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톡톡 관전평] 연변팀 ‘홈장무패’의 빛과 그림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3일 12시48분    조회:20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오던 20경기 홈장불패 기록이 깨졌다. 

2023 시즌에 연변팀은 홈에서 7승 8무로 무패를 유지하면서 갑급리그에서 유일하게 홈장무패를 기록한 팀으로 남았다. 올 시즌 11라운드까지도 연변팀은 4승 4무 3패, 순위 7위에 올라있었는데 그중 5개 홈장에서 무패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빛이 강하면 그림자가 짙은 법이라 했던가. ‘홈장무패’라는 빛 뒤에는 ‘홈과 원정 경기력 차이’라는 그림자가 늘 따라 다녔다. 

올 시즌 11라운드까지를 살펴보아도 연변팀은 제3라운드 대 남경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둔 이외 원정에서 치른 5경기에서 빅거나 패했다. 

“무패 기록은 좋지만 원정에서 시원한 승리가 없다는 게 타격이다.”라는 볼멘 소리가 나오는 원인이다. 

그래도 홈에서는 지지 않는 경기를 하던 연변팀이 제12라운드만에 안방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마귀홈장’ 명예를 사수하기 위한 선수들의 투혼이 빛을 발하며 홈장무패는 꼭 마치 바쳐야 할 숙제와도 같았다. 지난 대 광서평과하료팀과의 경기전 소식공개회에서도 김봉길 감독은 “래일도 홈장에서 련승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홈장무패를 언급했다. 

한편 슈퍼리그 진출을 노리는 팀인 데다 4월분 최우수 선수인 쵸와니와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된 왕소가 모두 광서팀에서 나온 만큼 갑급리그 몸값 1위를 자랑하는 상대를 만나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전망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변팀은 전반전에만 2꼴을 몰아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양상을 보였다.

‘역시 강팀에 강한 연변팀인가’, ‘역시 마귀홈장인가”... 고조되여 있던 분위기를 다운시키는 데 45분이면 충분했다. 최선의 전반 45분 경기를 펼친 연변팀은 우세한 경기를 최악의 후반전으로 맞바꾸었다. 승리의 판도가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정신력을 다듬어 공격을 가하는 광서팀에 연변팀은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까지 내리 4꼴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내줬다.

강팀은 강했다. 비록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이를 악물었지만 후반 들어 재차 나타난 주의력 저하와 체력 고갈 문제점은 악착같이 뛰는 걸로는 극복할 수 없는 한계였다. 상대팀이 우리보다 한수 우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무패를 종결하는 한편, 그래도 이날 연변팀은 19세 U-21 선수 류박의 폭발력을 끄집어내며 젊은피의 가능성을 엿봤다는 게 성과라면 성과다. 이보 등 부상 선수가 많은 와중에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류박은 추가꼴까지 터뜨리며 자기몫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갓 주장 완장을 찬 천창걸 선수의‘제12라운드 꼴모음 톱1’에 선정되여도 손색이 없는 초장거리 슈퍼꼴도 역전패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위안이다.

하여 후반전에 들어 체력 고갈이 항상 제기되는 문제점이라면 류박과 같은 신인들의 투입을 팬들은 내심 기다리는 눈치다. 아직 12라운드까지만 달려온 리그, 리그는 길고 다음 경기는 많다. 변화하는 연변팀을 팬들은 기대한다.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12
  • 미국 매체 블룸버그통신(彭博社)은 최근 론평을 통해 미국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등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결과 미국 소비자들의 리익을 훼손한 것 외에도 미국기업이 저비용으로 청정기술을 획득하는 데도 지장을 주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과거 미국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에 역행하는 것이고 미국 및 전세계적으로 가...
  • 2024-06-03
  • 6월 1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홈장 무패행진을 이어가지 못하고 2:4로 광서평과하료팀에 역전패했다.
  • 2024-06-03
  • 우리 성  2023년도 500강 우수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선정길림성과학기술형기업의 고품질 발전 조력 대회가 일전 장춘에서 소집되였다.  회의에서는 우리 성 2023년도  500강 우수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순위표를 발표하였다. 길림성과학기술청은 교통은행 길림성 분행, 중국우...
  • 2024-06-03
  • [북경 6월 1일발 신화통신]공청단중앙은 전국소년선봉대사업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까지 전국에 도합 1억 1,480만 7,000명의 소년선봉대원이 있다고 전했다.전국적으로 도합 27만 6,000개의 기층 소년선봉대사업위원회가 있는데 그중 중소학교 소년선봉대사업위원회가 19만개, 향진(가두), 촌(사회구역) 소...
  • 2024-06-03
  • 최근, 백산방대그룹 당위는 ‘6.1’국제아동절을 맞으며 10여명의 당원청년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하여 선후로 백산시제18중학교와 백산시 혼강구 홍토애진 팔방희망소학교, 혼강구 칠도강진 8.1희망소학교, 백산시조선족학교, 백산시아동복리원을 찾아 2024년도 ‘6.1’아동절 애심기부 위문활동을 벌였다.백산방대그룹당...
  • 2024-06-03
  • 6월 1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홈장 무패행진을 이어가지 못하고 2:4로 광서평과하료팀에 역전패했다.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광서평과하료팀 왕소 감독은 “원정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연변팀은 강팀이고 부상선수가 많이 나왔지만 소수민족...
  • 2024-06-03
  • ‘마귀홈장’ 무패행진이 깨졌다. 희망의 전반전이였다면 딱 그만큼 절망스러운 후반전이였다.6월 1일 오후 3시에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슈퍼리그 진출을 꿈꾸는 광서평과하료팀(이하 광서팀)과 맞붙어 2꼴이나 앞선 유리한 우세를 끝까지 지...
  • 2024-06-03
  • 액운은 눈섭끝에서 떨어진다고 했던가.  달포전인 4월 3일 오후, 바깥 산책을 나갔던 남편이 갑자기 몸이 불편하여 연변병원급진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다급히 뛰여가보니  진통제 점적주사를 맞고 있는 남편은 식은 땀을 철철 흘리며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있었다. 진정제 주사를 맞고 얼마간 ...
  • 2024-06-03
  • 최근, 민족사업을 강화하고 개진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사상과 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 락착하고 상급 당위의 정신을 광범하게 선전하기 위해 연길시 북산가두 당사업위원회, 판사처의 지도하에 단진사회구역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것을 중점으로 ‘홍석류 미니 당학교’를 설립했다...
  • 2024-06-03
  • 5월 31일 오전, 중국마약퇴치기금회와 길림성마약퇴치판공실, 연변조선족자치주마약퇴치위원회, 무극한(중국)유한회사에서 련합하여 조직한 길림 마약퇴치 선전의 달 및 마약퇴치 공익도보활동이 연길시 청년광장에서 가동됐다. 중국마약퇴치기금회 부리사장 진존의, 길림성공안청 당위 위원이며 부청장이며 길림성마약...
  • 2024-06-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