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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의 ‘천리안’, 삼림의 ‘살아있는 지도’ —2024년 1.4분기 ‘중국의 훌륭한 이’ 립후보자 형지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6일 09시29분    조회: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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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300메터, 매일 10시간 이상 탑에서 근무, 1만여일간 업무 지속, 19메터 높이의 방화탑을 오르내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3분…

일련의 수자는 림장 전초 감시원인 형지상이 28년간 견지해온 일상 업무내용으로 평범해보이지만 비범한 업적이다.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이런 일들이 형지상에게는 일상으로 되였고 사업의 전부이기도 했다.

형지상이 있는 길림장백산삼림공업그룹 화룡림업유한회사 광평림장 1906 전망대는 변경에 위치해있으며 해발고가 1300메터에 달하고 산이 높고 수림이 빽빽하고 지세가 준엄하며 산에는 수원이 부족해 일상용수와 생활용품을 보름마다 한번씩 산 밑에서 운반해와야 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형지상은 림업사업에 대한 충직과 책임 그리고 자연환경에 대한 깊은 사랑을 품고 28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견지해왔다.

69킬로메터에 달하는 광평림장의 중조 변경선은 국가 중점화재위험구역으로 매년 엄청난 삼림방화 압력을 받고 있다. 69킬로메터에 달하는 변경선에서 그가 보고한 위치 정보는 변경 도로의 1킬로메터 단위로 구체화되여있어 일선의 화재구조, 후기 탐사, 발생 가능한 국경화재를 예방하고 진압하는 데 매우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오랜 방화감시 작업에서 형지상은 뛰여난 실력을 발휘했다. 19메터 높이의 방화탑은 그가 오르내리는 데 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구름이 가득 낀 날씨에도 형지상은 연기와 안개를 빠르게 구분할 수 있고 잇닿아있는 두 나라 경계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그의 머리는 살아있는 ‘지도’였고 그의 두 눈은 삼림을 지키는 ‘매의 눈’과도 같았다.

“화룡림업의 방화는 광평을 기준으로 하고 광평의 방화는 전초기지를 기준으로 한다.” 화룡림구 방화전선에서 이 한마디 짧은 말은 방화작업에서 광평림장 1906전초 전망대의 중요성을 남김없이 보여준다. 국경을 넘어오는 화재를 막기 위해 형지상은 탑에 올라가 매일 10시간씩 감시해야 했고 이러한 근무 태도로 인해 형지상은 여러차례 비상사태를 발견하고 배제했다.

2021년 5월 24일 12시 10분, 주변 국가의 삼림구역에 짙은 연기가 자욱했다. 거리가 먼 데다 면적이 넓고 연기확산 속도가 빨라 일시에 화재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화재진압대오는 예방조치를 실시하기 어려웠다. 동료의 도움을 듣고 형지상은 즉시 전망대에 올라 관측을 했다. 그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측 변경도로 292킬로메터 지점이 화재점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라고 추정했고 여기서 예방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선발대는 즉시 산림지역으로 달려가 조사했고 형지상이 예보한 위치는 매우 정확했다. 그의 정확한 관찰과 신속한 판단은 구조대오가 ‘변경화재’ 예방 사업에 충분한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나라 삼림화재의 발생을 미연에 막을 수 있었다. 비슷한 상황들은 그의 직업생애에서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초보적인 통계에 따르면 28년 동안 그는 400여차 화재를 예보했는데 광평림장 1906 전망대도 화룡림구에서 가장 바쁘고 책임이 가장 큰 전망대로 되였다.

전망대는 높은 산 우에 위치해있기에 일년 내내 바람이 거센 날씨가 지속되며 순간 풍력이 8급 이상에 달하기도 한다. 하지만 풍력이 클수록 그는 더욱 열심히 전망대를 지켜야 했다. 형지상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 불이 났는데 제때에 발견하지 못하면 큰일이 생깁니다. 삼림자원은 소중합니다. 조상이 우리에게 남긴 보물입니다. 우리 세대에서 문제가 생겨서는 안되며 후대에게 소중한 자원을 그대로 물려줘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전망작업은 외롭고 지루하며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사업이였다. 봄과 가을 두 계절의 방화기에는 기온차가 크고 아침저녁으로 추우며 점심에는 더위 때문에 견디기 힘들었지만 형지상은 탑에서 몇달 동안 머물면서 힘든 생활여건을 극복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견딜 수 없는 외로움을 이겨내야 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일은 외롭지만 누군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초선에 있다는 것만으로 저는 자부심을 느낍니다.” 형지상은 이같이 의미심장하게 말하면서 “제가 견지해온 1만여일 작업이 위대한 일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추호도 소홀해서는 안됩니다.”고 부언했다. 형지상은 전망대에 서면 모든 것을 잊어버리지만 유일하게 잊지 못하는 것은 림업 감시원으로서의 초심과 책임감이라고 말했다.

형지상은 8회 련속 방화사업 선진개인으로 선정되였고 련속 4차례나 방화사업 모범개인으로 평의되였으며 2016년, 2017년 길림성인민정부로부터 방화사업 선진개인, 35년 련속 무중대 산불화재 선진개인 등 칭호를 수여받았고 2022년에는 충직헌신 ‘연변의 훌륭한 이’로 선정되였다. 그는 또 ‘길림의 훌륭한 이’로 선정되였고 2024년 1.4분기 ‘중국의 훌륭한 이’ 립후보자에 입선되였다.

  정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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