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시골 출신의 창업가이다. 수십원을 들고 타지에서 연변에 와 창업을 시작한 그녀는 연변의 소수민족 음식을 대중 시장에 내놓았다. 그제날 그녀의 ‘1인 공방’은 오늘날 여러 민족 직원 125명을 보유한 민속식품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녀가 바로 연길시 인대 대표이자 연변한식부민속식품유한회사 사장인 옹계신이다.
연변 민속음식을 발전시킨 초심에 대해 옹계신은 “외지에서 연변에 처음 왔을 때 한 민족식품 가공공장에서 일했는데 그곳에서 맛본 소힘줄이 너무 맛있었다. 창업을 시작할 때 먼저 소힘줄을 주력 상품으로 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연변의 민속음식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랐다.” 옹계신은 1994년 작은 공방에서 민속 특색 식품 창업의 길을 시작했다. 그녀는 가장 정통적인 연변 민속 음식을 만들기 위해 매일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면서 끊임없는 실천 연구를 통해 정통 맛, 좋은 식감, 첨가물이 없는 건강식품을 만들었다. 생산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2013년 옹계신은 작은 공방을 연변한식부민속식품주식회사로 개명했다. 30년 동안 그녀는 회사를 이끌고 치렬한 시장경쟁 속에서 즉석비빔음식, 즉석가열음식, 상온김치 등 시장 수요에 맞는 민속 특산품 개발에 몰두함으로써 ‘한식부’ 브랜드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렸다. 2018년 기업은 1.2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새 공장으로 이사했고 기존의 김치, 육류제품, 조미료외에 떡, 랭면, 온면, 물만두, 콩제품 등 6대 제품 생산라인을 추가했다. 현재 기업에서 생산하는 7대 계렬 100여종의 제품 판매망은 전국 160개 도시에 분포되여있으며 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늘 당에 대한 고마움을 갖고 있었던 옹계신은 국가의 부름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기업 자체의 우세에 립각해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돕고 향촌진흥에 조력했다. 빈곤해탈 난관공략전 기간 한식부와 연길시는 3년간 민속식품 협력경영 대상을 체결하고 서류에 등록된 빈곤대중들에게 해마다 배당금을 지급함으로써 그들의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했다. 2018년 한식부는 조양천 진리연남새과일재배농업합작사와 기지재배계약을 체결하고 합작사에 10만여원에 달하는 남새세척 설비를 제공했으며 300여가구의 농민들이 뜨락경제를 발전시키도록 이끌었다. 기업은 또 매년 농가로부터 약 1000톤의 채소를 구매했다. 이 밖에도 그녀는 농한기에 린근 마을 농민들을 자기 기업에서 일하게 함으로써 50명 가까운 농민이 집 앞에서 돈을 벌 수 있도록 했다.
다년간 옹계신은 소수민족 대중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그들과 깊은 우정을 쌓았고 단결 분투해 기업의 조화롭고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했으며 민족단결 한가족의 조화로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현재 한식부에는 총 30명의 관리일군이 있는데 그중 기업의 핵심 지도 일터에서 근무하는 소수민족이 5명이다.
그는 매번 중요한 명절마다 여러 민족 종업원들을 모아 축제를 연다. 그는 또 종업원들의 가정에 어려움이 있을 때면 기업의 당원 간부들을 이끌고 어려움에 처한 종업원의 집을 방문해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해주었다. 그녀의 시범 인솔하에 여러 민족 종업원들은 서로 사랑하고 도와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30여년간 옹계신은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면 즉시 손을 내밀었다. 2017년 연길시 삼도만진이 홍수피해를 입었을 때 그녀의 인솔하에 한식부 부녀위원회와 당지부는 자발적으로 직원들을 조직해 수해대중의 집을 찾아가 진흙을 퍼내고 경제적 지원을 주었다.
녀성 사업가로서 옹계신은 연길시부련회, 녀성기업가협회와 함께 빈곤계층을 위문하고 50여만원에 달하는 돈과 물품을 기부했다. 연길시에서 전국문명도시를 건설하는 기간 옹계신은 기업의 자원봉사자들을 이끌고 5회에 걸쳐 가두 및 사회구역, 만달광장 책임구역, 북대 책임구역 등 곳을 찾아 건설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자발적으로 가두, 사회구역을 찾아 록지를 청소하고 나무와 꽃을 심는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하는 등 ‘록색 가정 만들기, 연길 록화 미화 건설’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옹계신은 식품기업의 코기러기이자 인대대표로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제반 사업에 융합시켜 당의 민족정책을 참답게 선전하고 여러 민족의 리익을 수호하며 민족기업을 크고 강하게 발전시킴으로써 연변 특색 민속음식이 전국 및 세계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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