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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춘근목장소탕집, 진한 국물에 질 좋은 수육이 일품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5월29일 15시19분    조회: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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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한 맛을 자랑하는 소탕집이 여러 곳 있는 가운데 진한 국물과 질 좋은 수육으로 온라인 판매 1위를 향해 열심히 도전하는 연길시 발전 항윤제1성 서구역 16호에 위치한 리춘근목장소탕집이 단연 돋보인다.

기자가 리춘근목장소탕집에 들어서니 온라인 주문 폭주로 리춘근사장은 눈코뜰새 없이 분망했다. 마침 소문을 듣고 찾아온 기자들의 취재까지 가세하다보니 몸 뺄새가 없었다. 리춘근사장은 기자와 간단히 눈인사만 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윽하여 기자 앞에 나타난 리사장은 주문이 밀려 미안하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일견에 열정과 활력적인 성품이 돋보였다.

리춘근사장은 일찍 심수에서 반도체무역을 하다 2008년 귀향했다. 귀향후 그는 창업을 위해 연변대학 농학원에서 축목전공을 졸업하고 그해 연변과기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공부하고 자신을 재충전했다. 다른 대도시들과 달리 연길시는 변경도시로서 마땅한 창업항목을 선택하기 어려웠다. 당시 인건비가 상승하기 시작했고 봉사업도 경쟁이 치렬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모험 요소가 적은 소사양을 결심했다. 결심하면 실천에 옮기는 리춘근사장은  연길시광석목축업농민전업합작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소사양을 시작했다. 리사장의 선택은 과연 적중했다. 당시 소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소비자들의 소고기 수요도 왕성하여 사양한 소들은 출하하기 바쁘게 팔려나갔다. 2019년 리사장은 규모를 확대하여 연길시 이란진 리민촌에 우사를 신축하고 소사양 규모를 확대했다. 연변황소의 맛과 질이 정평 나면서 2022년 리사장은 사양한 소를 직영판매하기로 결심하고 리춘근목장소고기직영점을 오픈했다. 이번에도 리사장의 선택은 적중했다. 직접 사양한 소를 도축하여 엄밀한 위생표준과 가공과정을 거쳐 수분을 제거한 소고기는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리사장은 “소를 도축하여 직접 판매하지 않고 엄밀한 위생표준을 거쳐 수분을 제거하다보니 소모량이 20%에 달하지만 소고기 맛과 질은 일품이다.”면서 “소비자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는 비결이 아닙니까?”라고 했다.

글로벌 경제환경 악화와 더불어 소가격이 답보 상태이고 소고기 가격도 떨어지는 상황에서 리사장은 소탕집을 경영하려고 결심했다. 2023년 리사장은 연길시 발전 항윤일품성 16호에 리춘근목장소탕집을 오픈했다. 당시 연길시에는 소탕집이 원래의 40개에서 100여집으로 늘어 나면서 경쟁은 치렬했다. 리춘근사장은 치렬한 시장경쟁 속에서 생존의 비결은 량심 경영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소비자들을 첫자리에 놓았다.

소탕의 바탕은 국물인데 국물은 소 양지, 머리, 도가니, 사골, 잡뼈를 넣고 고아서 만든다. 재료마다 끓이는 시간이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가마솥에서 14시간을 끓인다. 고기는 자신이 운영하는 소고기직영점에서 바로 들여 오다보니 신선도와 품질은 일품이다. 고기가 좋으면 삶은 고기 향도 구운 고기 못지 않다. 쫀득한 가죽이 붙어있는 살, 볼 살, 우설이 적절히 섞인 수육은 다른 집에 비해 맛이 일품이고 량도 푼푼하다. 손님이 오면 큰 동양푼에 삶은 소고기를 푼푼히 넣어 뜨끈뜨근한 국물에 양념장을 함께 내오면 소비자들이 적당한 가격에 한끼를 충분히 해결할수 있다.

리춘근사장은 소탕집을 운영한 이래 시종 24시간 영업을 고집한다. 남들이 다 자는 저녁이면 먼저 국물을 우린다. 그리고 소고기를 부위별로 정성껏 삶아서 나오니 맛없을 리유가 없다. 게다가 24시간 영업으로 손님을 받고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으니 단골이 구름처럼 몰려든다.

소탕 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리춘근목장소탕집은 온라인의 혜택을 톡톡히 누린다. 특히 연길시가 왕훙(网红)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온라인 주문이 폭주하면서 블로그에 목장소탕집에 대한 높은 평가가 뒤를 잇는다. "소탕이 진짜 진국이다." "잊혀지지 않는다." "3그릇 먹었다"….

창업에서도 성공했지만 사회활동에서도 활약적인 리춘근사장은 연변대학 경영자과정학우회 8기 회원으로서 협회의 활동에서도 항상 발벗고 나서고 사회 불우한 이웃을 돕는 사업에서도 앞장서 사회와 정부의 긍정을 받고 있다.

젊은 창업가의 모델인 리춘근사장은 당면 창업을 꿈구는 사람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리사장은 모든 창업은 거꾸로 생각하면 답안이 생기고 장사에서 성공하려면 인성이 돼야 한다고 했다. 즉 성공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예리하게 보아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소비자들을 터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성공을 위해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투자는 능력에 맞게, 위치는 소비자들에게 편리하게 하며 어느 소비층을 잡을지를 명확히 하고 가격은 어떻게 책정하며 소비자들의 원하는 바를 명확히 해야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다.

리사장에게 성공 비결을 묻자 겸손하게 아직 성공을 운운할 수 있는 형편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밝혔다. "표준화+인원 감소+시행 착오 감소"라고 했다. 그리고 항상 가족, 친척, 친구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여야 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했다.

앞으로의 비전을 묻자 리사장은 온라인 판매 확장, 매장현대화, 메뉴개발 등으로 전통을 이어가는 소탕집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리고 소탕집에 필요한 식자재에 대한 완정한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여 소비자들의 건강과 맛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체인점을 구상하는가는 기자의 물음에 체인점은 오픈하지 않고 분점은 앞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명년 연길시 창성시장 맞은 켠에 리춘근목장소탕집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여건이 된다면 장춘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명가음식점답게 리춘근목장소탕집의 내실을 기해 소탕집의 명함장으로 우뚝서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리춘근사장의 미래 청사진이 더욱 휘황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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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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