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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화장실 평가’ 세간의 주목 받아 눈에 보이는 풍경만이 관광체험이 아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4일 09시43분    조회: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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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되면서 전국의 주요 관광지들이 성수기에 접어들고 있다. 따라서 인기검색어에 관광에 대한 론의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중 ‘관광지 화장실 평가’라는 게시물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야외에 위치한 외딴 관광지의 ‘화장실 평가’ 게시물이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소위 ‘화장실 평가’라는 것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싶이 관광지 화장실에 대한 평가를 뜻한다. 일부 네티즌들이 전문 관광지 화장실에 대해 평가를 하는 리유는 일부 관광지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반면 화장실이 매우 초라하고 원시적인 경우가 많아 화장실을 찾은 사람들로 하여금 어찌할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게시글에 따르면 일부 야외 간이화장실은 외부에 로출되여있고 또 일부는 산이나 강에 직접 지어져있으며 일부는 단순히 양철이나 판자로 둘러져있어 바람이 불면 날아갈 지경이다. 이런 체험도 재미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마음에 어두운 그림자를 남길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 ‘화장실 평가’라는 게시글이 때맞추어 등장했다. 게시글 내용으로는 프라이버시(隐私性)가 괜찮은지, 현장과 주변 환경은 어떤지, 유료 혹은 무료인지, 청소 빈도 등에 중점을 두었다. 관광객들은 본인이 직접 겪은 경험들을 일부 추려 게시글에 올렸으며 동일한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이를 지침으로 삼아 비슷한 곤혹에 빠지지 말기를 희망했다.

물론 화장실 체험이 좋지 않은 것은 전부 관광지의 소홀함이라고 할 수 없다. 일부 관광지가 위치한 곳은 너무 외지고 인적이 드물며 화장실 건설 및 유지 비용이 적지 않다. 여기에 관광지가 아닌 많은 곳은 갑자기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 한부의 영화 혹은 한편의 드라마, 몇편의 소셜 게시물로 인해 갑자기 인기를 끌게 된다. 이에 관련 지역은 어쩔 수 없이 당황할 수밖에 없고 미흡한 화장실 여건도 함께 관심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사실 관광체험은 눈앞의 풍경일 뿐만 아니라 화장실체험도 이중에 포함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대목이다. 요즘 문화관광이 인기를 끌면서 각지에서는 가능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싶어한다. 화장실 시설을 잘 갖추면 실제로 그 매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뉴스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왕훙 화장실’이 건설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접할 수 있다. 중경, 광주, 남경, 항주 등 지역에서 ‘왕훙 화장실’이 언론에 보도되였다. 올해 심수에서 개최한 ‘왕훙 심수 필수방문지 탐방’ 온라인 선정 행사에서 뜻밖에도 공중화장실이 온라인 투표 순위 3위에 올랐다. 그만큼 화장실은 이미 한개 지역의 봉사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확실한 지표로 자리매김되여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많은 곳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왕훙 화장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화장실의 가치에 중시를 돌리고 가능한 빨리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례를 들어 오늘날 현구역 관광은 관광시장의 새로운 성장포인트로 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 5.1절기간 현구역 시장의 호텔예약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관광지 티켓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최근 몇년간 국내 화장실 시설은 ‘화장실혁명’의 인도하에 이미 거족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2021년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도시와 현구역에서 공공봉사를 제공할 수  있는 화장실이 37만여개에 달했다. 또한 사람들은 최근 몇년간 일부 인기관광지에서 화장실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고  전반적인 화장실 체험이 크게 향상되였음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흥기하고 있는 ‘역행 관광’도 화장실건설에 새로운 과제를 제기했다. 사람들은 점점 더 작은 관광지를 찾는 것을 선호하고 심지어 인적이 드문 곳을 찾기를 희망하고 있다. 관건은 이러한 장소의 공중화장실 시설을 개선하는 것은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양성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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