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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 원정서 청도팀에 2대3으로 석패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11일 09시16분    조회: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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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의 고유의 색갈인 련속적인 짧은 패스 위주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장면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특히 한 경기에 도합 7명의 U21 선수를 선후하여 출전시키는 ‘미래지향적’인 인원 배치는 비록 데뷔 경기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임 콰드라도 감독이 만들어갈 팀의 색갈에 기대를 품게 한다.

8일 저녁 7시 30분, 청도 천태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시즌 갑급리그 제13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청도홍사팀(이하 청도팀)에 2대3으로 석패했다.

연변팀은 이전에 자주 사용하던 4-1-4-1 진법에서 4-1-3-2 진법으로 변화를 주었다. 로난-림태준(U21), 리세빈(U21)-손군-리강, 천창걸, 한광휘-서계조-왕붕-허문광(U21), 리아남이 선발로 출전했다.

림태준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보는 부상으로 인하여 계속하여 결장했으며 동가림도 지난 경기의 부상으로 인하여 대명단에서 빠졌다.

량팀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가며 쉽게 공 점유권을 상대방에게 넘기려 하지 않았다. 차분하던 분위기는 전반 14분부터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전반 14분 중원에서 공을 돌리던 리강이 기습적인 패스로 리세빈을 찾았고 금지구역까지 들어갔지만 상대팀 키퍼의 적극적인 수비로 인하여 슛 기회를 놓쳤고 계속하여 오른쪽으로 공을 끌고 가다가 문전으로 올린 공을 상대방 수비가 막아냈다.

이에 뒤질세라 2분 뒤 청도팀은 코너킥의 기회를 리용하여 연변팀의 꼴문을 위협했다. 작은 금지구역 앞까지 높이 올린 공이 청토팀의 헤딩으로 이어졌고 빗나가는 공을 향해 뒤에서 매복해있던 선수가 몸을 날렸지만 공을 다치지 못했다.

량팀 모두 그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던중에 전반 20분 청도팀의 첫 유효 슈팅이 꼴로 이어졌다. 청도팀이 오른쪽 변선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 문전으로 빠른 속도로 공을 올렸고 문전에서 혼전이 빚어진 틈을 타 13번 바이사티한이 공을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연변팀의 림태준이 동점꼴을 터뜨렸다.

43분 한광휘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낮게 공을 올렸고 금지구역 안으로 돌진하던 림태준이 몸을 던진 헤딩으로 꼴망을 흔들었다. 림태준은 시즌 첫 선발 출전에 첫 꼴을 넣었다.

후반전은 계속하여 중원쟁탈전이 이어졌고 64분 연변팀은 동시에 3명을 교체했다. 림태준(U21)을 류박(U21)으로, 리세빈(U21)을 현지건(U21)으로, 허문광(U21)을 김태연으로 교체하며 전방에서의 압박 수위를 유지하려 했다.

68분 청도팀은 코너킥을 리용하여 추가꼴을 넣었다. 진호위가 올린 공을 손욱이 금지구역에서 헤딩으로 꼴망을 흔들었다.

75분 연변팀은 양이해(U21)로 손군을 교체했다. 양이해는 같은 연변팀 선수 양경범의 친동생이다. 이는 양이해가 연변팀을 대표하여 출전한 첫 갑급리그 경기이기도 하다.

76분 청도팀은 한꼴 더 보태며 3대1로 만들었다. 청도팀 후방에 공이 떨어졌고 량팀 선수가 서로 머뭇거리며 다가가지 않던중에 청도팀의 섭호쌍이 먼저 공을 가로채 후방에서 길게 공을 앞으로 올렸고 진호위의 공을 높이 띄운 슛은 출격한 키퍼의 우를 넘어 꼴망을 흔들었다.

84분 연변팀이 한광휘를 왕빈한(U21)으로 교체하며 선후하여 7명의 연변팀 U21 선수가 이번 경기에 출전했다.

85분 연변팀이 한꼴 따라잡으며 경기는 긴장감을 되찾았다. 서계조가 중앙선에서 양이해에게 땅뽈로 빠르게 패스 하고 양이해 역시 땅뽈로 로난에게 패스, 문전에서 득점 기회를 넘보던 로난은 골대 정면 금지구역선까지 공을 몰고 가다가 오른발 슛으로 꼴방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이 6분이 주어진 가운데 량팀은 더 이상의 득점이 없었고 연변팀은 2대3으로 원정경기를 마쳤다.

연변팀은 6월 16일 오후 3시에 홈장에서 광주팀과 제1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김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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