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령탑 바뀐 연변팀, 2대3 원정패...변화 가능성 확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6월12일 10시30분    조회:17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팀의 새 사령탑 이반 감독이 첫 신고식을 치렀다. 경기에서 새 감독의 새로운 변화를 살짝 보여주면서 다음에 있게 될 홈장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월 8일 저녁 7시 반에 청도 천태경기장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3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청도홍사팀(청도팀)에 2대3으로 패했다. 비록 감독 교체 후 첫 원정경기에서 승점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U-21젊은 선수 대거 기용, 전술 배치 등으로 적극적인 변화 의지를 드러내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고 새단장한 연변팀은 4-1-3-2 전형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최전방의 로난과 림태준이 투톱을 구성한 가운데 리세빈, 손군, 리강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천창걸이 중원을 구축했고 한광휘, 서계조, 왕붕, 허문광이 수비라인을 지켰다. 키퍼 장갑은 리아남이 착용했다. 

이반 감독이 부임하고 첫 경기인 만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경기에 림태준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대신 주전 자리를 꿰찼던 김태연이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도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경기 주도권을 잡으려는 두 팀의 탐색전이 시작되면서 량팀 모두 공격 기회를 엿봤지만 조심스러운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15분경부터 차츰 경기의 분위기가 올라오며 연변팀과 청도팀이 각각 공격포인트를 주고 받았다. 

아슬아슬한 슛이 나올듯 말듯, 그러다 경기의 균형이 깨진 건 전반 20분경이였다. 문전에서 청도팀의 패스가 여러번 오가며 혼란한 틈을 타서 청도팀의 13번 바이사티한이 슈팅을 때렸고 공이 연변팀의 수비라인과 키퍼를 넘으며 꼴망을 갈랐다.

경기 초반에 선제꼴을 허락하며 연변팀은 0대1로 끌려갔다. 동점꼴을 향한 연변팀의 시도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가 없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44분경에 연변팀이 드디여 동점꼴을 성사시키며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적시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시작된 공격이 리세빈에서 한광휘로, 한광휘가 다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안에 침투해있던 림태준이 몸을 던진 헤딩으로 한꼴 뽑으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림태준의 동점꼴이 사기를 올리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특히 전반전 종료 직전에 나온 희망적인 추격꼴에 힘입어 연변팀은 1대1로 전반전 경기를 마쳤다.

전력 교체 없이 시작된 후반전에 연변팀은 수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역습을 노렸다. 우위를 점하려는 량팀의 신경전이 가열되며 중원 쟁탈전이 달아올랐다.

64분경, 연변팀은 3장의 교체 카드를 동시에 꺼내들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동점꼴 주역인 림태준과 리세빈, 허문광을 빼고 김태연, 현지건, 류박을 투입했다.

그러다 68분경, 연변팀은 코너킥 기회에 또 한번 청도팀에 추가꼴을 허용하며 1대2 상황을 만들었다.

역전이 필요한 연변팀은 74분경 양이해로 손군을 교체하며 교체 카드로 반전을 시도했다.

그런데 되려 청도팀에 뒤공간을 내주더니 세번째 꼴까지 허용한 연변팀, 76분경 청도팀은 초장거리 크로스를 먼거리 슛으로 련결해 우세를 완전히 가져갔다.

84분경, 연변팀은 왕빈한으로 한광휘를 교체하며 5명의 U-21 선수가 동시에 경기장을 누볐다. 젊은 피들이 대거 기용되며 새 감독의 전술 변화를 알린 셈이다.

교체 카드가 나오고 인츰 85분경, 후반에 투입된 양이해의 도움으로 로난의 만회꼴이 나오며 경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6분까지도 공격의 활로를 뚫으려는 연변팀의 노력이 펼쳐졌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의 추가꼴은 나오지 않았다. 연변팀은 결국 2대3으로 패하면서 청도 원정경기를 마쳤다.

연변팀은 6월 16일에 광주구락부팀을 홈장에 불러들여 감독 교체 후의 첫 홈장경기를 펼친다.

