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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농민’, ‘새로운 시편’ 엮어낸다 길림성인대 대표, 훈춘시 춘염재배전문농장 농장장 류춘염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7일 08시57분    조회: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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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 민족 대중들을 이끌고 치부의 길을 잘 걷고 싶다.”

‘80후’ 길림성인대 대표이며 훈춘시 춘염재배전문농장 농장장인 류춘염은 고향에 대한 사랑과 애착으로 고향의 쌀이 향촌을 벗어나게 하고 전 촌의 여러 민족 대중들이 함께 치부의 길로 나아가도록 열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류춘염은 훈춘시 삼가자만족향 동강자촌 토박이다. 고중을 졸업한 후 외지에서 근무한 경력은 그의 시야를 넓히고 사업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되였다.

2002년, 류춘염은 고향에 돌아와 벼재배 사업을 시작하고 고향의 흑토지에서 새로운 천지를 개척할 뜻을 세웠다. 벼를 재배하는 기간에 류춘염은 한편으로는 실천하고 한편으로는 전문지식을 열심히 배우며 기계화 농사, 과학화 관리모식을 적극 모색, 채택하고 인건비를 낮추며 량곡의 다수확과 수입 증대를 촉진했다. 벼 병충해를 예방, 퇴치하고저 류춘염은 농한기를 리용해 각 급 각 부문에서 조직한 농업기술양성반에 적극 참가하는 한편 성 내외 여러 지역에 가 고찰 학습하기도 했다.

2014년, 류춘염은 농약, 화학비료로 생산량을 높이는 낡은 재배방식을 버리고 친환경 벼재배기지를 세웠다.

여러차례의 고찰학습 과정에서 류춘염은 친환경 게농법(稻田养蟹)과 같은 생태재배 방식에 깊은 흥미를 가지게 되였다. 2016년, 그는 전문가를 초빙해 30헥타르의 논에 게농법을 시도했는데 성공을 거뒀다. 이에 힘입어 이듬해에는 게농법 적용 면적을 50헥타르로 늘이고 친환경 벼재배, 유기 재배 기술을 주변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했다.

2018년, 그는 훈춘시 금색게농법벼재배전문합작사를 설립하고 훈춘시 게농법 벼재배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촌의 향촌진흥 코기러기로서 류춘염은 농업시범기지의 역할을 적극 발휘시켜 주변 여러 민족 촌민들을 조직해 농장에 와 학습하고 교류하게 하며 그들에게 대리 관리, 경작, 가공, 판매, 저장 등 봉사를 제공해 여러 민족 대중을 공동 치부의 길로 이끌었다.

2022년, 류춘염은 현대화 쌀가공공장을 건설하고 생방송 판매 방식으로 훈춘입쌀을 판매해 훈춘입쌀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 류춘염의 농장은 이미 생산, 가공, 판매의 융합발전을 실현하고 5000무의 벼, 옥수수, 콩 재배, 수확 전 과정의 기계화 작업을 실현했는데 벼의 년간 생산량은 3000톤에 달하고 년간 생산액은 2500여만원에 달한다.

사업에서 성공을 거둔 류춘염은 사회에 보답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동강자촌의 청년들은 대부분 외지에 나가 일하고 있는데 마을에 남은 로인 특히 장애, 독거 로인들은 토지를 경작하기 어려웠다.

이 상황을 료해한 후 류춘염은 무상으로 마을의 장애, 독거로인을 도와 기계화 경작을 했으며 장기간 마을의 장애가정 3가구의 토지를 대리 관리했다.

이와 동시에 그는 전력을 다해 동강자촌의 방조부축 사업에 협조했다. 매년 봄철에는 주동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촌민들을 위해 농업물자자금을 대신 지불해주었고 가을철에는 무료로 빈곤촌민들을 위해 농산물을 대리 수확하고 대리 판매하는 한편 그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며 여러 민족 대중들을 위해 봉사했다. 현재 그의 농장은 주변 마을의 녀성 50여명의 창업을 이끌고 있는데 이들은 년간 인당 3000원 이상의 소득을 추가로 창출하고 있다.

길림성인대 대표로 당선된 이래 당과 대중이 서로 소통하는 다리를 놓아 당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기 위해 류춘염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과 선전교양을 결합시켜 향의 학교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해 아이들에게 고향의 유구한 력사를 들려주어 그들이 중화문화를 료해하도록 했다. 또 향에서 개최되는 각종 민족단결활동에 적극 참여해 여러 민족 촌민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감정을 증진하고 리해를 심화하도록 했다.

민의의 ‘수집자’와 ‘전달자’인 류춘염은 일년 내내 논밭을 누비며 대중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중들의 의견을 수집해 농업농촌 현대화와 향촌진흥에 대한 고향사람들의 기대를 자기의 대표건의에 융합시켜 대중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창업은 류춘염에게 있어서 간고하면서도 행복한 과정이였다. 그는 전야에 뿌리를 내리고 청춘의 땀방울로 옥토를 적시며 주변 농민들의 치부를 이끌어 향촌의 전면 진흥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하고 있다.

  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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