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입시, 대학입시가 다가오면서 일부 수험생들에게 속칭 ‘시험전증후군’이라고 하는 불안, 불면, 설사 등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어떻게 이에 대처하고 이를 극복해야 할가? 전문가의 건의를 들어보자.
성도시제4인민병원 아동소년심리중심 주임의사 류방은 이른바 ‘시험전증후군’이란 시험 전 수험생에게 나타나는 긴장, 불안 등 일련의 신체와 심리적 증상으로서 불면, 두통, 어지럼증, 가습 답답함, 주의력 하락, 식욕부진, 설사 등 증상이 동반된다고 소개했다.
“일부 학생은 시험전 긴장으로 인한 설사가 나타나기 쉽고 이런 정황이 나타나면 제때에 심리상태를 조절하여 정서를 빨리 안정시켜야 한다.” 류방은 수험생들은 공놀이, 달리기 등 운동을 통해 긴장을 풀고 시험 전에는 위장을 자극하지 않는 음식을 먹으며 설사정황이 지속된다면 제때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험 전 잠을 자지 못하면 약을 복용해도 되는가? 류방은 일부 학생은 시험 전에 기대불안이 나타날 수 있는데 시험을 잘 못치를까봐 지나치게 불안해 수면에 영향받는다고 말했다. “침대에 누운 후 1시간 내에 잠에 들 수 있다면 정상이고 만약 불면문제가 비교적 심각하다면 제때에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시험전 뇌사용이 고도로 집중되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고 시험준비임무가 무거우면 대뇌가 긴장상태에 처해있기에 일부 학생들에게는 졸리고 주의력이 분산되는 등 정황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수험생들 사이에서 뇌의 피로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고압산소치료’가 비교적 류행하여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산소를 보충’한다.
고압산소창 ‘산소보충’의 효과는 어떠할가? 성도시제1인민병원 고압산소과 책임자 룡홍우는 고압산소창은 선진적인 물리치료설비중의 하나로서 창내 산소농도를 높이는 것을 통해 신체가 고압환경에서 충분하게 산소를 흡수하게 만들어 피로를 완화하고 대뇌활성도를 높여주는 효과에 도달한다고 소개했다. 룡홍우는 “고압산소창 ‘산소보충’이 수험생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긴장한 정서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룡홍우는 ‘고압산소치료’는 모든 수험생에게 적합한 것이 아니며 수험생의 시험성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기에 학부모들은 맹목적으로 류행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약 아이의 불안하고 긴장한 정서가 스스로 완화되거나 아이에게 뇌피로증상이 없다면 ‘고압산소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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