드를 앞세운 전문경영인 바람이 불고 있다.
전문경영인이 독특한 디자인과 콘셉트를 바탕으로 선보인 소상점이 문화관광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최근 수년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새로운 소비 콘텐츠가 널리 소개되고 발전하면서 전문경영인의 개념이 소매업∙료식업∙엔터테인먼트 등 전체 상업분야로 범주를 넓혀나가고 있다.
중국 대표 관광 SNS 플랫폼 마펑워(马蜂窝)의 우탁 CMO(최고마케팅책임자)는 전문경영인이 출시한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이 세분화된 령역에서 작고 아름다운 선택지를 많이 제공한다며 도시를 한가롭게 거니는 시티워크(Citywalk) 등 현재 젊은층이 관심을 갖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료녕성 대련시 남산로∙칠칠가 등에는 다양한 느낌의 편집숍, 레스토랑, 카페 등이 즐비하다. 소규모 모임이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다.
안휘성 출신 리맹은 4년 전 대련시 남산로에 자신만의 작은 가게 ‘7M 카페’를 창업했다. 리씨는 “개업후 4년 동안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식당, 빈티지숍, 굿즈숍 등이 점점 모이면서 오래된 주택가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남산로에 자리한 굿즈숍 ‘바람을 쫓는 우체국’ 역시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대련의 특색을 담아 직접 디자인한 엽서나 마그넷을 판매하는 이 상점에서는 구매후 편지를 써 바로 부칠 수 있어 려행의 의미를 더해준다.
업계 인사들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분야의 전문경영인 및 그들이 출시한 상업 브랜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내 개인 브랜드 문화가 뜨거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대련외에도 성도 황석공원은 곤충, 식물을 소재로 표본 예술품을 제작해 이미 지역 랜드마크가 됐다. 라이딩 쉼터, 비스트로, 민박, 극장 등이 모여있는 북경단곡·만섬광장에서는 각 업종 전문경영인들이 상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하북성 진황도에 위치한 아나야 리조트형 커뮤니티는 팝업 스토어, 카페 등이 밀집해 전시, 공연, 마켓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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