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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변 조선족 로인과 주둔부대 장병들, 단오명절 즐겁게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11일 12시46분    조회: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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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로인협회는 중국 인민의 전통명절인 단오절을 맞으며 민주분회 10명의 녀성회원들을 조직하여 현지에 주둔하고 있는 중국인민무장경찰부대 백산지대 장백대대를 찾아 위문하고 쭝즈(粽子)를 싸주어 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조선족로인들이 전사들과 함께 쭝즈를 만드는 장면이다.

활동 과정에 로인들은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우선 부대 장병들에게 명절의 문안을 전하고나서 그들과 서로 친절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올해 나이는 얼마이고 집은 어디에 있는가?", "부대에 입대한지 몇년이나 되는가?", "녀자친구는 있는가?", "집생각은 안나는가?"...... 라고 물으면서 그들의 사업과 생활 상황에 대해 상세히 문의했다.

로인들은 또 전사들에게 쭝즈를 만드는 기본 요령과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가르치면서 그들과 함께 쭝즈를 만들고 맛나는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기도 했다.

조선족로인들의 소행에 더없이 감동된 중국인민무장경찰부대 장백대대의 모 책임자는 장백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조국을 보위하고 변강을 건설하며 군민간의 대단결과 민족단결을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새장백 건설에 기여하련다고 말했다.

/최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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