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은 우리 나라에서 네번째로 대학입시 개혁을 실시한 성으로 올해에 처음으로 새 대학입시 모식을 실시하게 된다.
4일, 주학생모집시험봉사중심의 주임인 김영호의 소개에 따르면 새 대학입시는 전반적으로 원래의 문과, 리과의 틀을 깨고 수험생들에게 더욱 많은 선택의 자유를 제공했다. 새 대학입시는 ‘3+2+1’ 모식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중에서 ‘3’은 어문, 수학, 외국어 3개의 전국통일시험 과목을 뜻하고 ‘1’은 우선선택과목인 물리와 력사 2개 과목중 1개를 선택해 시험을 치르는 것을 뜻하며 ‘2’는 재선택과목인 사상정치, 지리, 화학, 생물 4개 과목중 2개를 선택해 시험을 치르는 것을 뜻한다. 이 모식에 따라 배렬하면 총 12개의 과목선택 조합이 생성되는데 우리 주의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조합은 전통리과조합(물리, 화학, 생물)으로 총 3638명이 선택했고 전체 수험생의 41.6%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많이 선택한 조합은 전통문과조합(력사, 정치, 지리)으로 총 2333명이 선택했고 전체 수험생의 26.7%를 차지하며 력사, 지리, 화학 조합과 력사, 화학, 생물 조합은 전 주에서 각기 1명의 수험생이 선택했다.
이외 채점방식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는데 어문, 수학, 외국어, 물리, 력사 과목은 수험생의 총성적에 산입되고 사상정치, 화학, 지리, 생물 과목은 등급전환 점수에 따라 수험생의 총성적에 산입된다. 시험시간은 6월 7일 오전에 어문, 오후에 수학, 6월 8일 오전에 물리 혹은 력사, 오후에 외국어, 6월 9일 오전에 화학과 지리, 오후에 사상정치와 생물순으로 배치해 기존의 이틀에서 3일로 늘었으며 지원서 작성에도 비교적 큰 변화가 있게 된다.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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