/길림신문 김가혜기자 사진제공 연변룡정축구구락부

编辑: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75
  • [2022 전국중점매체 중국광천수의 고향— 안도 탐방] 안도현 명월진 홍성촌은 명월진 동부에 위치해 있는데 진정부 소재지에서 17키로메터 떨어져 있으며 진향촌진흥발전의 선두자이다. 촌에는 호적인구 163가구, 366명이 있으며 상주인구는 55가구, 110명이다. 서류카드에 등록된 빈곤호는 28여가구, 44명인데 2019년 마을...
  • 2022-09-19
  • [2022 전국중점매체 중국광천수의 고향— 안도 탐방] 오늘날 안도현은 현당위와 현정부의 정확한 령도 아래 상하가 단합되여 각 항 프로젝트 사업을 실속 있게 추진하면서 프로젝트 건설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9월 16일, 2022년 전국중점매체 ‘중국•안도 제3회 장백산광천수문화관광축제’...
  • 2022-09-19
  • -반석시 항일투쟁기념관 신관 개관       반석시 양정우광장의 양정우동상에 생화를 헌납고있다.     9월18일 9시, 반석시 양정우광장에서 9.18사변 및 중국공산당항일무장창건 91주년 기념행사가 반석시위, 시정부의 주관, 주최로 개막되였다. 행사에 길림성과 길림시의 선전부, 문화려행 관련기...
  • 2022-09-19
  • 《중국조선족 미니소설의 현황과 미래》 미니소설 창작 문학특강이 9월 18일 연변도서관에서 펼쳐졌다.   “중국문단 나아가 세계적인 범위에서 급부상하고 있으나 조선족 문단에서는 아직 부진한 쟝르인 미니소설을 문단과 애독자 일반에 보급시키려는 취지”로 개최된 특강은 연변대학 조선문학 연구소 주...
  • 2022-09-19
  • 조선말과 글을 사랑하는 사회인들이 자각적으로 참여하여 조선말과 글을 빛내가는데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해나가고 있는 민간단체인 연변주화술학회가 9월 17일에 성립 1주년을 맞으면서 연길시에서 기념축제를 열었다. 연변주화술학회 서방흥 명예회장 연변주화술학회 서방흥 명예회장은 이날 학회 1주년 기념축제에서 &ld...
  • 2022-09-18
  • 중한 수교 30주년 맞이 제7회 재한중국조선족 민속문화 대축제가 9월 9일 한국 서울 여의도 한강 물빛공연장에서 개최되였다.   축제에는 재한조선족 예술단체 11개가 참석해 가요무대, 제기차기, 떡치기, 윷놀이, 널뛰기, 씨름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며 총 3부로 진행되였다. 9시에 시작된 행사 주최측에서는 우선...
  • 2022-09-16
  • 9월 14일, 연변조선족자치주정협회에서는 장백조선족자치현에 가치가 4만여원에 달하는 여러 가지 문사자료도서를 증정했다. 그들이 이번에 증정한 도서들로는 《중국조선족100년 력사자료》, 《중국조선족100년 실록》, 《중국조선족 통사》, 《20세기 중국조선족 문학력사자료 전집》, 《중국조선족 세시풍속 도해설명》,...
  • 2022-09-16
  •   연길시 철남의 철도연선 길가에 가보면 거의 매일이다싶이 나타나 부지런히 길가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는 한 로인을 보게 된다. 올해 76세인 조강산 로인은 이른 봄부터 길가에 나가 잡초를 제거했는데 과거 길 량켠이 잡초로 무성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조강산 로인은 원래 왕청현 태...
  • 2022-09-15
  • [20차당대회 맞이] 연변의  민족특색 제품 기업들 당과 정부 혜택으로 쾌속 성장세 새 면모를 거듭하는 연변의 70성상, 그 눈부신 발전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민족 특색 제품 역시 전국, 세계로 진출되면서 민족 기업들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30년전 연길 서시장에서 자그마한 한복가게로 시작해 현재 한복...
  • 2022-09-14
  • 이번주 기온차 크고 아침저녁 비교적 쌀쌀, 감기 등 질병발생에 주의 15일부터 18일사이 길림성의 부분적 지역에 작은 비에서 중우(中雨)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주간 전성의 평균 강수량은  7.0밀리메터로 평년의 12.7밀리메터보다 약간 적다. 그 중에서 15일부터 16일사이 동부와 남부에 적은 비 혹은 소나...
  • 2022-09-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