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률주행 응용환경 증가, 기능 중저가 차로 확산

안휘성 합비,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승합차 한대가 약 200개의 택배를 싣고 고신기술산업개발구 중통창고에서 출발해 7킬로메터를 달려 한 소구역 입구에 안정적으로 주차했다. 이 차량은 운전기사가 없는 무인배송 차량이다.

택배원 리모는 “예전에는 택배를 받으러 매일 서너번 창고에 가야 했지만 지금은 큰 물건을 실은 무인차가 배달지역 부근까지 운송해주어 가볍고 작은 물건만 싣고 와서 무인배송차와 합류하면 된다.”고 말했다.

신석기무인차 공동창업자 리자이는 “해당 차량은 국내에서 자체로 개발한 L4 자률주행 무인차로 도시에서 허용된 도로 환경에서 시속 40킬로메터의 자률주행 능력을 갖고 있다. 우리는 20여개 도시에서 무인배송차 운영번호판을 획득했고 주행거리가 800만킬로메터를 넘으며 도시 보안 및 순찰, 소매 등 환경에서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량의 ‘L4’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 나라에서 실시하는 ‘자동차 운전자동화 등급’에 따르면 운전자동화는 6급으로 나뉜다.  L0—L2는 운전자 주도로 운전자가 전 과정을 감측 통제하면서 운전한다. L3은 조건부 자률주행으로 운전자가 긴급상황에서 인수 집행한다. L4는 고도의 자률주행이고 L5는 완전 자률주행이다.

북경시 고위급 자률주행 시범구에는 L4 무인배송차 뿐만 아니라 스마트 네트워크 승용차 및 뻐스, 무인 셔틀뻐스, 청소차, 순찰차, 소매차 등 800대가 넘는 자률주행차가 다양한 환경에서 생활의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무한에서는 몇백대의 뤄버콰이포우 무인차가 10여개 구역을 오가고 있다. 바이두 지능운전사업그룹 총재 왕운붕은 “뤄버콰이포우의 봉사 주문량은 무한 온라인 예약차량의 1% 이상을 차지하며 북경, 중경, 심수 등지에서도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승용차 운전자에게 현재 최대한 두 손을 해방시키고 피로를 완화시킬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일가? 많은 자동차회사에서 자률주행 보조기능으로 불리는 도시 NOA라고 답했다.

NOA를 통해 차량은 운전자 없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2023년말까지 중국시장에서 NOA를 기본 옵션으로 탑재하거나 선택 옵션으로 내놓은 차종은 70개 이상으로 전년 동기보다 160% 이상 늘어났다.

고급 전기차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NOA 기능이 올 들어 중저가 차종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올해 길리, 샤오펑 등 자동차기업은 20만원 이하의 NOA 기능을 탑재한 차종을 출시했으며 DJI은 기름과 전기 량용 차종에 적용되고 NOA 기능을 탑재한 기초판 스마트운전 방안을 내놓았는데 하드웨어 원가가 약 7000원이다.

◆중앙 지원정책 속출, 기업 기술혁신 가속화

우리 나라 자률주행 기술이 최근 몇년간 L2급 이상으로 급성장한데는 국가정책의 지원과 갈라놓을 수 없다.

지난해 공업및정보화부 등 4개 부처는 ‘지능형 네트워크 련결 자동차 진입 및 통행 시범사업을 전개할 데 관한 통지’를 발표하여 L3급, L4급 자률주행차의 진입 및 도로시범 전개를 지지했으며 교통운수부는 ‘자률주행차 운수안전봉사지침(시행)’을 발표하여 자률주행 기술이 운수봉사분야에서의 응용을 규범화하고 L3급—L5급 자률주행차에 적용하도록 인도했다.

북경, 상해, 중경 등 지역은 BYD, AVATR, 벤츠, BMW, IM 등을 포함한 최소 7개 자동차기업에 L3급 고속도로 도로시험 번호판을 발급했다.

이와 더불어 화웨이, 샤오미, DJI 등을 대표로 하는 정보통신, 소비전자, 과학기술 등 기업이 자동차업종에 뛰여들어 자률주행 기술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기업의 혁신은 외국 동종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샤오펑자동차는 폭스바겐그룹과 전략적 협력 기본협의를 체결했다. 량측은 샤오펑의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전자전기 구조를 개발하여 폭스바겐이 중국시장을 위해 개발한 CMP 플랫폼에 적용하고 2026년부터 생산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다. 그때가 되면 폭스바겐의 2종 차량은 샤오펑 NGP 스마트 운전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대규모 사회화 응용 여전히 갈 길 멀어

업계에서는 자률주행의 실현은 극히 복잡한 시스템공사로서 정책법률, 응용장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 등이 발전에 모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인정하고 있다.

미래를 전망하여 자률주행차 시험구역은 더욱 넓은 실제 응용장면으로 나아가고 있다.

6월, 북경시는 고위급 자률주행시범구를 현재의 160평방킬로메터에서 600평방킬로메터로 확장한다. 북경시자률주행판공실 관계자는 조건이 성숙됨에 따라 북경시는 더 많은 역을 개방하여 자률주행차 응용장면의 모범사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넓은 공간이 생기면 자률주행차도 더욱 원활하게 달릴 수 있다.

자률주행 승용차의 경우 안전요원은 점차 주요 운전석에서 조수석, 뒤좌석 최종 원격조종으로 차량내 무인화를 철저히 실현할 수 있으며 기존의 도로시험도 주행거리 루적에서 유인, 상업화 시범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최근 몇년간 자률주행이 시작된 후 교통사고가 가끔 발생하여 주목받고 있다.

중국전기차백인회 부리사장 겸 비서장인 장영위는 “자률주행이 일부 장면에서 인간의 운전수준에 접근하거나 지어 추월하기도 하지만 대규모 사회화, 상업화 응용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자률주행의 상용화는 안전, 응용에서 더 많은 데이터 축적과 장면 훈련이 필요하다. 중국공정원 원사 장아근은 바이두 L4 자률주행 측검차량이 루계로 1억킬로메터 가까이 주행했지만 극한 작업조건에서의 측검은 여전히 부족하고 데이터 분류, 표시, 처리, 규정 준수 등에 도전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업종에서 대형  모델의 응용은 데이터 자원의 류동과 공유에 한층 높은 요구를 제기한다.

샤오미집단 창시자 뢰군은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현재 업계내의 스마트 운전제품은 기능정의, 안전성능,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운행조건, 데이터 응용 등 면에서 여전히 비교적 큰 차이가 있으며 안전운전과 데이터 안전에 우환이 존재한다. 관련 법규 기준과 제품 감독관리 방법의 시달을 조속히 추진하고 스마트 운전제품의 안전응용을 규범화해야 한다.

　　공업및정보화부는 다음단계에서 도로자동차 생산진입허가 관리조례 제정을 다그쳐 추진하고 지능네트워크련결, 자률주행, 인터넷안전, 데이터안전 등 요구를 명확히 하며 도로교통안전법의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법률차원에서 자률주행차의 도로통행, 교통사고 처리 및 책임 분담 등 내용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